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이 25~26일 이틀간 전국에서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생명 등 19개 주요 계열사가 참여했다. 이번 시험은 삼성의 하반기 공개채용 절차 중 핵심 관문으로, 지난 8월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약 두 달간 이어진 채용 일정의 중간 단계다. 삼성은 GSAT 이후 11월 면접, 건강검진을 거쳐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삼성의 GSAT는 지원자의 종합적 사고력과 유연한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적성검사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돼, 지원자들은 각자 독립된 장소에서 PC를 이용해 응시했다. 삼성은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시험 일주일 전 예비소집을 열고 응시자의 네트워크·PC 환경을 사전에 점검했다. 삼성은 “인재제일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개채용 제도를 도입했다. 이후 약 70년간 제도를 이어오며 청년층에게 예측 가능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상·하반기 정기 공채는 청년 구직자들 사이에서 ‘가장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과정’으로 평가받는다. 또 삼성은 1993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에코프로가 창립 27주년을 맞아 창업 초기의 열정과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국가 대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자는 의지를 다졌다. 국내 기업 최초로 헝가리 데브레첸에 양극재 생산 공장을 구축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투자 등 해외 프로젝트를 통해 K배터리 소재 국가대표 기업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미래를 준비하기로 했다. ■"다가올 27년은 혁신과 글로벌 리더십의 역사될 것”=에코프로는 22일 충북 오창 본사에서 열린 창립 27주년 기념식에서 오창과 포항 등 국내사업장과 헝가리, 인도네시아, 캐나다 등 해외사업장을 연결하는 글로벌 생산 체제 구축을 통해 국가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로 했다. 이동채 창업주는 창립 기념사를 통해 “지난 27년이 ‘도전과 개척의 역사’였다면 다가올 27년은 ‘혁신과 글로벌 리더십의 역사’가 될 것”이라며 “세계 속에서 인정받는 진정한 친환경, 이차전지 선도기업으로 도약하자”고 당부했다. 인도네시아 제련소 투자, 헝가리 양극재 생산 공장 구축 등 대형 해외 프로젝트를 통해 국가대표 글로벌 이차전지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다진 것이다. 이동채 창업주는 에코프로가 국가대표라는 책임감을 갖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자신을 둘러싼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공식 사과의 뜻을 밝혔다. 강 회장은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유를 막론하고 심려를 끼쳐 국민과 206만 조합원, 12만 임직원, 1100명의 조합장께 진심으로 송구스럽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강 회장을 상대로 최근 경찰 수사에 대한 입장을 집중적으로 물었다. 강 회장은 “내부적 사항은 현재 수사 중이라 이 자리에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여러 일련의 일들은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해 명백히 밝히겠다”고 답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최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 있는 강 회장의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강 회장이 지난해 1월 농협중앙회장 선거를 전후해 농협 계열사와 거래 관계에 있는 용역업체 대표로부터 1억 원이 넘는 금품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당국은 해당 업체 대표가 강 회장의 당선이 유력시되던 시점에 사업상 편의를 청탁하며 금품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농협중앙회 및 회원조합의 간부 직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프린스그룹이 캄보디아에서 인신매매·감금·온라인 금융사기 등의 배후로 지목돼 미국과 영국의 제재를 받는 가운데 프린스그룹 자금 912억원이 국내 금융사 현지 법인 계좌에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금융당국은 이와 관련, 금융거래 제한 및 추가 제재를 검토중이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B국민·전북·신한·우리·iM뱅크 등 국내 5개 은행의 캄보디아 현지법인이 프린스그룹과 총 52건, 약 1970억원 규모의 거래를 진행했다. 이중 아직 912억 원이 계좌에 예치됐고 현재 이들 계좌는 모두 거래중지된 상태다. 은행별로 보면 국민은행이 566억5900만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전북은행 268억5000만원, 우리은행 70억2100만원, 신한은행 6억4500만원 순이다. 전북은행은 총 47건, 약 1216억원의 정기예금 거래를 진행하는 등 거래 규모가 가장 컸다. 국내 은행들은 미국과 영국 정부가 프린스그룹과 천즈 회장을 국제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직후 해당 자산을 동결했다. 국제 자금세탁방지(AML) 협약에 따라 제재 대상 자금은 입출금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20일 2025년 KB창작동화제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작을 모은 창작동화집 ‘동화는 내 친구(통권 제 34호)’를 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KB창작동화제는 참신하고 역량있는 신인 동화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KB국민은행이 1992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동화 작품 공모전이다. 동화 작품 공모전은 올해로 34회를 맞았다. 올해 공모전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900여 편이 접수되며 동화작가를 꿈꾸는 예비 작가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상식에서는 심사를 거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상 1편을 포함한 총 10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수상자 10명에게 총 3,600만원의 창작장려금이 수여됐다. 수상작은 KB창작동화집 ‘동화는 내 친구 제34호’로 제작되어 전국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도서관 등에 무료로 배부된다. 