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허성미 기자] 아모레퍼시픽와 코스맥스바이오 등이 제조한 건강기능식품이 리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건강기능식품제조업체 아모레퍼시픽과 코스맥스바이오가 제조한 건강기능식품 13개 품목에서 초산에틸이 기준을 초과해 검출됨에 따라 해당 제품에 대해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식약처는 또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할 것으로 당부했다. 이번 회수조치는 초산에틸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수입 신고된 녹차추출물을 원재료로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제조된 제품에서 초산에틸이 검출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초산에틸은 과일향이 있어 식품에 향을 더하거나 식품 원재료에서 특정 성분을 뽑아내는 용도로 사용되는 식품첨가물이다. 초산에틸은 녹차 추출물과 같은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나 다류, 커피, 식용유지 등을 제조할 때 많이 사용된다. 특히 녹차추출물 제조시 물 또는 주정, 초산에틸을 추출 용매로 사용된다. 식약처에 따르면 회수 대상은 아모레퍼시픽이 제조한 '메타그린 골드플러스', '메타그린 슬림', '메타그린 슬림플러스', '메타그린 슬림업', '메타그린 부스터샷7일' 등 5개 제품이다. 또 코스맥스바이오가 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지난 2022년 광주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신축 현장 붕괴사고와 관련, 서울시로부터 1년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HDC현대산업개발이 법적 대응에 착수했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날 서울시의 영업정지 처분을 중지해달라는 취지의 집행정지 신청과 처분 취소를 구하는 본안 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다. 앞서 서울시는 14일 공고를 통해 화정아이파크 사고와 관련해 HDC현대산업개발에 '고의나 중대한 과실로 부실시공해 중대한 손괴 또는 인명피해 초래'를 이유로 올 6월 9일부터 내년 2월8일까지 영업정지 8개월을 내렸다. 서울시는 또 '산업안전보건법에 의한 중대재해 발생'을 이유로 내년 2월9일부터 6월8일까지 영업정지 4개월을 처분했다. 이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의 영업정지 기간은 올해 6월 9일부터 내년 6월 8일까지 1년간 처분을 받게 됐다. 이는 붕괴 사고가 발생한 뒤 3년 4개월여 만에 나온 행정처분이다. 앞서 지난 2022년 1월 11일 광주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신축 현장에서는 39∼23층의 바닥 면·천장·내외부 구조물이 무너져 현장 작업자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이 사고로 원청인 HDC현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서울시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아이 키우기 좋은 마포, 함께 키우기 좋은 마포'라는 목표 아래 '마포형 특화보육모델' 개발을 위한 정책연구에 착수했다. 저출산이 사회적 위기로 대두되면서 보육을 단순히 개인의 영역이 아닌 국가와 지방정부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공공 서비스로 인식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또한 정부가 영유아 보육과 교육의 통합을 국정과제로 채택하고 '유보통합' 정책을 본격화함에 따라 지역 차원의 보육 체계의 재정비와 새로운 모델 개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마포구는 공공성을 강화한 마포구만의 차별화된 '특화보육모델' 구축을 핵심 목표로, 양육자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고품질 보육서비스 체계를 마련하고자 이번 연구용역을 진행한다. 이번 연구의 방향은 단순한 유치원-어린이집의 통합이 아닌, 영아와 유아의 발달단계를 구분한 연령별 맞춤 보육체계 설계를 핵심으로 한다. 국가가 보육을 책임지는 것에서 출발하는 것과 동시에 ▲무상보육 추진 ▲종사자의 공무원화 ▲최적의 물리적 환경을 갖춘 보육시설 조성 등 보육의 국가책임제 실현을 위한 구조적·제도적 해법을 찾는다. 또 마포구에서 운영 중인 '베이비시터하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황상하)가 제로에너지 건축물(ZEB) 3등급 공동주택 '고덕 온빛채(고덕강일2블록)' 입주를 시작했다. SH공사는 19일부터 '고덕 온빛채' 제로에너지 아파트 입주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고덕 온빛채'는 서울특별시 강동구 강일동 599-10번지 일대에 지하 2∼지상 18층, 6개동 총 697세대(행복주택 437세대, 국민임대주택 260세대) 규모로 조성됐다. 500세대 이상 중·고층 규모 공동주택으로는 국내 최초로 '제로에너지 건축물(ZEB) 3등급 인증' 취득 단지로, 에너지 효율 등급은 최고 등급인 1+++, 에너지 자립률은 60% 이상을 확보했다. 이를 위해 SH공사는 고성능 복합 단열 등 패시브 기술, 지열 및 태양광 발전 설비 등 액티브 기술과 건축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BEMS) 등 최첨단 에너지 절약 기술을 적용했다. 패시브 기술로 ▲ 외단열을 적용한 고성능 복합 단열 시스템 ▲ 로이 삼중 유리 및 기밀 테이프를 전면 적용한 블라인드 결합형 로이 삼중 시스템 창호 ▲ 옥상 파라펫 열교 차단재 등을 적용해 단위 세대(전용 49㎡) 열 손실을 기존 공동주택 대비 36.8% 절감하는 효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국민의힘 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국민의힘에서 벌어진 대선 후보 단일화 논란을 둘러싸고 제기되는 각종 의혹을 경찰이 수사키로 했기 때문이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국민의힘 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고 이들을 강요미수와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의 고발장은 지난 5일 관악경찰서에 접수됐다. 권 전 비대위원장과 권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에게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단일화를 압박한 혐의로 고발됐다. 이 사건은 지난 5일 관악경찰서에 고발장이 접수, 고발인 조사를 마친 뒤 15일 관할서인 영등포경찰서로 이첩됐다. 