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경찰이 3370만명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쿠팡 사태와 관련,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9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에 전담수사팀장인 사이버수사과장을 포함한 수사관 17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사건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필수 조치”라며 확보된 디지털 증거를 기반으로 유출자, 유출 경로, 사고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쿠팡은 지난달 18일 처음 4500여 건의 개인정보 노출을 인지했으나, 이후 조사 과정에서 유출 계정이 약 3370만 개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노출 정보에는 이름, 이메일, 배송지 주소록, 일부 주문 정보 등이 포함됐다. 결제정보·신용카드 번호·로그인 정보 등 민감 데이터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쿠팡 측은 설명했다. 이번 사건의 핵심 용의자는 쿠팡 인증 시스템 개발을 담당했던 중국 국적의 전직 직원 A씨로, 퇴사 후 이미 출국한 상태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A씨는 인증 토큰과 서명키를 부정 사용해 시스템 접근 권한을 악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쿠팡이 임의 제출한 서버 로그를 분석해 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구체적 증거를 확보, 사건 전모를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구스다운 패딩 제품에서 거위털 함량 미달과 잘못된 표기 문제가 잇따르면서 소비자 불만이 커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더블유컨셉·무신사·에이블리·지그재그 등 4개 온라인 패션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구스다운 패딩 24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5개 제품이 거위털 비율 기준(80% 이상)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일부 제품은 거위털 비율이 6.6% 수준에 불과해 사실상 ‘구스다운’이 아닌 ‘덕다운(오리털)’ 제품으로 확인됐다. 비적합 제품은 레미, 라벨르핏, 힙플리, 클릭앤퍼니, 프롬유즈 등 5개 브랜드 제품으로, 실제 거위털 비율은 6.6~57.1%에 그쳤다. 또 에이블리에서 판매된 벨리아·젠아흐레 제품 2종은 온라인 판매 페이지에서는 ‘구스’로 표시됐다. 실제 제품 라벨에는 ‘덕’이라고 적혀 있었다. 해당 제품의 실제 거위털 함량은 1.9~4.7% 수준으로, 사실상 오리털 제품이 구스다운으로 판매된 셈이다. 조성혼합률(솜털·깃털 비율) 관련 문제도 드러났다. 레미와 프롬유즈 제품은 표시된 솜털 비율보다 실제 비율이 낮았고, 라벨르핏·젠아흐레·힙플리 제품은 조성 표시 자체가 누락돼 있었다. 품질표시 기준 위반도 다수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경북대학교기술지주회사(대표 김규만)는 12월 4일부터 5일까지 부산 해운대 센트럴 호텔에서 ‘2025 KNU RISE-UP 기술기반 창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공통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약 30명의 기술창업기업 대표와 임직원, 사업 관계자가 참석해 사업화 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받았다. 첫째 날에는 투자유치 역량 고도화가 핵심 주제로 다뤄졌다. 인카운터경영연구소 김승환 대표는 ‘투자심사역 관점의 IR 자료 고도화’ 강의를 통해 투자자의 분석 기준과 자료 구성 방식을 설명했다. 이어 예진컴퍼니 문예진 대표는 ‘7분 피치 전략’을 소개하며 메시지 구조화와 실전 발표 기술을 전했다. 두 강사가 함께 진행한 IR 피칭 코칭 세션에서는 참여 기업별 맞춤형 피드백이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경북대 선배기업 커넥트핏 김태민 대표가 시장 진입 전략과 실제 성장 사례를 공유했고, 네트워킹 만찬을 통해 기업 간 교류의 장도 마련됐다. 둘째 날에는 창업기업의 실무 기반을 다지는 교육이 이어졌다. 티비즈 강한혁 이사는 투자 구조와 자금조달 전략을 설명했으며, 브릿지 신정호 회계사는 비용 구조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이재진)가 허위조작정보의 무분별한 확산을 막기 위해 자율규제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인신윤위는 9일 온라인신고센터(가칭 사이버 패트롤)를 상시 운영하고 선거·재난 등 사회적 파급력이 큰 분야를 집중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긴급·중대 사안은 신고 접수 후 72시간 내 신속 심의해 결과를 결정하며, 허위조작정보 확인 시 정정·삭제 요청까지 즉각 시행한다. 또 조기경보기능을 확대해 포털 등 대외 전파를 통해 확산 방지에 나선다. 고의적이거나 반복적인 위반 매체에는 공개경고, 자격정지, 퇴출 등 강력 제재도 적극 적용할 방침이다.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취약계층의 장기 연체 문제를 해소하는 것은 경제 선순환 구조 회복의 핵심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8일 부산국제금융센터 캠코마루에서 열린 ‘새도약기금 소각식’ 축사에서 “오늘 소각된 채권의 절반 이상이 20년 넘게 연체된 채권”이라며 “국민이 감당한 고통이 지나치게 길었다”고 말했다. 