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화학이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도 수익성 개선에 성공하며 올해 3분기 ‘질적 성장’의 성과를 보였다. LG화학(대표 신학철)은 연결기준으로 3분기 매출 11조1,962억 원, 영업이익 6,797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1.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8.9% 늘어났다. 3분기들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모양새다. 특히 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 증가폭은 42.6%에 달한다. LG화학은 이번 실적 개선 배경으로 ▲석유화학 부문의 흑자 전환 ▲생명과학 사업의 라이선스아웃(기술이전) 수익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의 손익 개선을 꼽았다. 차동석 LG화학 CFO는 “사업 포트폴리오 전반의 효율화와 비용 절감 노력, 고수익 중심의 구조 전환이 성과를 냈다”며 “글로벌 수요 부진이 이어지겠지만 미래 성장동력을 기반으로 한 견조한 수익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4조4,609억 원, 영업이익 291억 원을 기록했다. 미국 관세 영향과 수요 둔화로 매출은 전 분기보다 감소했다. 하지만 원료가 하락과 공정 효율화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LG화학은 4분기에도 글로벌 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가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경영승계 절차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의 지배구조 모범관행 가이드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날 임추위는 3분기 결산 관련 정기 이사회와 함께 간담회를 열고, 진행중인 경영승계 절차 현황을 설명했다. 임추위는 “이사회 운영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2024년 1월부터 이사회 사무국을 신설했고, 임추위 위원 전원은 사외이사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또한, 후보군 검증 과정의 객관성을 위해 현직 내부 후보뿐 아니라 10여명의 외부 후보를 추천기관(서치펌)을 통해 체계적으로 추천, 검증, 관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부 추천기관은 후보자의 규모, 주요 성과, 금융·경제 분야 이해도, 평판 등을 기준으로 엄정하게 심사했다. 임추위는 이를 토대로 2곳을 선정했다. 이후 후보별 브리핑을 거쳐 지역경제 및 지역금융 이해도, 리더십, 소통 능력, 경력, 책무 구조 적합성, 제재 이력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 평가했다. 이는 금융감독원의 모범관행 가이드에 따른 조치다. 임추위는 “롱리스트 확정과 숏리스트 압축 과정에서 후보자 검증을 위해 여러 차례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지난 29일 경기 파주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에서 ‘중장년 재도약 아카데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중장년층의 노동시장 참여를 확대하고, 안정적인 고용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협약에 따라 경기인력개발원은 중장년을 대상으로 ‘시니어 쿠팡 지게차 전문가 과정’을 신설하고, 교육 기획·운영, 훈련생 모집·관리, 교육 시설과 강사진 지원 등 직업훈련 전반을 담당한다. CFS는 교육과정의 현장성을 높이기 위해 직무 자문 및 현장실습에 협력하고, 채용상담·간담회 등 고용 연계 활동에 참여한다. 지게차 운전은 숙련도에 따라 일반 단순직 대비 높은 임금이 보장되는 안정적인 직업이다. ‘시니어 쿠팡 지게차 전문가 과정’은 8주간 총 240시간 집중 교육으로 운영되며, CFS 현직 지게차 관리자가 특별 교육도 진행한다. 해당 교육 수료자는 국가기술자격증인 지게차운전기능사 취득 후, CFS 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받고, 우선 채용의 기회도 얻는다. 양재덕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 원장은 “이번 협약은 주된 일자리에서 평균 49.5세에 퇴직하는 직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빗썸이 ‘캐치테이블’과 함께 특별한 미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제휴 이벤트는 오는 11월 28일까지 약 한달간으로, 참여 고객 전원에게 최대 100만원 또는 100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BTC)을 받을 수 있는 ‘행운쿠폰’을 100% 지급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캐치테이블' 앱을 통해 예약 또는 웨이팅을 완료하면, 화면에 자동으로 행운쿠폰이 노출된다. 