[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백화점 소비 패턴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장마철 대표 아이템으로 꼽히던 레인부츠와 방수재킷 대신 냉방 환경에서도 유용하고 여러 계절에 활용할 수 있는 ‘시즌리스(Seasonless, 사계절 구분이 없는)’ 제품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8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를 통해 최근 2년간 ‘장마 패션’ 키워드에 대한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카디건’과 ‘셔츠’ 언급량은 각각 327.8%, 274.7% 급증했다. 반면 ‘레인부츠’와 ‘방수재킷’은 각각 19.8%, 9.3% 증가에 그쳤다. 현대백화점의 여름 세일 개시 이후 열흘간(6월 27일 ~ 7월 6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패션 카테고리는 전년 동기 대비 10.7%, 스포츠·아웃도어 카테고리는 21.1% 증가했다. 특히 이들 상품군에서 카디건·셔츠·바람막이 등 여름 아우터류 매출은 30% 이상 증가하며 전체 신장률을 크게 웃돌았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폭염과 스콜성 호우가 반복되면서, 우천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아이템보다는 냉방이 강한 지하철이나 사무실 등 실내외 온도차에 대비해 얇은 겉옷을 찾는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넥슨(공동대표 강대현∙김정욱)은 11일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대표 패트릭 쇠더룬드)에서 개발한 팀 기반 FPS 게임 ‘더 파이널스’ e스포츠 대회 ‘코리아 내셔널 리그’의 두 번째 서킷 개최를 예고했다. 이번 서킷은 오는 7월 12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되며, 예선을 거쳐 선발된 ‘스파클 이스포츠’, ‘벌꿀오소리’, ‘OTCS’, ‘TFD’, ‘BPM’, ‘카돌가든’, ‘LUNA_KR’, ‘ÖRF’ 등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매주 온라인으로 경기를 치른다. 결승전은 8월 16일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3인 2팀이 맞붙는 ‘캐시아웃 최종 라운드 룰’ 방식의 7판 4선승제로 최종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400만 원, 2위 200만 원, 3위 100만 원을 각각 수여하며, 본선 진출 팀 전원에게 참가 기념 전용 굿즈를 제공한다. 경기는 ‘더 파이널스’ 공식 유튜브, 치지직, SOOP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되며, 생방송 시청 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고 치지직 하이라이트 클립을 생성한 이용자에게 에코백, 와펜 등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오는 11월 28일과 29일까지 스웨덴에서 개최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와 보스턴다이나믹스가 UPS·갭·큐리그 닥터페퍼 등 글로벌 기업 최고인사책임자 8명을 최근 보스턴다이나믹스 본사로 초청해 로봇-AI 시대에서의 인사관리(HR) 역할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미팅에서 참석자들은 보스턴다이나믹스가 제작한 이족보행 로봇 아틀라스·사족보행 로봇 스팟(Spot)·물류 로봇 스트레치 시연을 직접 경험하며, 산업 현장에서 로봇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그러면서 로봇의 실제 도입사례와 그 효과, 향후 개선사항, 로봇의 업무 범위 확장의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서로 교환했다. 특히 머지않은 미래에 로봇이 단순 기계 장치를 넘어 인간과 연결되는 존재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진단하며 인간과 로봇이 공존할 수 있는 HR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미 기업 운영 전반에 적용되기 시작한 AI를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지에 대한 토론도 이어갔다. 먼저 글로벌 물류기업인 UPS에서 운영하는 AI 콜센터 도우미 등 각자의 기업 업무에 활용되고 있는 AI 사례를 공유했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AI가 업무만 돕는 하나의 수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휴머노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의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이 2025년 하반기 IBK창공 혁신창업기업 106개 기업을 최종 선발하고, 본격적인 창업육성 프로그램 지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하반기는 기존 마포, 구로, 부산, 대전, 광주, UNIST 캠프에 더해 올 하반기 새롭게 문을 여는 IBK창공 대구까지 포함해 7개의 거점에서 총 106개의 혁신창업기업이 선발됐다. 