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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TV, 탄소·자원효율 인증…친환경 설계 경쟁

카본트러스트 인증 6년 연속…제품 전 과정 탄소 저감 평가
플라스틱 사용 줄이고 재활용 확대…자원효율 인증 확보
국내외 인증 동시 획득…환경 기준 경쟁 핵심 변수로 부상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가 TV 제품을 중심으로 탄소 배출 저감과 자원 활용 효율성을 강조한 설계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신제품이 국내외 인증을 잇달아 확보하면서, 가전업계에서도 환경 기준이 주요 경쟁 요소로 자리 잡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2026년형 일부 TV 모델은 영국 인증기관 카본트러스트의 ‘탄소 발자국’ 인증을 받았다. 이 인증은 제품의 생산과 유통, 사용,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평가해 부여된다. LG 올레드 TV는 2021년 이후 매년 해당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모델 가운데 일부는 기존 제품 대비 탄소 배출량을 줄인 경우에 부여되는 ‘탄소 저감’ 인증도 함께 받았다. 동일 제품군 내에서 설계 개선을 통해 환경 영향을 낮춘 사례로 볼 수 있다. 전자업계에서는 이러한 인증이 제품의 환경 성능을 가늠하는 기준으로 활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자원 활용 측면에서도 변화가 이어졌다. LG전자는 올해 출시한 올레드 TV 전 모델이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의 ‘자원효율 인증’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이 인증은 재료 사용 효율성과 에너지 소비, 재활용 소재 적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올레드 TV는 구조적으로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LCD 제품보다 부품 수가 적다. 여기에 복합 소재를 적용해 무게를 줄이고 플라스틱 사용량을 낮춘 점이 반영됐다. 회사 측은 동일 수량 기준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이 LCD 대비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프리미엄 LCD 제품군에도 유사한 설계가 확대되고 있다. 마이크로 RGB 기반 제품 역시 에너지 효율성과 소재 활용 측면에서 인증을 받았다. 이는 특정 라인업에 국한됐던 친환경 설계가 전 제품군으로 확산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국내에서도 관련 평가가 이어졌다. 일부 TV 모델과 이동식 스크린 제품은 자원순환 관련 기관 평가에서 우수제품으로 선정됐다. 재생 플라스틱 활용과 회수·재활용 구조가 반영된 결과로, 제품 설계 단계에서부터 순환 구조를 고려한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있다.

 

LG전자는 재활용 소재 적용 범위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다양한 TV 제품에 재생 플라스틱을 적용해 왔으며, 앞으로 적용 비중을 더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 디스플레이사업부장 이충환 부사장은 “LG 올레드 TV는 뛰어난 화질, 편리한 AI 기능뿐 아니라 ESG 관점의 혁신에도 집중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고객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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