정부는 연체 장기화로 경제활동에서 사실상 배제된 취약계층을 제도권으로 복귀시키기 위해 지난 10월 새도약기금을 출범했다. 이후 두 차례 매입을 통해 약 42만명, 총 6조2000억원 규모의 장기 연체채권을 인수했다. 이번 소각식에서는 이중 약 1조1000억원 규모, 7만명의 채권이 첫 소각 물량으로 처리됐다. 세부적으로는 기초수급자가 6만6000명(채권액 1조1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또 중증장애인 2900명(440억원), 보훈대상자 700명(130억원) 등이 포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석자들이 장기 연체 채권 원본 서류를 파쇄기에 넣는 상징적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 위원장은 “이번 소각은 단순한 부채 탕감을 넘어 인간 존중과 사회적 연대의 실천”이라며 “금융권이 회수 가능성이 없는 장기 채권의 소멸시효를
<승진> ◇사장 ▲HL만도 박영문 사장(중국 지역 대표) ▲HL클레무브 이윤행 사장(CEO) ◇부사장 ▲HL만도 정재영 수석부사장 ▲HL홀딩스 지주부문 강한신 부사장 ▲HL만도 김문성 부사장 ▲김재혁 부사장 ▲김현욱 부사장 ▲이정석 부사장 ▲이철 부사장 ▲홍영일 부사장 ▲HL디앤아이한라 이용주 부사장 ◇전무 ▲HL만도 이병환 전무 ▲이진환 전무 ▲최용준 전무 ▲HL리츠운용 조성진 전무 ◇상무 ▲HL홀딩스 지주부문 신연덕 상무 ▲홍강표 상무 ▲HL만도 박병길 상무 ▲손계순 상무 ▲이병득 상무 ▲주세용 상무 ▲HL디앤아이한라 오상욱 상무 ▲HL로보틱스 이희규 상무 ▲HL안양 아이스하키단 신수진 상무 ▲만도브로제 이기영 상무 <신규 선임> ◇상무보 ▲HL홀딩스 지주부문 윤영학 상무보 ▲HL만도 공영훈 상무보 ▲박상일 상무보 ▲박수진 상무보 ▲이기선 상무보 ▲이창훈 상무보 ▲조성득 상무보 ▲한승우 상무보 ▲HL디앤아이한라 손성국 상무보 ▲유재언 상무보 ▲HL클레무브 김정 상무보 ▲노태봉 상무보 ▲유덕근 상무보 ▲이재봉 상무보 ▲만도브로제 김장규 상무보 ▲제이제이한라 고동완 상무보 ▲HL WECO 이상환 상무보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8일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KT 이용자 휴대전화에서 무단 소액결제를 일으킨 중국인 조직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다. 범행은 불법 소형 기지국을 차량에 싣고 수도권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새벽 시간대에 이동하며 진행된 것으로 드러나 치밀한 계획 범죄라는 비판이 나온다. 핵심 피고인 A씨(40대, 중국 국적)는 정보통신망법 위반과 컴퓨터 등 사용 사기 등 대부분 혐의를 인정했으나 전파법 위반만 부인했다. 변호인은 “전파 방해나 장애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함께 기소된 B씨는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B씨는 A씨가 부정 취득한 소액결제 건을 현금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불법 기지국 장비를 전달한 혐의를 받는 C씨는 장비 전달 사실은 인정했지만 “A씨와 공모한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다. 범죄수익 은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환전상 D씨는 “송금된 금액이 범죄수익임을 몰랐다”며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 12일부터 9월 5일까지 경기 광명·과천·부천, 서울 금천구 일대 아파트 단지를 돌며 KT 이용자 94명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약 6000만원 상당 소액결제를 일으킨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이중 670
▲한만청(전 서울대병원장)씨 별세, 김봉애씨 남편상, 한숙현·금현·지현씨 부친상, 조규완(이화산업㈜ 회장)·백상익(풍원산업㈜ 대표)·장재훈(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씨 장인상 = 8일, 서울대병원장례식장 1호실, 발인 10일 오전 7시. 02-2072-2091
◇ 부사장 승진 ▲ 장인섭 ◇ 상무보 승진 ▲ 박기웅(관리) 이시(관리) 하재헌(영업) 김동우(생산)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페어리테일이 차세대 인터랙티브 콘텐츠 시장을 겨냥한 반응형 AI 스토리 플랫폼 ‘티팟(Teapot)’을 선보이며 웹소설·웹툰 IP 영역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건국대학교 창업지원본부는 2025년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육성 중인 스타트업 페어리테일(대표 최희량)의 티팟이 캐릭터와 사용자 간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서사를 생성·전개하는 구조적 AI 스토리 플랫폼이라고 8일 밝혔다. 티팟은 기존 ‘캐릭터 챗’ 중심의 단문 대화형 AI 서비스에서 한 단계 진화해 장편 서사 구성, 감정선 유지, 다중 선택지 기반 진행 구조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플랫폼은 텍스트 챗봇 형태를 넘어 이야기의 구조와 사용자 선택 흐름을 중심으로 설계된 ‘AI 기반 스토리 경험 서비스’를 지향한다. 이를 위해 페어리테일은 캐릭터 아키타입, 스토리 구조, UX 라이터링을 통합한 제작 체계를 구축해 AI 모델 래핑 중심 경쟁에서 차별성을 확보했다. 티팟은 2024년 8월 출시 후 10월 유료 모델을 도입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고품질 모델 ‘Gemini 2.5 Pro’를 배치 처리 방식으로 적용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고, 사용자 선택 패턴 분석을 기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