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금협상 교착 장기화…성과급 상한 갈등에 파업 위기 고조
사측, 상한 넘는 특별 포상·6.2% 인상안 제시
노조 “상한 폐지 제도화” 요구…교섭 중단 선언
5월 총파업 예고…반도체 경쟁력 영향 우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에서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며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회사는 성과급 상한을 사실상 넘는 특별 보상과 임금 인상, 복지 확대안을 제시했지만 노조가 ‘성과급 상한의 영구 폐지’를 요구하며 교섭이 중단됐다. 파업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반도체 사업 전반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매출과 영업이익 기준 국내 업계 1위를 달성할 경우 메모리사업부 직원에게 경쟁사와 동등 이상의 성과급 지급률을 보장하는 ‘특별 포상’을 제안했다. 이는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 상한인 연봉 50%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또한 적자가 예상되는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에도 성과 개선 시 기존 OPI 50%에 추가 지급을 더해 최대 75%까지 성과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내놨다. 성과급 재원 역시 영업이익의 13%를 활용하겠다고 밝혀 노조 요구치인 10%를 상회했다. 여기에 6.2% 임금 인상과 최대 5억원 규모의 저금리 주택대부, 출산경조금 확대 등 복지 패키지도 포함됐다. 그러나 노조는 일회성 특별 포상이 아닌 성과급 상한 폐지를 제도적으로 확정해야 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