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주)세종메디칼 주주연대는 25일 한국거래소 고객상담센터를 통해 ‘상장 유지를 위한 2차 탄원서’를 공식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2차 탄원서는 2024년 8월부터 이어진 주주연대의 활동 연장선상에서 마련된 것이다.
총 269명의 실명 기반 소액주주가 참여해 약 6.12%(3,413,261주)의 의결권 비율을 확보했다. 탄원서 서명은 ACT(액트) 소액주주 플랫폼을 통한 주식 연동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는 단순한 여론이 아닌 실질 주주들의 법적 행위에 기반한 공식 의견서로 제출된 것이다.
세종메디칼 주주연대는 이번 탄원서를 통해 ▲ 경영진 책임을 수반한 구조 개선 이행 ▲ 감사 재선임 및 이사 교체 등 실질적인 경영 정상화 조치 ▲ 공시 투명성 확보 및 대외 신뢰 회복 ▲ 일반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 등의 실천 과제를 제안했다.
특히 2차 탄원서에는 "상장폐지보다는 회복의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는 실명 주주들의 공식 입장이 명확히 담겼으며, 이같은 목소리는 다수 언론에서도 반영되고 있다. 주주연대는 이번 제출을 통해 한국거래소에 실질 주주들의 단호한 입장을 다시 한번 전달했다. 주주연대는 또 향후 심사 과정에서 공정성과 사회적 책임이 반영된 판단을 간곡히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