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이하 LACMA)과의 장기 파트너십 ‘현대 프로젝트’ 일환으로 ‘타바레스 스트란: The Day Tomorrow Began’展이 오는 10월 12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 개최된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LACMA와 2015년부터 장기 파트너십을 맺고 ‘현대 프로젝트’를 통해 전시 및 아트 + 테크놀로지 랩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예술과 기술이 만나는 가능성을 모색해 왔다. 이번 타바레스 스트란의 개인전은 2015년 랜덤 인터내셔널을 시작으로 다이애나 세이터,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바바라 크루거 및 3D 미술의 역사를 연구한 ‘3D: Double Vision’에 이은 ‘현대 프로젝트’ 아트 + 테크놀로지 프로그램의 여섯 번째 전시다. 바하마의 나소와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타바레스 스트란은 예술·과학·정치의 교차점에서 지식이 어떻게 해석되고 작동하는지를 독창적인 시각으로 담아낸 작품을 선보여 왔다. 작가는 역사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이야기, 특히 ‘아프리카계 디아스포라’와 관련된 서사를 주목하고 우리가 어떤 역사를 기념하고 어떻게 조명하는지 관객에게 질문함으로써 역
최근 러닝이 대중적인 운동으로 자리 잡으면서 주말마다 공원이나 도심 러닝 코스에서 달리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운동 인구 증가와 함께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사례도 덩달아 늘고 있다. 특히 달리기 후 무릎 바깥쪽이나 안쪽에 반복적으로 통증이 발생한다면 ‘장경인대증후군’ 또는 ‘거위발건염’일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장경인대증후군은 골반에서 시작해 허벅지 바깥을 따라 무릎 외측까지 이어지는 두꺼운 섬유띠인 장경인대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장경인대는 무릎 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구조물로, 러닝이나 자전거 타기처럼 무릎 굴곡과 신전이 반복되는 활동에서 대퇴골 외측과 마찰이 심해져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갑작스러운 운동량 증가나 내리막길, 경사진 길에서의 달리기는 발병 위험을 높인다. 증상 초기에는 운동 시에만 통증이 나타나지만, 진행되면 걷기나 계단 이용만으로도 불편함을 겪게 된다. 반면, 무릎 안쪽의 지속적인 통증은 거위발건염을 의심할 수 있다. 거위발건은 허벅지 안쪽 근육 세 개의 힘줄이 정강이뼈 윗부분 안쪽에 붙어 있는 부위로, 이 주변의 점액낭에 염증이 생기면 통증과 붓기, 열감이 동반된다. 방향 전환이 잦은 구기 종목,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12일 서울시 롯데호텔 본관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베트남투자개발은행(은행장 레 응옥 람, 이하 ‘BIDV')과 국가 간 QR결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 간 디지털 금융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여 국가 간 QR결제 서비스 및 글로벌 정산 서비스 등 양국 국민과 기업이 간편하고 안전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의 선진 디지털 금융 기술과 베트남의 광범위한 결제 네트워크 결합이 핵심”이라며, “하나은행은 소상공인과 관광객 등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국가 간 QR결제 생태계를 구축하여 양국의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9년 BIDV 지분 15%를 인수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후 자회사인 GLN 인터내셔널을 통해 디지털 금융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GLN은 지난 2022년 BIDV와 함께 QR코드 기반 현금인출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하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13일 키친핏 맥스 디자인과 강화된 김치 숙성∙저장 성능을 갖춘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키친핏 맥스' 김치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키친핏 맥스' 디자인이 적용돼, 냉장고와 가구장 사이 좌우 4mm 간격만 있으면 빌트인 가전처럼 냉장고 장에 딱 맞게 설치할 수 있고, 냉장고 문을 108도까지 활짝 열어도 가구에 닿지 않는다. 또 키친핏 맥스 디자인의 일반 냉장고와 나란히 설치하면 마치 하나의 제품처럼 깔끔한 주방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고 약 1,000L 대용량으로 식재료를 넉넉하게 보관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키친핏 맥스' 김치냉장고는 최적의 김치 맛을 내는 '유산균 아삭 숙성' 기능을 새롭게 적용했다. '유산균 아삭 숙성' 기능은 상큼하고 개운한 김치 맛을 내는 류코노스톡 유산균이 잘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온도에 빠르게 도달하고, 류코노스톡 유산균이 성장하는 최적의 온도를 유지시켜준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김치 표준 보관 모드 대비 최대 118배 많은 류코노스톡 유산균을 발생시켜 시원하면서 단맛과 톡 쏘는 탄산의 맛을 극대화해주고, 김치를 5.7배 더 아삭하게 유지시켜준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이노베이션이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최고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주요 에너지 기업과 비교해도 업계 최상위 수준이다. SK이노베이션은 2021년 ESG 경영을 공식 선언한 이후 BBB 등급에서 A 등급으로 빠르게 상승했으며, 3년 연속 A 등급을 유지했다. 이어 2024년에는 AA 등급을 달성했고, 불과 1년 만에 최고 수준인 AAA 등급에 올랐다. 이번 평가에서는 ▲탄소 집약도 감소 등 온실가스 저감 노력 ▲유해물질 및 폐기물 관리 강화 ▲글로벌 사업장 전반에 걸친 안전·환경경영 시스템 확대 ▲이사회 감독 하의 안전·보건 활동 강화 ▲이사회 전문성 및 독립성 제고 ▲반부패 및 기업윤리 실천 등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영역에서 개선 성과가 반영됐다. 구체적으로 환경 성과 측면에서는 지난해 대비 사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및 유해물질 감축 노력을 인정받았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글로벌 불확실성 시대에 한국과 베트남이 연대와 협력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1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개회사에서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 등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지정학적 갈등으로 기존의 성장 방식은 한계에 이르렀다”고 언급했다. 