해당 쿠폰은 빗썸 앱에 등록해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당첨 금액은 1000원, 1만원, 5만원, 100만원, 비트코인 1000만원 중 하나로 100% 지급된다. 원화 당첨금은 즉시 확인이 가능하고, BTC 1천만원 당첨자는 12월 1일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또한 전국 220여개 인기 맛집을 방문해 테이블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이벤트 페이지로 접속돼 행운쿠폰 코드가 자동 노출된다. 참여 매장 리스트는 캐치테이블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캐치테이블 앱을 통한 예약 참여와 매장 방문 참여는 각각 1회씩 가능하다. 신규 회원을 위한 특별 혜택도 마련됐다. 이벤트 기간 내 빗썸 신규 가입 후 KYC(본인인증)를 완료하면 즉시 2만원 상당의 투자지원금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하림의 소비자와 임직원 가족들로 구성된 환경봉사단 ‘피오봉사단’이 25일 전북학생해양수련원에서12기 해단식을 갖고 올해 활동을 마무리했다. 해단식에 앞서 피오봉사단 가족들은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솔섬 해변 곳곳을 누비며 피서객들이 남긴 쓰레기와 파도에 밀려온 폐플라스틱, 비닐 등을 줍고, 분리 배출도 하며 해변 정화 활동을 펼쳤다. 쓰레기는 사라지지 않고 돌아온다는 걸 체감하는 순간이었다. 이후 정호석 하림 대표이사의 영상 메시지로 시작된 해단식에선 지난 활동을 돌아보며 서로를 격려했다. 하림 무항생제, 동물복지 닭고기를 활용해 저탄소 요리에 도전했던 쿠킹 클래스, NGO ‘옷캔’과 헌 옷을 모아 기부했던 헌 옷 리사이클 캠페인, 국립세종수목원의 친환경 숲 탐험 등 5개월간의 여정을 짚어보며 각자의 자리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하림 피오봉사단 관계자는 “올해는 숲과 바다 등 지구의 다양한 환경을 접하며 어느때보다 알찬 시간을 보냈다”며 “온・오프라인 가리지 않고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신 피오봉사단 12기 가족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다채롭고 유익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림 ‘피오봉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싱가포르 정부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할 글로벌 기술 협력의 닻을 올렸다. 현대차그룹은 2일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열린 ‘2025년 APEC 정상회의’ 부대행사 ‘K-테크 쇼케이스’에서 싱가포르 내무부 산하 과학기술청(HTX)과 ‘모빌리티 협력을 바탕으로 한 혁신 기술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성 김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사장, 김일범 GPO 부사장, 박현성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법인장 등 현대차그룹 주요 인사와 찬 샨 HTX 청장, 심 앤 싱가포르 외교부 및 내무부 선임국무장관 등이 참석해 양국 간 협력 의지를 다졌다. HTX는 2019년 설립된 싱가포르 내무부 산하 연구기관으로, 과학기술을 활용한 국가 안보 강화와 공공 안전 분야의 첨단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치안, 국경안보, 화생방 대응, 보안 시스템 등 폭넓은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을 추진 중이다. 현대차그룹과 HTX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싱가포르 정부가 운영하는 플릿(Fleet) 차량을 대상으로 한 전동화 및 운영 효율화 실증 사업을 시작으로, 로보틱스·수소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모비스 이규석호(號) 미국 관세 직격탄을 맞았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3분기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두자릿수 감고하는 등 외화내빈의 성적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모비스(대표 이규석)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5조 319억원, 영업이익 7,803억원, 당기순이익 9,305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7.4% 늘어난 금액이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4.1% 줄었다.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악화된 현대모비스 이규석호(號)의 3분기 성적표다. 