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BGF리테일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부동산원과 손잡고 시니어 편의점 ‘CU이음가게’를 거점으로 식품 사막 지역을 찾아가는 이동형 편의점 사업에 나선다. 노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 먹거리 접근성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는 공공 협력 모델로,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새로운 유통 실험이라는 평가다.
이번 사업은 BGF리테일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지난해 4월 체결한 ‘노인 일자리 창출·고용 증진’ 업무협약의 실천 과제로 추진된다. 시니어들이 발주와 진열, 고객 응대 등 점포 운영에 참여해 안정적인 소득을 얻는 동시에, 식료품 구매가 어려운 지역에 이동형 매장을 파견해 식품 사막화를 완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CU이음가게는 전국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과 협력해 조성된 시니어 편의점 모델로, 현재 5개 점포가 운영 중이다. 이동형 편의점 사업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 5개 시니어클럽 가운데 공주시니어클럽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공주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CU 공주신관로점’을 거점으로 공주시 내 식품 사막 지역에 월 1회 이상 이동형 편의점을 파견하고, 지역 축제 등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첫 방문은 이달 22일 계룡면 일대에서 시작된다.
사업 지원금은 한국부동산원의 기부금으로 마련되며, BGF리테일은 이동형 편의점 인프라와 현장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상품 구성과 운영 컨설팅, 현장 지원을 제공한다. BGF리테일은 2024년 전북 진안·임실 지역에서 ‘내집 앞 이동장터’를 운영하며 냉장 정육과 채소·청과 매출 비중이 44%에 달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BGF리테일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이동형 편의점의 사회적 역할을 한층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식품 사막 모델에 노인 일자리 창출이라는 요소를 결합해 지역 먹거리 접근성 개선과 고령층의 안정적인 경제 활동을 동시에 지원하는 새로운 공공 협력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BGF리테일 박종성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CU이음가게 기반 이동형 편의점 모델을 전국 단위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오프라인 최다 점포 인프라와 이동형 편의점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초고령사회에 필요한 공익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