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편의점 업계 1위 CU가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앞두고 내년도 편의점 산업을 관통할 핵심 키워드로 ‘FASTER’를 제시하며 중장기 경영 전략을 밝혔다. 빠르고 힘차게 달리는 말의 기상을 상징하는 FASTER에는 고물가와 저성장, 치열한 경쟁,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 속에서도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CU의 전략적 방향성이 담겼다. FASTER는 Frontier(상품 차별화), Abroad(글로벌 확장), Station(사회적 역할), Tech-driven(리테일 테크 고도화), Enlarge(중대형 점포 확대), Rapid(빠른 서비스 제공)의 앞 글자를 딴 키워드다. CU는 이 여섯 가지 축을 중심으로 고객 경험과 점포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상품 차별화 전략인 Frontier를 통해 최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 상품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가격·품질·구성 전반에서 경쟁력을 높인다. 아동, 여성, 시니어 등 세분화된 고객층을 겨냥한 맞춤형 상품을 확대해 고객 저변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올해 CU는 협업 하이볼과 캐릭터 콜라보 상품, 가성비 PB 라인업 등을 통해 차별화 성과를 냈다. 초저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임직원들과의 직접 소통을 강화하며 현장 중심의 소통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달 중순 CJ 4DPLEX를 시작으로 이달까지 티빙, CJ대한통운, 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 등 주요 계열사를 직접 방문해 임직원들과 소규모 미팅을 이어온 것으로 21일 파악됐다. 이번 미팅은 20~30명 내외 실무진이 참여하는 소규모 형식으로 진행된 점이 특징이다. 연초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기존 현장 경영과 달리, 실제 변화를 만들어내는 조직 단위를 직접 찾아 비전에 대한 공감을 높이고 새로운 도전을 독려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CJ 내부에서는 이 같은 미팅을 ‘조직을 움직이는 작은 단위’라는 의미의 ‘무빙 유닛’으로 부르고 있다. 이 회장이 만난 조직은 그룹의 차세대 성장 동력을 담당하는 핵심 부서들이다. CJ대한통운의 ‘매일 오네’와 풀필먼트 서비스, CJ프레시웨이의 식자재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 CJ제일제당의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PHA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소규모로 진행된 만큼 형식적인 보고보다는 사업별 성공 사례 발표와 자유로운 질의응답, 토론이 활발히 이뤄진 것으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백화점은 내년 3월 8일까지 판교점 5층에 위치한 현대어린이책미술관 모카(MOKA)에서 ‘생각 수장고’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예술가의 사고습관’을 주제로 현대 미술작가 이수인, 민성홍 등 국내 유명 작가들의 설치 미술 및 회화 작품 28점을 선보인다. 전시 기간에는 다양한 체험 활동도 진행한다. 관람객들은 본인이 살고 있는 동네를 그려볼 수 있는 ‘수채화 지도’, 다양한 사물을 관찰해 그려보는 ‘관찰 드로잉’, 파스텔로 하늘을 그려보는 ‘파스텔 모자이크’ 등 16개의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롯데백화점이 19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롯데타운 잠실에서 포켓몬 겨울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이번 팝업에서는 '동전지갑 키링', '폴라로이드 카메라 키링' 등의 인기 캡슐토이 상품부터 한국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오리지널' 상품까지, 총 180여 종의 인기 포켓몬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는 ‘메타몽의 시크릿 캡슐맨션’ 팝업을 열고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인기 상품을 일별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포켓몬 보너스 챌린지'를 진행한다. 잠실점 본관 지하 1층 트레비 광장에서는 포켓몬 카드 게임 팬을 위한 전문 공간인 ‘포켓몬 카드샵 in 잠실’ 팝업을 운영하며, 팝업 방문 고객에게 ‘오리지널 엽서’를 일별 선착순으로 무료 증정한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마트는 19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문정노인종합복지관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과 ‘기프트 박스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차우철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와 김대근 롯데마트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해 임직원 40여 명이 참여해 연말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미혼모 가정과 저소득층 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롯데마트 임직원들은 직접 담근 김장 김치 3.2톤을 전국 미혼모 가정 300가구와 저소득층 노인 100명에게 전달했다. 여기에 롯데마트 PB상품 ‘요리하다’ 밀키트 3종과 ‘오늘좋은’ 담요·장갑 등 방한용품 3종으로 구성한 기프트 박스 300개를 함께 전달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보탰다. 특히 이번 나눔은 2025년 한 해 동안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임직원 끝전기부금’으로 마련됐다. 임직원 급여 중 1000원 미만의 잔액을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운영되는 이 제도는 2010년부터 이어져 왔으며,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은 약 12억6000만원에 달한다. 김대근 롯데마트 노동조합 위원장은 “임직원 끝전기부가 의미 있는 나눔으로 이어져 큰 보람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미국 정재계와 산업계를 아우르는 광폭 행보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정 회장은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주최한 성탄절 만찬에 참석한 데 이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플로리다와 로스엔젤레스(LA)를 오가며 주요 인사들과 연쇄 회동을 갖고 신세계그룹의 중장기 사업 확장 가능성을 논의했다. 정 회장은 플로리다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를 비롯해 투자회사 1789캐피탈 경영진과 만났다. 