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 서울 동작구에 거주하는 강모(53)씨는 최근 병원 치료비를 삼성화재에 청구한 뒤 몇 분 만에 보험금을 지급받았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사무실에 도착해 자리에 앉자마자 입금 알림을 확인한 것이다. 강 씨는 “보험금 지급이 이렇게 빠를 줄 몰랐다”며 변화된 서비스를 체감했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6일 보험금 청구부터 지급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365일·24시간 자동보상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고도화하는 데 성공했다. 전문가들은 삼성화재가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를 기반으로 기존 수시간에서 길게는 수일까지 소요되던 보상 절차를 평균 10분 이내로 단축하며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365일·24시간 자동보상 체계’의 핵심은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플랫폼 ‘실손24’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접수된 청구 건 가운데 별도 심사가 필요 없는 경우, 사고 정보 입력부터 심사, 지급까지 전 과정이 자동으로 이뤄진다. 사고 내용과 진료·약제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연계·분석해 사전에 설정된 기준에 따라 결과를 도출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지급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착오 지급 가능성도 낮췄다.
삼성화재는 고객 편의성도 강화됐다. 삼성화재는 올해 1월 삼성금융 통합 플랫폼 ‘모니모’와 실손24를 연계해 별도의 앱 설치나 서류 제출 없이 간편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청구 절차 간소화와 업무 효율 개선을 동시에 달성한 셈이다.
현재 실손24를 통한 청구는 전체 실손보험 청구의 약 5% 수준이지만, 초고속 자동보상 체계를 통해 월 약 2만7000건이 즉시 지급되고 있다. 향후 요양기관과 전자의무기록(EMR) 업체 참여가 확대될 경우 서비스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현재 요양기관 연계율은 약 28% 수준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고객이 체감하는 보험의 가치는 '빠른 보상'에서 시작된다"며, "초고속 자동 보상 체계를 지속 고도화해 보다 신속하고 간편한 보험금 지급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