선발된 기업들에는 친환경 플라즈마 코팅 공정 기술, 퀀트 투자 솔루션, 우주항공용 박막 태양전지 등 첨단 기술과 최신 트렌드를 선도하는 스타트업들이 다수 포함됐다. IBK창공은 선발 기업들의 실질적인 성장을 위해 약 5개월 간의 집중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문가 그룹의 정밀 진단을 통해 기업별 맞춤형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1:1 전담 멘토링, 사업화 컨설팅, IR 피칭 교육 등 밀착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IBK금융그룹을 통한 투‧융자 금융지원, 국내외 벤처캐피탈과의 투자 연계, 대·중견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협업 및 판로개척 지원,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 데스크 연계 등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별 어려움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美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 '젤스'를 인수해 미국에서 '커넥티드 케어'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7일 젤스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젤스 인수 절차를 연내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커넥티드 케어는 일상의 건강을 돌보는 웰니스 분야와 의료 분야에서의 헬스케어를 연결해 갤럭시 사용자가 편리하게 건강을 관리하고, 나아가 질병 예방까지도 할 수 있도록 돕는 삼성헬스의 비전이다. ◆젤스, 병원 500여개·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회사 파트너 70여개 등 네트워크 보유=젤스는 여러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회사로 2016년 미국의 대표적인 대형 병원 그룹인 프로비던스 헬스 시스템에서 스핀오프하며 설립됐다. 젤스는 프로비던스 헬스 시스템, 애드버케이트 헬스, 배너 헬스 등 미국 내 주요 대형 병원 그룹을 포함한 500여개의 병원과 당뇨, 임신, 수술 등과 관련된 70여개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을 파트너로 보유하고 있다. 젤스가 제공하는 플랫폼은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환자에게 처방·추천할 수 있게 하고, 환자의 건강상태도 실시간으로 조회할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세븐일레븐(대표 김홍철)이 차세대 콘셉트 가맹모델 ‘뉴웨이브‘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서울 종로구에 ‘뉴웨이브종각점’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뉴웨이브오리진점’을 시작으로 ‘뉴웨이브종로재동점’, ‘뉴웨이브대전둔산점’에 이은 4번째 뉴웨이브 매장이다. 뉴웨이브는 세븐일레븐이 미래 핵심 성장 전략 콘텐츠로 내세운 차별화 플랫폼으로 세븐일레븐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젊은 감성으로 풀어낸 인테리어와 현대인 소비 감성에 맞는 상품 구성으로 편안하고 밝은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 편의점의 핵심이자 근간인 푸드부터 신흥 콘텐츠인 패션&뷰티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고객 맞춤형 MD 구성과 조닝으로 쇼핑 편의를 크게 높인 것이 뉴웨이브 모델의 특징이다. 이번에 새로 오픈한 ‘뉴웨이브종각점’은 약 40평의 넓은 공간을 갖추었으며, 종각역 인근 오피스∙유흥 복합상권에 위치해 20대부터 4050세대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형성하고 있다. 뉴웨이브종각점은 뉴웨이브 모델의 표본 구성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다. 카운터를 푸드코트형으로 조성해 즉석피자, 군고구마, 커피, 치킨 등 대표 즉석식품들을 한 눈에 보고 구매할 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 기자] 현대카드가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조창현 카드영업본부장(전무)을 내정했다. 조 전무는 이달 중 열릴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현대카드는 9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조 전무를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추천했다고 공시했다. 조 대표이사 후보자는 1970년생이다. 그는 2004년 현대카드에 입사한 이래 GPCC(범용신용카드),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 금융·법인사업본부장, 카드영업본부장 등 핵심 사업 부문을 두루 거치며 실무 역량을 쌓아왔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조 후보자는 카드 비즈니스의 핵심 영역을 고루 경험하며 풍부한 현장 감각을 갖춘 인물”이라며 “영업 성과를 견인하는 동시에 탁월한 리스크 관리 능력까지 갖췄다”고 평가했다. 