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60%대 후반을 유지하며 큰 변동 없이 이어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당 지지도 역시 높은 수준을 이어가면서 정치권 전반의 구도는 당분간 현재의 격차가 지속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7%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상승하며 취임 이후 최고치와 같은 수준이다.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25%로 소폭 낮아졌고, 의견을 유보한 응답은 8%였다. 최근 조사 흐름을 보면 단기간 급등이나 급락 없이 일정 수준에서 지지율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1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경제·민생(16%), 직무 수행 능력(9%)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에서는 경제 상황과 고환율 부담이 16%로 가장 많이 지적됐고, 외교 정책(9%), 복지 확대와 부동산 정책(각 8%) 등에 대한 우려도 뒤따랐다. 대외 정책에 대한 평가와 체감 경제 사이에서 시각 차이가 존재하는 것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유플러스가 국내 대표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월드IT쇼’에 처음으로 참가해 음성 기반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 방향을 공개했다. 통신망 제공에 머물던 역할에서 벗어나 AI 서비스로 사업 축을 넓히려는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모인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번 행사에서 단독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음성 기반 AI 기술과 실제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전시를 구성했다. 월드IT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ICT 행사로, 통신과 네트워크, 플랫폼, AI 등 주요 기술 흐름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가 공식 부스를 운영하며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전시에서 LG유플러스가 강조한 부분은 ‘보이스 AI’다. 음성을 중심으로 서비스가 작동하는 환경을 구현해, 기존의 터치 기반 인터페이스를 넘어서는 사용자 경험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시 공간은 AI 에이전트와 컨택센터, 인프라 영역으로 나뉘며 관람객이 실제 서비스 흐름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대표 기술로는 음성 기반 AI 에이전트 ‘익시오(ixi-O)’의 고도화 모델 ‘익시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은행이 베트남에서 인프라 금융과 결제 사업을 동시에 확대하며 현지 사업 기반을 넓히고 있다. 단순한 금융 협력을 넘어 투자와 결제 인프라를 함께 묶는 방식으로 동남아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흐름이다. 하나은행은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베트남과 제3국 인프라 사업에서 금융과 개발을 연계하기 위한 협력 구조를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BIDV는 베트남 4대 국영은행 가운데 하나로 현지 기업금융과 프로젝트 파이낸싱 분야에서 영향력이 크다. 하나은행은 이를 기반으로 에너지, 도시개발, 친환경 분야 등에서 공동 사업을 발굴하고 국내 기업의 진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협약은 양국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으며, 향후 개별 프로젝트 단위 협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같은 날 하나은행은 자회사 GLN, BIDV, 베트남 국가결제공사(NAPAS)와 함께 QR 결제 서비스도 시작했다. 베트남 중앙은행 승인을 받아 추진되는 사업으로, 하나은행이 국내 금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DL이앤씨가 투자한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가 나스닥에 상장하면서 투자 성과가 수치로 드러났다. 지분가치 상승에 더해 설계 계약까지 이어지며, 초기 투자에서 사업 참여로 연결되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가 보유한 엑스에너지 지분은 최근 약 1700억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2023년 초 약 300억원을 투입한 이후 약 3년 만에 6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상장 이후 주가 상승이 이어지며 평가 가치도 함께 올라갔다. 엑스에너지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공모가는 23달러로 결정됐다. 상장 첫날 종가는 29달러 선에서 형성됐다. 이후에도 상승 흐름이 이어지며 단기간에 40% 안팎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10억달러를 넘어선다. 최근 전력 수요 환경 변화는 원전 기업에 대한 시장 관심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산업 확대와 함께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원의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SMR은 대형 원전에 비해 건설 기간이 짧고 입지 제약이 적어 대안으로 거론된다. 엑스에너지는 미국
삼성전자 성과급을 둘러싼 갈등이 노사를 넘어 주주와 여론까지 번지고 있다. 평택캠퍼스에서는 노동조합의 파업 결의대회가 예고됐고, 같은 날 소액주주들의 맞불 집회도 준비되고 있다. 하나의 사업장을 사이에 두고 서로 다른 이해관계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장면은 이번 사안이 단순한 임금 협상을 이미 넘어섰음을 보여준다. 표면적인 쟁점은 성과급이지만, 갈등의 본질은 ‘성과를 어떻게 나눌 것인가’에 있다. 노조는 실적 개선에 맞는 보상을 요구하며 초과이익성과급 제도 개편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회사는 반도체 산업 특성상 대규모 설비 투자와 연구개발이 지속돼야 한다는 점을 들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일부 주주들은 성과급 확대가 배당 여력과 기업가치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견제에 나섰다. 서로 다른 논리가 맞물리면서 타협의 여지는 좁아지고 있다. 갈등의 배경에는 실적 개선 기대가 자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0조 원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라 수익 확대 전망도 이어지고 있다. 노조 입장에서는 성과급 확대 요구의 근거가 되는 대목이다. 하지만 회사로서는 호황기에 확보한 이익을 미래 투자로 연결해야 한다는 부담이 크다. 