이 자리에는 공동 창업자인 오미드 말릭과 크리스토퍼 버스커크도 동석했다. 정 회장은 1789캐피탈이 주도하는 플로리다 팜비치 개발 프로젝트에 신세계그룹이 참여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신세계그룹은 해당 사업의 사업성 및 시너지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정 회장은 인공지능 스타트업 리플렉션 AI 창업자 미샤 라스킨과 면담을 가졌다. 리플렉션 AI는 구글 딥마인드 핵심 연구진 출신들이 설립한 기업으로, 최근 엔비디아 등으로부터 약 2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AI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라스킨은 버클리 AI 연구소와 구글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백화점이 내년 2월 22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주관하는 외국인 대상 쇼핑문화관광축제 ‘코리아 그랜드 세일’에 참여해 외국인 고객을 위한 풍성한 혜택을 선보인다. K-컬처 확산과 함께 증가하는 방한 수요를 적극 흡수해 글로벌 관광 쇼핑 거점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패션·뷰티 카테고리 단일 브랜드에서 10만 원 이상 구매한 외국인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20%에 해당하는 2만 원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선착순 1만 명에게 제공한다. 또한 F&B 매장에서 5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1만 원 할인권도 선착순 1만 명에게 증정한다. 본점과 잠실점에서는 외국인 고객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해 에비뉴엘 바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음료 2잔 쿠폰도 선착순으로 제공해 체류 만족도를 높인다. 모든 프로모션 바우처는 명동 눈스퀘어 내 코리아 그랜드 세일 웰컴센터에서 지류 쿠폰 형태로 수령할 수 있다. 아울러 행사 기간 전국 주요 명소를 순회하는 ‘플레이 팝업 트럭’이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야외 광장을 찾아, 잠실 롯데타운 또는 송파구 내 구매 영수증을 제시한 외국인 고객에게 음료나 시시호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쇼핑의 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은 12월 1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피앤지판매유한회사 본사에서 글로벌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SK-II와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JBP)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형서 롯데온 마케팅부문 상무와 이민영 SK-II 코리아 총괄 매니저 등이 참석해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비즈니스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을 위한 다양한 협업을 추진한다. SK-II는 롯데온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기획하고, 양사는 공동 프로모션과 행사를 통해 고객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매출 성장을 목표로 동반 성장 기회를 적극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온은 지난해부터 뷰티 버티컬 강화를 핵심 전략으로 삼아 관련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롯데온은 이를 바탕으로 브랜드 협업과 전용 상품·행사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황형서 롯데온 상무는 “SK-II와의 파트너십으로 콘텐츠 경쟁력을 높여 차별화된 뷰티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뷰티 시장에서 롯데온만의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풀무원재단은 미래세대에게 공감과 협력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제3회 공감교육 토크콘서트 ‘About Empathy’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타인과 사회를 이해하는 힘인 공감 능력을 키우고, AI 중심의 디지털 환경 속에서도 사람 간 연결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풀무원재단은 지속가능한 공동체 실현을 목표로 2023년부터 교육 전문기관 프로젝트플래닛과 함께 ‘공감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교육은 아이들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혐오와 차별 사례를 살펴보고, 빅 히스토리 관점에서 공감과 존중, 협력의 중요성을 체감하도록 설계됐다. 매년 교육 운영이 끝난 뒤에는 토크콘서트 ‘About Empathy’를 열어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에게 공감교육의 의미를 공유하고 있다. 20일 서울 강남구 씨스퀘어에서 열린 이번 토크콘서트에는 학생과 학부모, 초·중·고 교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대면 소통이 줄어든 디지털 시대에 더욱 중요해진 공감의 가치와, 미래세대의 공감 역량을 높이기 위한 예술·신체·협력 활동의 역할을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부에서는 공감교육에 참여한 아동들이 경험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CU가 고물가 국면 속에서 식사 대용 수요를 겨냥해 선보인 초저가 빵 라인 ‘올드제과’가 빠르게 안착하며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 외식비와 식료품 가격이 동반 상승하는 상황에서 간편하면서도 부담 없는 한 끼 대안으로 빵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지수는 125.7로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지수도 117.20으로 2.4% 올랐다. 물가 전반의 상승이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은 간식용이 아닌 식사 대용 상품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에 눈을 돌리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CU의 빵 매출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CU의 전년 대비 빵 매출 신장률은 2023년 28.3%, 2024년 33.0%, 2025년 1~11월 기준 20.5%로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트렌디한 콘셉트 상품과 함께 가격 부담을 낮춘 저가형 빵에 대한 수요도 동시에 확대되고 있다. CU는 이러한 소비 변화를 반영해 지난달 초저가 가성비 빵 ‘올드제과’ 시리즈를 출시했다. 단팥빵을 시작으로 완두앙금빵, 소보로빵까지 매주 새로운 라인업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