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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프로젝트 세카이’ 국내 첫 단독 팝업

내달 5일까지 강남점서 ‘프로젝트 세카이’ 첫 팝업...국내 팬덤 사로잡기
모바일 리듬게임 체험, 포토존 운영, 220여종 신규 굿즈도 한자리에 모아
대중문화 주류로 떠오른 ‘서브컬처’…전통 유통 채널 백화점, 틈새 공략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글로벌 인기 모바일 리듬게임 프로젝트 세카이 컬러풀 스테이지! feat. 하츠네 미쿠의 국내 최초 단독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MZ·Gen-Z 세대가 열광하는 서브컬처 IP를 전면에 내세워 백화점을 전세계 대중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컬처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팝업은 오는 3월 5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선큰행사장에서 진행된다. 프로젝트 세카이는 음악과 스토리, 캐릭터 세계관이 결합된 모바일 리듬게임으로 일본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신세계는 게임 속 캐릭터와 세계관을 오프라인 공간에 구현해 방문객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행사장은 게임의 감성을 몰입감 있게 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장에서 모바일 리듬게임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다. 대형 캐릭터 아트월과 포토존을 마련해 팬들의 인증샷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캐릭터 일러스트를 활용한 공간 연출은 단순 판매를 넘어 ‘경험 중심’ 소비를 유도한다.

 

굿즈 라인업도 총 220여 종에 달한다. 랜덤 캔뱃지 26종(3,500원), 랜덤 아크릴 키링 26종(7,000원), 캐릭터 쿠션 6종(2만원) 등 다양한 상품을 오프라인에서 처음 공개한다. 구매 고객에게는 랜덤 엽서를 증정한다. 2만원 이상 구매 시 경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게임 체험 후 공식 온라인 커뮤니티를 팔로우하면 한정판 포토카드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팝업을 계기로 서브컬처 콘텐츠의 오프라인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애니메이션, 게임, 버추얼 아티스트 등 서브컬처는 마니아층을 넘어 하나의 산업군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10~20대 팬덤은 높은 충성도와 자발적 커뮤니티 활동을 기반으로 강한 소비력을 보인다. 오프라인 공간에서 IP를 경험하고 공유하는 데 가치를 둔다. 팝업스토어는 이러한 소비 성향과 맞닿은 대표 채널이다.

 

강남점은 이미 다양한 IP 팝업을 통해 집객 효과를 입증했다. 지난해 버추얼 아이돌 밴드 팝업과 인기 모바일 게임 팝업 모두 수만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서브컬처의 파급력을 확인했다. 실제 캐릭터·K-POP·글로벌 IP 팝업 진행 시 2030 고객 비중은 절반을 웃돌았다. 행사 방문 이후 타 장르 쇼핑으로 이어진 연관 구매율도 30%를 넘었다. 팝업이 점포 전체 매출을 견인하는 ‘앵커 콘텐츠’로 기능하고 있는 셈이다.

 

강남점이 국내 단일 점포 최초로 연간 거래액 3조원을 돌파하고 4조원 시대를 향해 나아가는 가운데, 차별화된 콘텐츠 확대는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프로젝트 세카이는 음악과 스토리, 캐릭터 서사가 결합된 대표 서브컬처 IP”라며 “앞으로도 참여와 공감 중심의 콘텐츠를 지속 선보이며 백화점 공간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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