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차그룹의 200kW 전기차 충전기가 국내 최초로 전기차 충전 품질 인증제 ‘EV-Q’를 획득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케피코가 개발·생산하고 E-pit 초고속 충전소에 적용되는 ‘200kW 양팔형 E-pit 충전기’가 EV-Q 인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EV-Q는 현대차그룹과 국제공인시험기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이 지난해 공동 개발한 민간 충전 품질 인증 제도로, 충전 인프라의 질적 성장을 목표로 한다. 인증은 ▲내구성·신뢰성 ▲실충전 성능 ▲보안성 ▲통신 적합성 ▲전자파 적합성 등 5대 품질 항목을 표준화해 집중 평가한다. EV-Q 인증 충전기를 도입하면 충전기 운영 사업자는 고장률 감소, 차량-충전기 간 통신 프로토콜 적합성 확보, 해킹 방지 등 보안 강화, 전자파 안정성 검증 등 운영 효율성과 안정성을 대폭 높일 수 있다. 특히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충전 중단, 통신 오류, 보안 취약 등 주요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EV-Q 인증 충전기를 고양 현대모터스튜디오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 거점에 순차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새로운 E-pit 충전기는 이달 내 공식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는 국내 민간기업 최초의 종합 연구소인 ‘가산 R&D 캠퍼스’가 설립 50주년을 맞았다고 8일 밝혔다. LG전자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 캠퍼스에서 ‘50년의 기술과 열정, 내일을 향한 약속’을 주제로 기념 행사를 열고 반세기 동안 이뤄낸 연구개발 성과를 돌아보는 한편, AI 시대를 선도할 미래 혁신 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욱 HS연구센터장(부사장), 오세기 ES연구소장(부사장) 등 현직 연구 조직 리더를 비롯해 김쌍수 前 부회장, 이영하 前 사장 등 역대 가전 본부장 및 연구소장, 산학 협력중인 주요 대학 교수들이 참석했다. 가산 R&D 캠퍼스는 1975년 ‘금성사 중앙연구소’로 출범했다. LG전자는 당시 기업 대부분이 공장 단위 연구조직을 운영하던 상황에서 가전·컴퓨터 등 주요 분야의 신제품 개발부터 품질 향상, 자동화 기술까지 통합 연구 체계를 갖춘 민간기업 첫 종합 연구소를 세웠다. 초기 단층 건물에서 출발한 연구소는 2002년 대형 실험동, 2007년 지상 20층 연구동, 2013년 별관 준공 등 꾸준한 확장을 거쳐 현재 연면적 3.5만 평 규모의 R&D 단지로 성장했다. 상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약재의 유효 성분을 통증 부위에 주입하는 약침치료가 만성요통 환자에게 물리치료보다 효과적일 뿐 아니라 비용 효용성 측면에서도 더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 이예슬 원장 연구팀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연구 결과를 SCI(E)급 국제학술지 ‘통합의학연구(Integrative Medicine Research, IF 3.0)’에 게재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연구는 만성요통 치료의 임상적 개선뿐 아니라 사회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만성요통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허리 통증으로, 세계질병부담연구(GBD 2023)에 따르면 삶의 질 저하를 유발하는 대표 질환 1위로 꼽힌다. 반복 치료로 인한 의료비 지출과 생산성 감소 등 사회적 비용도 상당해 안전하면서 효과적인 치료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구팀은 약침치료와 일반 물리치료의 효과를 비교하기 위해 최소 6개월 이상 허리 통증을 앓고, 통증 정도(NRS)가 5점 이상인 중증 만성요통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5주간 각 10회의 치료를 진행했다. 약침은 침의 물리적 자극과 한약 성분의 항염·진통 효과가 결합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미국AI데이터센터TOP4Plus ETF’를 상장한다고 9일 밝혔다. 신상품은 AI 데이터센터 밸류체인의 핵심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ETF다. 이 상품은 AI 연산에 최적화된 ‘네오클라우드’ 기업 비중을 크게 높인 점이 특징이다. ETF는 코어위브, 아이렌, 네비우스, 오라클 등 네오클라우드 관련 4개 기업에 약 65%를 배정한다. 