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가 초대형 초고화질 기술과 함께 설치·운영·유지보수 전 과정을 혁신한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LG MAGNIT)’ 신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리더십 강화에 나선다.
LG전자는 내달 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6’에서 신형 LG 매그니트(모델명 LMPB)를 공개한다. ‘매그니트’는 ‘magnificent(감명 깊은)’와 휘도 단위 ‘nit’를 결합한 이름으로, 탁월한 밝기와 경이로운 화질을 통해 전시장, 대형 강당, 프리미엄 매장, 방송국, 상황실 등 다양한 상업 공간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신제품의 핵심은 B2B 고객의 실제 운영 환경을 고려한 편의성 강화다. 대표 기능인 ‘LTD(Line to Dot)’는 외부 영향으로 일부 광원이 작동하지 않을 때 기존처럼 한 줄 전체가 꺼진 것처럼 보이는 현상을 최소화한다. 화면 제어를 도트 단위로 선제 대응해 미세한 크기의 LED 하나로 영향 범위를 줄여, 일정 거리에서 시청하는 고객의 시각적 이질감을 크게 낮춘다.
설치 효율도 대폭 개선했다. 캐비닛을 블록처럼 이어 붙이는 구조에 맞춰 제품 두께를 슬림화하고, 전면부에서 미세하게 단차를 조절할 수 있는 특허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에는 후면 작업과 전면 확인을 반복해야 했지만, 신제품은 전면에서 바로 정밀 조정이 가능해 대형 화면 설치 시간을 크게 단축한다.
운영 환경의 유연성도 강화됐다. 캐비닛과 컨트롤러 간 거리를 최대 10㎞까지 분리할 수 있어, 광케이블을 활용한 원거리 설치와 관제센터 운영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매장이나 전시장 인근이 아닌 별도 공간에서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화질과 내구성 측면에서는 ‘전면 블랙 코팅’ 독자 기술이 적용됐다. 깊이 있는 블랙 표현으로 명암비와 색 정확도를 높이는 동시에, LED 소자를 습기와 먼지,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해 장시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한다. LG전자 MS사업본부 민동선 ID사업부장은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초대형 초고화질 기술과 설치·운영 편의성을 앞세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