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사장 권혁빈)는 22일 스마일게이트 캠퍼스에서 열린 ‘스마일멘토 시즌 4 페어웰 : 우리가 함께 한 모든 순간’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 스마일멘토는 스마일게이트 임직원이 멘토로, 사회적 사각지대의 청소년이 멘티로 참여해 진로 탐색과 자존감 향상 등을 돕는 청소년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다.

시즌 4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 동안 진행됐다. 시즌 4는 스마일하우스 청소년 20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멘티들의 관심 분야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진로 탐색, 진로 워크숍, 자립을 돕기 위한 사회성 및 정서 안정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또 청소년들이 직접 스마일게이트를 방문해 멘토의 실제 업무 환경을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돼 진로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페어웰 행사에서는 활동 기간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멘토·멘티가 서로에게 전하는 감사 메시지를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도지현 멘토는 “아이들 시절의 나를 떠올리며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를 멘티에게 전할 수 있어 보람 있었다”며 “멘티들의 앞날에 작은 힌트라도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멘티도 “진로 상담과 면접 준비 등 실제로 도움이 되는 조언을 많이 받았다”며 “멘토님처럼 좋은 꿈을 꾸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마일멘토는 2020년 8월 시작 이후 지금까지 멘토·멘티 총 150명, 17개 그룹홈이 참여했다. 누적 봉사시간은 2578시간에 달하며, 청소년들의 실질적 변화도 확인되고 있다. 시즌 4 참여 청소년 대상 설문에서는 의사소통 능력이 14%, 스트레스·정서조절 능력은 19%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멘토들의 인식 변화도 두드러졌다. 시즌 4 멘토의 97.8%가 “그룹홈 청소년 및 사회 참여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답했다. 또 90.9%는 “지속적인 멘토링과 봉사활동 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해 프로그램 확장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희망스튜디오 권연주 이사는 “희망스튜디오는 사각지대 아동·청소년의 성장을 지원하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정성을 기반으로 기부자와 멘토가 함께 참여하는 커뮤니티 활동 플랫폼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