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연구동서 연기 발생…인명 피해 없어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연기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출동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인명 피해나 생산 차질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분께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연구동에서 연기가 난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는 사업장 내 부대시설에 설치된 ‘펌프’ 장비에서 탄화 현상이 발생하면서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펌프차 등 장비 30여 대와 소방관 8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해 안전 조치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연구동에 있던 직원 120여명이 한때 외부로 대피했지만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장비에서 탄화가 발생하면서 일시적으로 연기와 그을음이 생긴 것”이라며 “곧바로 조치가 이뤄져 상황은 종료됐고, 인명 피해는 물론 생산에도 전혀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발생 경위를 확인한 뒤 현장 안전 점검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