네오클라우드는 GPU 활용률과 연산 속도, 확장성에서 기존 범용 클라우드를 운영하는 하이퍼스케일러 대비 경쟁력을 확보해 최근 글로벌 빅테크와 대규모 AI 연산 공급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고 있다. 실제로 코어위브는 지난 9월 메타와 1,420억 달러(약 200조 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컴퓨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네비우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174억 달러(약 26조 원) 규모 계약을 맺었다. 아이렌 역시 마이크로소프트와 약 97억 달러(약 14조 원)에 달하는 장기 인프라 공급 계약을 확보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ETF는 데이터센터 장비 수요 증가에 대응해 서버·네트워크·냉각 장비 기업도 편입했다. 고밀도 GPU가 발생시키는 열과 전력, 데이터 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전주W한방병원과 김제지평선시니어클럽은 지난달 29일 전주W한방병원에서 지역 어르신 복지 향상과 건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령화가 심화되는 지역사회에서 노년층이 필요한 복지·건강 서비스를 보다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어르신 대상 건강교육·정보 제공 △노인사회활동 및 일자리 사업 연계 △지역 공동 프로그램 운영 △유관기관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전주W한방병원 관계자와 김제지평선시니어클럽 운영진이 참석해 협약서 서명 및 향후 추진 과제를 공유했다. 김제지평선시니어클럽은 노인 일자리 창출과 사회참여 활동 지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주W한방병원은 지역 주민의 건강 관련 교육과 사회적 기여 활동을 지속중이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보유한 역량을 결합해 노년층을 위한 서비스 제공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 기관은 앞으로 정기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어르신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신규 프로그램을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전주W한방병원 관계자는 “지역 노년층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BC카드(대표이사 최원석)가 항공 마일리지 적립 혜택으로 높은 인기를 얻었던 ‘에어플러스 카드’의 후속 상품인 ‘에어플러스 카드 시즌2’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라인업은 BC 바로카드(자체 발급 카드) 기반의 ▲에어 마스터 ▲에어 맥스 두가지 상품으로 구성됐다.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기본 적립은 물론 주유, 교통, 쇼핑, 아파트관리비 등 생활 밀착 영역까지 마일리지 적립을 확대해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한층 강화했다. 두 상품은 모두 ▲카드 이용금액 1,500원당 1마일리지 기본 적립 ▲월 100만 원 이용 시 200마일리지 보너스 적립을 제공한다. 차별점은 가맹점 특화 추가 적립에 있다. 에어 마스터는 ‘주유·교통’ 특화 카드로, 주유소·LPG·전기차 충전소·대중교통(지하철·택시·버스)에서 전월 실적 50만 원을 충족하면 기본 적립 외 1,500원당 1마일리지를 추가로 적립할 수 있다. 에어 맥스는 ‘쇼핑’ 특화 상품이다. 온라인 쇼핑몰(쿠팡·컬리), 생활용품(다이소), 뷰티(올리브영), 카페(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 해외 가맹점 등에서 동일한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하며, 국내 최초로 아파트관리비까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가 신용회복위원회가 주최한 ‘2025년 대외협력기관 공로자 시상식’에서 군 장병 신용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카카오페이가 지난 3월 신용회복위원회와 ‘군 장병 신용교육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군 장병의 신용위기 예방과 건전한 금융습관 형성을 위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성과가 반영된 결과다. 