반도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금융 > 신한금융> 하나금융 > NH농협금융 > 우리금융. 국내 5대 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에만 순이익 6조976억원을 쌓았다. KB금융 1조8924억원, 신한금융 1조6226억원, 하나금융 1조2100억원, NH농협금융 8688억원, 우리금융 6038억원. KB와 우리 사이엔 3배 이상의 간격이 있다. 숫자의 크기보다 중요한 건 그 간격이 어디서 벌어졌느냐다. 답은 하나로 모인다. 비은행 포트폴리오의 깊이다. 금리 상승기에 이자이익이 급증하던 시절, 비이자이익은 상대적으로 뒤처졌다. 2022년까지 5대 지주의 비이자이익 비중은 대체로 20% 안팎이었다. 그런데 올해 1분기 KB금융의 비은행 기여도는 40%를 넘어섰다. 한 분기의 변화로 단정하기는 이르지만 방향은 분명히 달라지고 있다. "체질 변화"라는 표현이 과장만은 아닌 이유다. KB금융은 수수료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45% 이상 늘며 비은행 기여도를 끌어올렸다. 증권·자산운용·보험 계열사가 고르게 실적을 내면서 은행 이자이익 의존도를 낮추는 데 5개사 중 가장 앞섰다. CET1 자본비율은 13.6%로 안정적이다. 순이자마진은 소폭 개선됐지만 금리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과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결합한 전시를 통해 전자산업 경쟁의 변화 방향을 제시했다. 개별 제품 성능을 넘어 기기 간 연결성과 사용자 경험을 중심으로 경쟁 구도가 이동하는 흐름이 전시 전반에 반영됐다. 삼성전자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월드IT쇼’에 참가해 디스플레이와 모바일, TV 등 주요 사업 영역의 기술을 공개했다. 전시장은 관람객이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제품과 서비스가 결합된 형태로 운영됐다. 전시장 입구에는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스페이셜 사이니지’가 배치됐다. 별도의 장비 없이 입체감을 구현하는 기술로, 전시 안내와 콘텐츠 전달에 활용됐다. 얇은 패널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깊이감을 표현하는 방식이 적용됐으며, 상업용 디스플레이와 콘텐츠 시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이 함께 제시됐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인 ‘마이크로 RGB’도 공개됐다. 초미세 RGB 소자를 독립적으로 제어해 색 표현과 명암비를 개선하는 구조다. 디스플레이 경쟁이 밝기와 해상도 중심에서 색 재현력과 몰입도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갤럭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성과급 배분 문제를 둘러싸고 노사 갈등을 넘어 주주와 여론까지 얽히는 복합 국면에 들어섰다. 보상 기준을 둘러싼 노조와 회사, 주주 간 입장 충돌에 기업의 사회적 역할론까지 더해지며 논쟁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는 23일 경기 평택캠퍼스에서 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노조는 경찰에 3만 명 집회를 신고했고, 실제로는 조합원 3만7000여 명이 현장에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집회는 오후 1시 사전 집회를 시작으로 오후 2시부터 본 집회로 이어진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집회 당일 캠퍼스 내 왕복 8차선 도로 양방향 차량 통행을 전면 차단하고 기동대 3개 중대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 333조6059억 원, 영업이익 43조6010억 원, 당기순이익 45조2068억 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영업이익이 369조7000억 원으로 급증하고, 이중 반도체 부문에서만 357조8000억 원의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대비 8배 이상 늘어나는 규모다. 노조의 핵심 요구는 이 같은 실적 급등을 근거로 상여급을 요구하고 나섰다. 초과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PHA’를 적용한 종량제 봉투를 선보였다. 기존 플라스틱 봉투를 대체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제품으로, 연구 단계에 머물던 친환경 소재를 실제 사용 환경에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봉투는 기존 제품과 유사한 수준의 내구성을 유지하면서도 신축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쉽게 찢어지지 않도록 기본적인 강도를 확보하는 동시에, 늘어나는 성질을 높여 내용물을 보다 안정적으로 담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일상에서 사용하는 종량제 봉투의 특성을 고려했다. 보급은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일정 물량이 도로 청소와 가정용으로 공급되며, 일부는 재활용품을 가져오는 주민에게 교환 방식으로 제공된다. 단순 배포를 넘어 자원순환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PHA는 식물 유래 원료를 미생물 발효로 생산하는 소재로, 사용 후 자연 환경에서 분해되는 특성을 갖는다. 석유 기반 플라스틱과 달리 원재료 수급의 변동성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다는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다만 생산 비용과 물성 안정성 측면에서는 여전히 개선 과제가 남아 있다는 지적도 있다. CJ제일제당은 그동안 화장품 용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유럽 시장을 겨냥한 인공지능(AI) 기반 가전 전략을 공개했다. 에너지 효율과 연결성을 동시에 강화한 제품을 앞세워 현지 시장 변화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가전 기술 세미나 ‘더 브리프 밀란(The Brief Milan)’을 열고 주요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신제품과 기술 방향을 소개했다. 행사에서는 세탁·주방 가전을 중심으로 한 고효율 제품군과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를 활용한 에너지 관리 기능이 핵심으로 제시됐다. 유럽 가전 시장은 최근 에너지 가격 상승과 환경 규제 강화가 맞물리며 제품 선택 기준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의 에너지 라벨 제도 개편 이후 고효율 등급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전기요금 상승이 가전 교체 수요로 이어지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환경 속에서 제조사들은 제품 자체 효율뿐 아니라 사용 과정에서의 전력 절감 기능을 함께 강화하는 추세다. 세탁 가전 분야에서는 에너지 효율 등급을 충족하는 제품을 중심으로 라인업이 구성됐다. 일부 제품은 세탁물의 양과 오염 정도를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