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GS건설의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자이(Xi)가 건설업계 최초로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청각 영역까지 확장하며 공간 맞춤형 음악 시스템 ‘자이 사운드스케이프(Xi Soundscape)’를 선보인다. 자이가 추구해온 “일상에 감각적 깊이를 더하는 주거 경험”을 소리로 구현한 이번 프로젝트는 브랜드 고유의 사운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자이 사운드스케이프’는 단지 내 주요 동선과 생활 패턴을 기반으로 공간별 음악을 체계적으로 설계했다. ▲동출입구 ▲조경 산책로 ▲커뮤니티 로비 ▲라운지 등 공간 성격과 이용 목적에 따라 분위기·템포·사운드가 다른 플레이리스트를 적용해 입주민이 이동하거나 머무르는 순간마다 감각적인 청각 경험을 제공한다.
AI 기반 공간음악 전문기업 어플레이즈(APLAYZ)와의 협업으로 구현된 AI 자동 선곡 엔진도 눈에 띈다. 시간대, 날씨, 공간 환경 데이터를 실시간 반영해 단지 내 상황에 맞춰 음악이 자연스럽게 변하도록 설계돼, 더욱 정교하고 몰입도 높은 청각 환경을 조성한다.
GS건설은 지난 8월 본사 직원 휴식 공간 ‘자이로움’에서 사운드스케이프를 시범 운영한 결과, 체류 만족도와 집중력 향상, 휴식의 질 개선 등 긍정적 효과를 확인했다. 이에 따라 이달 중 메이플자이와 철산자이더헤리티지 등 주요 입주 단지에 우선 적용하고, 향후 성수1구역·서초 진흥 등 도시정비 사업지와 신규 분양 단지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자이는 최근 시각·청각·후각 등 오감 기반의 브랜드 경험을 공고히 하고 있다”며 “자이 사운드스케이프를 통해 감성 품질을 한 단계 높이며, 브랜드 경험을 다각도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이 사운드스케이프의 주요 테마 음원은 향후 자이TV(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