현대모비스가 미국 관세의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이다. 매출 증가는 완성차용 모듈제품과 핵심부품 공급 증가와 미국 전동화 신공장의 본격 가동에 따른 물량 확대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또 글로벌 A/S 부품 수요 강세와 우호적인 환율효과가 외형 성장을 견인하며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반면, 영업이익 감소는 관세 부담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3분기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부문이 관세 영향으로 370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관세와 원자재 가격 등 외부 변수에 따
하지불안증후군(Restless Legs Syndrome, RLS)은 잠들기 전이나 휴식 중에 다리에 불편하고 불쾌한 감각이 느껴지면서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는 신경과 질환이다. 이 증상은 주로 저녁이나 밤에 심해지고, 움직이면 일시적으로 호전된다는 특징을 가진다. 단순한 다리 피로로 치부하기 쉽지만, 삶의 질을 심각하게 저하시키는 만성적인 뇌신경계 질환이자 수면 장애로, 정확한 진단과 포괄적인 치료가 필수적이다. 한방신경정신의학과에서는 하지불안증후군을 단순한 신경계 이상이 아닌, 몸과 마음의 유기적인 불균형으로 이해하고 통합의학적 관점에서 접근한다. 하지불안증후군의 원인은 명확하게 하나로 규정하기 어렵지만, 크게 세 가지 주요 기전으로 파악된다. 첫째 뇌의 도파민 시스템 이상, 둘째 체내 철분 부족(특히 뇌 내 철분 대사 이상), 셋째 유전적 요인이다. 이러한 원인적 접근은 현대 신경정신과에서 치료의 근간을 이루며, 도파민 제제나 철분제 보충을 핵심으로 한다. RLS는 증상이 다른 질환의 결과로 나타나는 이차성 RLS와 원인이 불분명한 일차성 RLS로 종류를 나눌 수 있으며, 이차성 RLS는 임신, 신부전, 말초신경병증 등 다른 질환과 연관되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박기수 SK온 미래기술원장이 30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제 5회 배터리 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박 원장은 연구∙개발(R&D)의 중장기 전략 방향을 수립하고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등 국내 배터리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원장은 지난해 SK온 R&D 본부장으로 취임한 이후 전고체 배터리, 건식 전극 공정, 액침 냉각 기술 등 핵심 기술 전략을 마련하고 기술 리더십을 강화했다. 그는 특히 전고체 파일럿 플랜트 준공과 함께 상용화 목표 시점을 기존보다 1년 앞당긴 2029년으로 설정하는 등 혁신을 가속화했다. 박 원장은 SK온의 ‘기술 주도 성장’이라는 경영 기조에 발맞춰 지난 8월 ‘미래기술원’ 출범을 이끌었다. R&D 조직의 정체성을 ‘기술 혁신’ 중심으로 새롭게 설정했고 ▲전고체 배터리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각형 배터리 등 차세대 기술 개발 및 플랫폼 다변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박 원장은 대외적으로도 행보도 활발하다. 그는 올해만 인터배터리, 한국 세라믹 학회 등 전시 및 학술 대회에 참여해 배터리 R&D 비전을 제시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은행과 증권의 금융 서비스를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모두 다 하나통장’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모두 다 하나통장’은 하나은행 입출금계좌에 증권계좌를 결합한 상품으로, 국내·해외 주식 거래를 모두 지원하며, 증권계좌로 자금을 별도 이체할 필요 없이 하나은행 계좌 잔액으로 바로 주식 거래가 가능하다. ‘모두 다 하나통장’은 파킹통장형 입출금상품으로 200만원 이하 예치금에 최고 연 2.5%(세전)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는 연 0.1%다. 급여이체 시 연 1.4%, 증권계좌를 통한 주식매매 거래 시 연 1.0%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또 우대금리의 우대항목 중 1가지 이상 충족시 다음 달부터 ‘모두 다 하나통장’에서 거래하는 모든 이체 및 출금수수료가 횟수 제한 없이 면제된다. 최근 미성년자의 주식투자 증가 트렌드를 반영해,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도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의 ‘내 아이 통장 만들기’ 서비스를 통해 비대면으로 ‘모두 다 하나통장’을 개설할 수 있다. ‘모두 다 하나통장’의 판매한도는 10만좌이며 2026년 12월말까지 판매한다. 하나은행은 이 상품 출시 기념 이벤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