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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경영 고삐 죄는 삼성”...이재용 회장,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방문

이 회장, 아산캠퍼스 OLED 생산라인과 투자 현황 등 직접 점검
임직원 만나 사업 전략과 기술 경쟁력 강화 위한 소통 벌여
아산캠퍼스 4.1조원 투입 8.6세대 IT용 OLED 생산라인 구축
작년 아산캠퍼스 이어 6월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공장 방문 등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6일 충남 아산에 위치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방문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OLED 생산라인과 투자 현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이날 현장에서는 임직원들과 만나 사업 전략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통도 펼쳐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캠퍼스에 4조1000억원을 투입해 8.6세대 IT용 OLED 생산라인을 구축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2026년부터 본격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생산라인이 가동되면 연간 1000만 개의 노트북용 OLED 패널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를 통해 글로벌 IT 고객사, 특히 태블릿용 OLED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업계에서는 OLED TV 시장의 성장 둔화 속에서도 태블릿과 노트북 등 IT 기기용 OLED 패널 수요가 중대형 OLED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것은 경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 OLED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LG디스플레이와 중국 BOE 등 경쟁사들의 추격이 가속화하는 상황이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해 2월에도 아산캠퍼스를 찾아 QD OLED 패널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전략을 검토한 바 있다. 또 지난 6월에는 인천 송도의 삼성바이오로직스 5공장을 찾아 가동 현황을 확인하는 등 주요 사업장을 직접 챙기며 ‘현장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 변화에 발맞춘 전략적 점검 차원”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경쟁력 확보와 생산 효율화를 통해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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