최 회장은 이어 "위기는 한 나라 힘만으로 극복하기 어렵다"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의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1992년 수교 이후 한국과 베트남은 경제와 문화 전반에 걸쳐 긴밀한 교류를 이어왔다. 서로에게 위기 속에 손잡을 최적의 파트너로 발전했다”며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기업인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포럼은 11년 만에 방한한 또 럼 베트남 공산당 당서기장의 공식 일정을 계기로 마련됐다. 한국 측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 최 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 현신균 LG CNS 사장 등 300여명의 기업인과 정부 인사가 참석했다. 베트남에서는 부이 타잉 썬 부총리 겸 외교부 장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석유화학설비 구조조정 카드를 뽑아 들었다. LG화학이 석유화학 산업의 장기 불황과 설비 노후화에 대응해 경북 김천공장과 전남 나주공장의 일부 설비를 철거하고 다른 지역 공장으로 이전하는 등 공장설비 리벨런싱에 돌입했다. 이번 조치는 수익성 강화와 생산 효율성 제고를 위한 자산 재배치 차원으로 풀이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2008년 코오롱그룹으로부터 인수한 김천공장의 고흡수성수지(SAP) 생산설비(연간 9만톤)를 여수공장으로 통합하기로 결정했다. 여수공장은 이미 연산 41만톤 규모의 SAP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어 생산 일원화로 원가 경쟁력 강화와 운송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또 나주공장에서 생산하는 스타이렌 아크릴레이트 라텍스(SAL, 연간 2만톤) 설비도 충남 대산공장으로 이전해 하반기 시운전 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SAL은 산업용 접착제와 코팅제의 핵심 원료로, 대산공장 집적화를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일 전망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석유화학 사업 효율화 작업의 일환으로 설비 노후화와 글로벌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결정했다"며 "김천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금호건설 조완석호(號)가 흑자 행진하고 있다. 조완석의 금호건설이 올해 건설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2분기 견고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이에 따라 금호건설은 3개 분기 연속 흑자라는 짭짤한 성적표를 받았다. 12일 잠정 실적 공시에 따르면 금호건설은 2분기 매출은 5,312억원, 영업이익은 162억원, 당기순이익은 104억원을 기록했다. 금호건설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55억원을, 올해 1분기 57억원을 기록한 뒤 2분기에도 162억원을 거두는 등 3개 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9,992억원, 영업이익은 219억원, 당기순이익은 112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2분기 314억원의 영업손실에서 1년 만에 162억원의 흑자로 전환하며 476억원가량 개선됐다. 영업이익률도 3.0%로 수익성이 한층 개선됐다. 금호건설은 안정적인 ‘아테라(ARTERA)’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주택 부문의 수익 구조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대웅제약 마곡연구소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등 주요 민간 건축 현장의 원가율 개선도 수익성 강화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토목 부문 또한 원가율 회복으로 실적 반등에 힘을 보탰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시중은행이 가계 대출 문턱을 높이고 나섰다. 주요 시중은행들이 경쟁하듯 전세자금 등 가계대출 중단하고 대출 한도도 축소하는 등 대출조이기에 돌입했다. 하반기 '가계대출 총량규제' 목표를 맞추기 위한 은행들의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각 은행들이 이처럼 대출조이기 초강수에 들어간 것은 올들어 가계 대출이 급증하면서 '가계대출 총량규제'를 향한 완급조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14일부터 대출모집인을 통한 대출 실행분 접수를 중단키로 했다. 신한은행은 대출모집인의 8~9월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접수를 막은 바 있다. 신한은행은 10월 실행분은 주담대는 물론 전세자금대출도 접수를 받지 않고, 전국으로 적용 지역을 확대했다. 신한은행은 오는 10월 말까지 신규 주택담보대출에 모기지보험(MCI)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MCI는 주담대와 동시에 가입하는 보험으로, 보험 미가입시 소액 임차보증금을 뺀 금액만 대출을 받을 수 있어 대출한도를 축소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신한은행 측은 “가계대출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대출 공급 원칙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IBK기업은행도 14일부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네트웍스가 여름철 현장경영 행보를 이어가며 구성원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기고 있다. 이호정 대표이사는 7월 중순부터 서울과 경기도 사업 현장을 잇달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안전·보건 실태를 점검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2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를 찾아 피자힐과 산책로, 더글라스 하우스 등 고객 공간뿐 아니라 관제실, 기계실, 주방 등 직원 근무 공간까지 직접 살폈다. 특히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온열질환 예방 대책과 건강 관리 현황을 면밀히 확인했다. 이 대표는 “안전한 근무 환경이야말로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지탱하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14일에는 경기도 이천의 정보통신사업부 수도권 물류센터를 방문해 상반기 동안 노력한 구성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그는 직원들과 함께 식사하며 자유로운 대화를 나누는 한편, 작업 환경과 안전·보건 상태를 직접 점검했다. 이 대표는 취임 이후 ‘SKMS 데이 커넥트 타임’을 매월 진행하며 직원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사내방송 출연 등 다양한 소통 행보를 지속했다. 이 대표는 또 매년 경영현황 설명회를 통해 회사의 전략과 미래 방향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있다. SK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