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현대차는 지난 1일 제주 구좌읍에 있는 CFI(Carbon free Island·탄소없는 섬) 에너지 미래관에서 ‘H 제주 무빙 스테이션 (Moving Station)’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김완섭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오영훈 제주지사, 변영근 제주시 부시장,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정유석 현대차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제주 지역에 준공된 이동형 수소충전소인 H 제주 무빙 스테이션은 지난 2022년 서울 광진구에서 운영을 시작한 ‘H 광진 무빙 스테이션’에 이은 국내 두번째 이동형 수소충전소이자, 국내 최초 그린수소 연계 수소충전소다. 이동형 수소충전소는 현대자동차의 25톤 대형트럭인 ‘엑시언트’에 수소압축기, 저장용기, 냉각기, 충전기 등 핵심설비가 모두 탑재돼 하나의 완벽한 수소충전소 역할을 수행한다. 수소전기차 ‘넥쏘’를 기준으로 1대당 최대 2.5kg 내외의 수소 충전을 지원하며, 최대 20대까지 충전할 수 있다.(※충전 효율을 위해 대당 최대 충전율은 50%에 한함) 이번에 선보이는 H 제주 무빙 스테이션은 고객 편의를 위해 정부 기관과 지자체, 민간 기업이 힘을 모은 것이 특징이다. 구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LG전자가 뇌병변 장애인들의 마라톤 도전에 함께 하며 ESG 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의 가치를 전했다. LG전자 임직원들은 3일 열린 ‘2024 JTBC 서울 마라톤’에서 장애인 프레임 러너들과 함께 뛰며 이들을 응원하는 페이스 메이커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프레임 러닝(Frame Running)은 페달이 없는 프레임을 이용해 달리는 자전거 스포츠다. 전 연령대 장애인을 위한 운동으로 주목 받아 지난해 세계장애인육상선수권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는 지난 6월 LG전자가 서울시 및 서울시체육회와 체결한 장애인의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LG전자는 올해 초 진행된 ‘서울시 릴레이 기부 챌린지 런’ 캠페인으로 조성된 기부금을 활용해 뇌병변 장애인들의 마라톤 훈련 및 대회 참여를 지원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LG전자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지난 9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된 야외 훈련에서 임직원 봉사자들은 장애인 참가자들과 짝지어 유대감을 쌓고 목표 거리를 완주하도록 함께 훈련했다. 이번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현대차∙기아가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 및 그룹사/협력사와의 협업을 통해 미래를 앞당기는 신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를 열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양재동 본사에서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 및 그룹사/협력사와의 신기술 실증 시연을 위한 ‘2024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2024 Open Innovation Lounge)’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는 스타트업들의 우수한 기술을 발굴해 전방위적인 협업 및 단계별 검증을 거쳐 상품화를 추진하는 현대차∙기아의 개방형 혁신 상품개발 플랫폼으로, 2019년 이후 매년 개최돼 외부 스타트업 및 그룹사/협력사와의 활발한 기술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기술을 경험으로 그려내는 시간(Sketching the Path to Innovation)”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현대차∙기아는 총 12개의 기술 협업 결과물을 전시하고 10가지의 미래 기술 경험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현대차∙기아는 선정된 스타트업들에 기술 연구 및 제작비와 차량 등을 지원했으며, 각 스타트업은 현지에서 최대 10개월 간 기술 및 아이디어를 실제 차량 또는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LG유플러스가 보안의 중요성을 알리고, 미래의 보안 전문가를 발굴하기 위해 고등·대학생이 참여하는 해킹 대회 ‘LG U+ Security Hackathon: Growth Security 2024(이하 시큐리티 해커톤)’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시큐리티 해커톤'은 해킹에 관심이 있는 고등학생과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4인 1팀으로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AI 서비스 및 프로그램에서 보안 취약점을 찾거나, 암호를 해독하는 등 단계별로 문제를 해결하면서 점수를 획득한다. 온라인 예선과 오프라인 본선을 거쳐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최종 우승팀에게는 상금 1000만원이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대회 운영 시스템과 부정행위 탐지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실제 사례와 유사한 환경을 기획해 문제로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대회를 통해 보안에 대한 인식과 기술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큐리티 해커톤 참가 신청은 11월 8일부터 가능하며, 대회 소개 홈페이지를 통해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다. 대회 참가 학생들은 11월 16일 온라인으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KT가 KT SAT, KAI(한국항공우주산업)와 함께 6G와 저궤도 위성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6G가 지상에서 위성 영역까지 통신 커버리지가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저궤도(LEO: Low-Earth Orbit) 위성 산업 주도권 경쟁을 한국 기업이 협업으로 대응하고자 이 업무협약이 기획됐다. 현재 저궤도 위성 산업은 ‘스페이스X’, 아마존 ‘카이퍼 시스템즈(Kuiper Systems)’ 등 막대한 자본과 기술력을 가진 글로벌 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저궤도 위성은 정지궤도(GEO: Geostationary Earth Orbit) 위성(고도 약 35,800km)에 비해 지구에 가까운 위치인 고도 500~1,200km에서 공전한다. 가까운 거리 만큼 데이터 전송 지연시간이 짧아 저궤도 위성은 상대적으로 고속의 통신 서비스 제공한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3사는 통신위성 시스템 핵심 기술 개발과 관련 생태계를 함께 조성하고, 6G 저궤도 통신위성과 유무인복합체계 구축 등의 국내외〮 사업에 협력하는데 합의했다. 