또 시각장애 아동의 독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점자도서로도 제작해 시각장애인 도서관에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KB국민은행 임직원들의 따뜻한 목소리로 만든 오디오북도 처음 제작되어 국립장애인도서관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들을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창작동화제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국내 ETF 업계 최초로 순자산 100조원을 달성한 삼성자산운용이 200조원을 향한 여정의 첫걸음으로 ‘KODEX 코리아소버린AI’ ETF를 새롭게 내놓는다. 이는 대한민국의 국가 주도 대규모 AI 프로젝트인 ‘소버린 AI’ 참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삼성자산운용은 2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KODEX 코리아소버린AI’ ETF의 상장을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상품은 21일 상장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3년간 국내 ETF 시장을 선도하며 Kodex ETF가 순자산 100조 규모로 성장한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국내 ETF 시장을 이끌어가기 위한 혁신적 상품으로서 KODEX 코리아소버린AI를 제시했다. 이 자리에는 삼성자산운용 박명제 ETF부문장, 임태혁 ETF운용본부장 등이 발언에 나섰다. ■100조 금자탑 Kodex, 다음 100조 도약을 위한 첫걸음은 코리아소버린AI=박명제 ETF부문장(부사장)은 Kodex ETF 100조 달성을 기념해 업계 선도 운용사로서의 포부를 밝히며 이날 간담회를 시작했다. 박 부문장은 “KODEX를 믿고 투자해주신 고객 덕분에 2002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21일 미트박스글로벌, 금융결제원과 ‘이커머스 플랫폼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축산물 B2B 거래의 디지털화를 선도해 온 이커머스 플랫폼 ‘미트박스’를 이용하는 정육점·음식점업 등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 기업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플랫폼 이용 기업에 소상공인 전용 정책 상품인 ‘소상공인 비즈플러스 카드’ 등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플랫폼 특성을 반영해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기업은행에서 B2B 이커머스 플랫폼에 맞춤형 금융서비스 제공한 첫 사례”라며 “앞으로도 이커머스 플랫폼과의 협력을 확대해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유플러스가 서버 계정 권한 관리 시스템(APPM)의 사이버 침해 의혹을 받은 직후 서버 운영체제(OS)를 업데이트해 해킹 흔적을 지우려 했다는 의혹이 국감장에서 제기돼 주목된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측은 "사이버 침해 없었다"며 시스템을 재설치하는 과정에서 전·후 버전을 모두 백업했고, 해당 서버 이미지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제출했다고 해명했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위원장은 “LG유플러스가 해킹 제보 직후 OS를 덮어씌우는 방식으로 업데이트를 진행, 포렌식 분석을 어렵게 만들었다”며 “이는 사실상 데이터 삭제 행위와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지난 7월 18일 익명의 화이트해커가 KT와 LG유플러스 서버가 해킹당했다고 제보하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두 회사에 자체 점검을 요청했다.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8월 11일 LG유플러스에 조사 결과를 요구하자, 회사는 다음날 APPM 관련 서버 OS를 업데이트했다. 해킹으로 APPM내 8,900여개 서버 중 일부에서 계정 4만2,526건, 직원 167명의 실명·ID 정보 등이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커는 지난 4월까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BGF리테일이 나이스인프라와 함께 금융 특화 서비스 전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BGF리테일 오정후 전략혁신부문장과 나이스인프라 이현석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 나이스인프라 사옥(서울 마포구)에서 진행됐다. BGF리테일과 나이스인프라는 이번 업무 협약 이후 전국 최다 CU 점포망과 우수한 금융 기술력을 활용해 편의점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 금융 플랫폼 전환 및 디지털 인프라 고도화 추진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유통∙금융 환경 속에서 전략적 제휴를 통해 편의점의 생활 금융 플랫폼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가맹점의 매출 증대와 업계 내 주도권 확보뿐 아니라 나아가 고객 편익과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번 전략적 업무 제휴 사업의 세부 내용은 ▲금융서비스 차별화 및 ATM 확대 ▲KIOSK 및 무인 운영 서비스 확대 ▲보안 및 모빌리티 운영 솔루션 연계 ▲공동 마케팅 협업 등이다. 양사는 MOU 체결 이후 먼저 편의점 기반 차별화 금융서비스 개발에 돌입한다. 디지털 금융 점포로써 역할을 강화하고자 카드 또는 통장을 발급할 수 있는 기기를 개발할
암 발생이 꾸준히 늘면서 조기 검진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국가 차원의 암 검진 제도가 정착하면서 주요 암의 생존율이 개선되는 성과가 보고되고 있으며, 의료기관들도 정기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암 발생률은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고령화와 생활 습관 변화로 인해 환자 수는 여전히 많다. 특히 위암과 대장암을 비롯해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이른바 ‘5대암’은 국가검진 항목으로 지정돼 있으며,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초기 단계에서 발견할 수 있다. 암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피로, 체중 변화로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정기 검진이 사실상 조기 진단의 가장 확실한 수단으로 꼽힌다. 검진 절차는 비교적 간단하다. 예약 시 연령과 과거 기록을 확인해 항목이 정해지고, 문진표를 작성해 가족력과 생활습관을 함께 기록한다. 이후 위암은 위내시경, 대장암은 분변잠혈검사 후 필요 시 대장내시경, 간암은 복부 초음파와 혈액검사, 여성은 유방촬영과 자궁경부 세포검사를 받게 된다. 결과는 단일 수치보다 이전 기록과 비교해 추세를 보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작은 변화라도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