경찰에 따르면 권성동 대표와 권영세 위원장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에게 한 전 대행과 단일화하라고 종용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현재 고발인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법리를 검토하는 단계이며, 권성동 대표와 권영세 위원장을 소환할 계획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수 후보가 사무총장으로 내정한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에게 “취임하면 향후 공천에서 불이익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21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전이 한창인 가운데 5·18기념재단이 5·18정신을 헌법에 수록하고 신군부 세력의 비자금 환수를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는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20일 5·18기념재단은 5·18민주유공자유족회,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 등의 단체들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내놨다. 5·18기념재단은 성명서를 통해 “올해 5·18 인식 조사 결과 ‘5·18 정신의 헌법전문 수록 필요성’이 평균 71.4점으로 국민 다수가 헌법전문 수록을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주의와 국민주권을 수호하기 위해 피 흘린 5·18민주화운동 정신이 헌법전문에 수록되는게 국민의 뜻이자 명령”이라고 덧붙였다. 5·18기념재단은 또 “대통령 선거가 12.3 내란으로 생긴 국민적 상처를 극복하는 과정이어야 한다”며 “내란 세력 청산과 5·18정신을 헌법전문에 수록하겠다는 후보의 진정성 있는 공약에 깊게 공감하며 공약이 반드시 실현되도록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5·18기념재단은 비자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5·18기념재단은 “전두환과 노태우 등 신군부 세력의 비자금 환수를 위한 특별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가 사흘만에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20일 오전 11시 50분을 기해 이번 화재 진압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17일 오전 7시 11분 화재가 발생 뒤 76시간 39분(사흘 4시간 39분) 만이다. 소방 당국은 화재 이틀째인 지난 18일 오후 2시 50분께 주불을 잡았으나, 각종 가연성 물질이 뭉친 200여개의 불덩어리 탓에 잔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화재로 3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20대 남성인 금호타이어 직원 1명이 대피 과정에서 골절상을 당해 한때 건물 안에 고립된 뒤 구조됐고, 진화에 나선 소방대원 2명이 화상 등 부상을 당했다. 또 광산구에 접수된 화재 현장 인근 주민의 피해는 1236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두통과 구토, 어지럼증 등 인적 피해는 603(48.8%)건에 달했다. 화재가 발생한 광주공장을 복구하는데엔 최소 수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19일 집무실에서 '수원 경제자유구역 종합 추진계획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경제자유구역 추진 관련 총괄 일정, 기업 투자유치, 각종 영향 평가 등 종합 추진계획을 면밀하게 수립하라"고 당부했다. 이재준 시장은 "경기도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행정절차 지원과 준비를 확실하게 하라"며 "특히 외국인 투자기업, 외국인학교 투자유치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원 R&D사이언스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가 중심이 되는 '수원 경제자유구역' 종합 추진 계획을 점검하고, 총괄 일정·개발계획 마스터플랜·투자 유치·홍보 등 분야별 세부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엄상근 도시총괄기획단장, 김민수 도시정책실장, 김태관 도시개발국장, 장수석 기업유치단장 등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수원시는 경기도 경기경제자유구역청 주관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 공모'에 참여해 지난 4월 선정된 바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수원의 미래를 결정지을 중대한 기회"라며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서울서부지방법원이 KBS·MBC·SBS 등 지상파 3사가 JTBC와 피닉스스포츠인터내셔널(PSI)을 상대로 제기한 ‘올림픽 및 월드컵 중계권 입찰절차 속행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19일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JTBC는 기존에 진행해 왔던 올림픽 및 월드컵 중계권 재판매 입찰을 예정대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법원은 이날 결정문을 통해 “JTBC가 중계방송권의 판매에 관하여 입찰 절차를 진행한 행위가 방송법에서 정한 금지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JTBC 측의 손을 들어줬다. 지상파 측이 제기한 JTBC의 입찰 절차가 방송법에 위배되고 불공정 행위에 해당한다는 주장에 대해 다른 해석을 내놓은 것이다. 방송법 시행령에서 금지하는 ‘정당한 사유 없는 협상 회피’나 ‘거래 제한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해석이다. 즉, JTBC가 입찰 조건을 설정한 방식은 중계권자의 정당한 재량 범위 안에 있다고 본 것이다. 법원은 “보편적 시청권의 향유 주체는 국민이고, 이는 방송사업자들이 방송을 통해 국민의 알 권리를 실현하고 문화적 복지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이며, 방송사업자 간 경쟁 제한을 규제하기 위한 제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서점가에 시집 ’엄마를 입다‘가 출간됐다. ’엄마를 입다‘는 보릿고개 시절의 가난 속에서 어머니가 자식들에게 보여준 무한한 사랑과 희생을 시로 엮어낸 이재춘 작가의 시집이다. 작가는 어머니가 자신의 털옷을 풀어 자식들에게 옷을 만들어 입히던 따뜻한 기억을 통해 어머니의 사랑이 단순한 옷을 넘어 품속의 온기로 전해짐을 회상하고 있다. 시집은 어머니의 희생과 가족의 희로애락을 활자에 담아냈다. 작가는 ’엄마를 입다‘를 통해 어머니의 무한한 사랑을 느끼며 자랐던 기억과, 그 사랑을 이제야 깨닫게 된 순간을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한다. 어머니와 자식이 함께 살아가며 겪는 일상의 애환과 감동이 세대를 초월하며 진한 공감을 불러온다. 이 시집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하는 등 일상의 이야기를 담았다. 작가는 이 시집을 통해 독자들이 부모님의 사랑과 희생을 다시금 깨닫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엄마를 입다‘를 어머니의 사랑을 통해 가슴 깊이 감동받고, 그 사랑이 옷처럼 자신을 따뜻하게 감싸고 있다는 느낌을 독자에게 따스하게 선사하고 있다. 현재의 삶 속에서도 우리를 감싸는 어머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