조 후보자는 실무자에서 시작해 팀장, 실장 등을 거쳐 2016년 상무로 승진했다. 그는 이후 주요 부서 수장을 맡으며 현대카드의 성장 전략을 이끌어왔다. 한편, 현직 김덕환 대표는 임기를 약 8개월 앞두고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조속한 경영 공백 해소를 위해 대표이사 인선을 신속히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휴온스그룹이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며 ‘향후 100년 기업’ 도약을 선언했다. 11일 경기 성남 판교 본사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임직원과 협력사, 지역사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지난 60년의 여정을 되돌아보고 미래 전략을 공유했다. 행사는 주요 인사들의 축사 영상과 샌드아트 퍼포먼스로 막을 열었다. 1965년 동암 윤명용 초대 회장이 설립한 ‘광명약품공업사’ 시절부터 의약품·의료기기·에스테틱·건강기능식품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 온 그룹의 성장사가 예술적 영상으로 재현됐다. 윤성태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경영진은 비전 이행 결의문을 낭독,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세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윤성태 회장은 기념사에서 “임직원의 열정과 고객·사회가 보내준 신뢰가 오늘의 휴온스를 만들었다”며 “앞으로 60년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시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 신약 개발과 해외 시장 확대, 사회공헌을 통해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전 선포식에서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R&D 중심 미래 성장기반 강화 ▲글로벌 기준 조직문화 정착 ▲지속 가능한 ESG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효성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효성벤처스가 ‘스타트업코리아펀드(스코펀)’의 첫 투자를 단행했다. 효성벤처스는 지난 6월 27일과 7월 10일에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기업 ‘아이젠사이언스’ ▲이커머스 플랫폼 ‘와이어드컴퍼니’ ▲스마트 물류 솔루션 기업 ‘니어솔루션’ ▲융합보안업체 ‘쿤텍’ 등에 투자를 집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효성벤처스가 작년 12월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조성한 1,000억 원 규모의 ‘스타트업코리아펀드’를 통해 진행했다. 해당 펀드는 ▲바이오·헬스 ▲친환경·에너지 ▲로봇 ▲시스템반도체 ▲AI ▲우주항공·해양 ▲차세대 원전 ▲양자기술 등 ‘초격차 10대 기술’ 분야의 딥테크 스타트업을 투자 대상으로 하고 있다. 아이젠사이언스는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약 6개월 내 신약 후보물질 도출이 가능하다. 생성형 AI와 강화학습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보건복지부·과기정통부 공동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와이어드컴퍼니는 소셜커머스 판매자(소셜셀러)를 위한 플랫폼 ‘와이어디’를 운영한다. 상품 소싱부터 정산, 배송,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은 8일 그룹 아이브(IVE)의 장원영을 메디큐브 에이지알의 뷰티 디바이스 신규 제품 ‘부스터 프로 미니 플러스’와 ‘부스터 진동 클렌저’의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장원영은 인기 그룹 아이브의 멤버로 세련된 비주얼과 당당한 매력으로 전세계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에이피알은 이날 메디큐브 공식 SNS를 통해 신규 화보도 함께 공개했다. 에이피알은 이번 모델 선정 배경으로 장원영의 독보적인 존재감이 뷰티 디바이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에이지알의 브랜드 방향성과 부합한다는 점을 꼽았다. 특히 ‘젠지’(GenZ) 세대의 대표 아이콘으로 불리는 장원영과의 시너지가 뷰티 디바이스 시장 전체의 잠재 고객과 폭넓은 소비자층의 관심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장원영이 모델로 활동하는 ‘부스터 프로 미니 플러스’와 ‘부스터 진동 클렌저’는 세안부터 스킨케어까지 일상 속 피부관리에 최적화된 제품들이다. 두 제품 모두 별도의 전용 화장품이나 카트리지 없이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합리적인 가격대까지 갖추고 있어 뷰티 디바이스 입문템으로 제격이다. 특히 부스터 프로 미니 플러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