카카오페이는 OECD 경제·금융교육주간을 맞아 1억 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고, 모바일 금융 이용이 증가했지만 금융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군 장병의 신용관리 위험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병역 기간 동안 반드시 알아야 할 신용·금융 지식을 습득하고 전역 이후 사회 진출에도 도움이 되도록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신용회복위원회와 함께 구축했다. 먼저 군 장병과 20대 청년의 금융 이해도를 고려해 신용교육 영상 4편을 제작했다. 영상에는 신용점수 관리법, 올바른 신용카드 사용, 통신채무 사례, 채무조정 제도와 군 특례 제도, 금융사기 예방 등 실생활 밀착형 내용이 담겼다. 해당 콘텐츠는 신용회복위원회 채널뿐 아니라 국방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롯데손해보험(대표이사 이은호)은 겨울 스키 시즌을 맞아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앨리스’를 통해 ‘CREW 스키보험’을 전면 개편하고 ‘시즌권’ 플랜을 신설했다고 9일 밝혔다. ‘CREW 스키보험’은 지난 7월 선보인 ‘서핑보험’에 이어 계절 스포츠에 특화한 미니보험 상품이다. 이 상품은 스키·스노보드 등 겨울 레저 활동 중 발생하는 부상을 연령·성별 제한 없이 보장한다. 새롭게 도입된 ‘시즌권’ 플랜은 스키장을 장기간 이용하는 시즌권 구매자나 방문이 잦은 이용객을 위한 상품이다. 기존에는 실손보험이나 일상생활 배상책임보험에 별도로 가입해야 사고 보장이 가능했으나, 이번 상품을 통해 단독으로도 폭넓은 보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용 목적에 따라 ‘1회권’(24시간 보장·보험료 약 1,000원)과 ‘시즌권’(2026년 3월 폐장까지 보장·보험료 약 1만원)을 선택할 수 있다. 시즌권 플랜의 주요 보장은 △후유장해 최대 3,000만원 △골절 진단 20만원 △스키 중 배상책임 300만원 △골절 수술 20만원 △깁스 치료 10만원 등이다. 또 X5 시즌권과 제휴해 모나용평·하이원·웰리힐리파크·엘리시안 강촌·지산 등 시즌권 교부 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지씨셀(대표 김재왕·원성용)은 개발중인 CD5 표적 동종 제대혈 유래 CAR-NK 세포치료제 ‘GCC2005’의 국내 임상 1a상 중간 결과가 8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제67차 미국혈액학회(ASH 2025)에서 발표됐다고 9일 밝혔다. ASH는 세계 최대 혈액학 학회로, 구두 발표 선정 자체가 GCC2005의 국제적 관심도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GCC2005는 CD5를 타깃으로 하는 동종 제대혈 유래 CAR-NK 치료제로, 삼성서울병원(김원석 교수), 서울아산병원(윤덕현 교수), 서울대병원(고영일 교수)에서 임상 1상이 진행중이다. 발표는 지난 10월 31일 기준 최신 중간 결과를 기반으로 삼성서울병원 김원석 교수가 발표했다. 임상에는 다차(평균 3차 이상) 치료 이력을 가진 재발·불응성 NK/T세포 림프종 환자 9명이 참여했다. 임상에서 종양 반응 평가가 가능한 8명의 환자에서 객관적 반응률(ORR)은 62.5%로 확인됐다. 완전관해(CR) 3명, 부분관해(PR) 2명으로 기존 항암제 반응률이 대체로 30% 이하임을 감안하면 매우 고무적인 결과다. 용량 증가에 따른 반응률 상승 패턴도 관찰됐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업비트가 법인 고객 전용 세미나 ‘업비트 비즈 인사이트(UBI) 2025’를 열고 기업 디지털자산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두나무는 지난 8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국내 대기업, 금융사, 법무·회계법인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법인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ETF·RWA·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제도 정비가 속도를 내는 흐름을 반영해 마련됐다. 세션은 ▲법인 시장 제도 변화와 리스크 대응 ▲기업의 디지털자산 활용 전략 ▲기업 전용 서비스 ‘업비트 비즈’ 로드맵 소개로 구성됐다. 업비트는 현장에서 ‘업비트 비즈’의 공식 출범을 발표했다. 100% 콜드월렛 기반 커스터디, 기관급 인프라, 국내 최대 수준의 거래 유동성, 매매·보관·운용을 한데 묶은 올인원(All-in-One) 솔루션 등을 내세우며 기업이 디지털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두나무는 매년 UBI를 개최해 기업 디지털자산 시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손혁진 두나무 법인총괄은 “기업이 디지털자산 시대에 가장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