우선적으로 KT는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과 지상의 무선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연동할 수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KT가 최근 내놓은 사업구조 개편안에 반발하는 노조와 사측의 대립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사내 1노조인 KT노동조합은 물론 별도 노조인 KT새노조까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 사측의 향후 대응에 관심이 모인다. KT 1노조인 KT노동조합은 1일 ‘KT의 사업구조 개편 관련 노동조합 입장’을 내면서 “사측은 조합원에 대한 강요와 압박을 당장 중지하고 회유와 압박을 가한 직책자와 임원에 대한 문책을 시행하라”고 밝혔다. KT노조는 “최근 전출에 대한 회사의 설득 방식이 도를 넘는 행태를 보이고 있고, 조합원의 선택권을 침해하는 사측 임원의 망언까지 언론사에 제보되는 등 KT를 전국민적 조롱거리로 만드는 상황이 초래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합원에 대한 강요와 압박 중단 ▲회유하고 압박을 가한 직책자와 임원에 대한 문책 ▲ 제도적 취약에 따른 회사의 입장 발표 및 조합원에게 사과 ▲ 잔류인력에 대한 현실적이고 안정적인 대책 마련 ▲ 신설법인의 비전과 신뢰할 수 있고 안정적인 근로조건에 대한 추가적 대책 제시 등을 요구했다. 아울러 KT노조는 전출 압박이 지속될 시 단체행동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 노조는 “그간 보여왔던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국내 완성차 5사(현대차·기아·르노코리아·GM 한국사업장·KG모빌리티)가 10월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 증가한 70만 7997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아 및 중견 3사의 판매 실적이 모두 개선된 가운데 현대차는 해외 판매가 소폭 줄며 5사 중 유일하게 전년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 1일 국내 완성차 5사의 10월 실적을 보면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5.8% 늘어난 12만 3810대, 해외 판매는 1.3% 늘어난 58만 3259대로 집계됐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6만 4912대, 해외 30만 6509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6% 감소한 총 37만1421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0.9% 늘고 해외 판매는 2.1%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 관계자는 “주요 시장 성장률 둔화 속에 환율 및 금리변동을 비롯해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으로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볼륨을 견조히 유지하는 한편 차세대 모델을 잇달아 투입해 판매 확대의 추진력을 이어갈 계획”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2024년 10월 국내 6만 4,912대, 해외 30만 6,509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6% 감소한 총 37만 1,42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0.9% 증가, 해외 판매는 2.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2024년 10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0.9% 증가한 6만 4,912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 7,433대, 쏘나타 5,047대, 아반떼 5,992대 등 총 1만 9,338대를 팔았다.RV는 싼타페 7,294대, 투싼 6,365대, 코나 2,329대, 캐스퍼 3,620대 등 총 2만 2,812대 판매됐다. 포터는 5,782대, 스타리아는 3,747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490대 판매됐다.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951대, GV80 2,028대, GV70 3,950대 등 총 1만 655대가 팔렸다. 현대차는 2024년 10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보다 2.1% 감소한 30만 6,509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주요 시장의 성장률 둔화 속에 환율 및 금리변동을 비롯해 지정학적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기아는 2024년 10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 6,025대, 해외 21만 7,901대, 특수 928대 등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26만 4,85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도매 판매 기준).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7.1%, 해외는 1.8% 증가한 수치다. (특수 판매 제외)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 8,965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 5,608대, 쏘렌토가 2만 3,101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는 2024년 10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7.1% 증가한 4만 6,025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7,962대가 판매됐다. 승용은 K8 4,977대, 레이 3,278대, K5 3,030대 등 총 1만 2,876대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셀토스 6,822대, 카니발 5,645대, 스포티지 5,531대 등 총 2만 9,842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3,183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3,307대가 판매됐다. 기아의 2024년 10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한 21만 7,901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올 뉴 아틀라스'의 작업 영상을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지난 4월 기존 이족보행 로봇 아틀라스의 2세대 모델을 처음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공개된 짧은 영상에서는 로봇이 바닥에 누워있다가 관절을 비틀어 일어나고 몸통을 360도로 회전하며 걸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6개월여 만에 추가로 공개된 영상에서 신형 아틀라스는 공장에서 실제 사람처럼 일하는 모습을 연출하며 다양한 활용 가능성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영상에서 아틀라스는 엔진커버 부품을 이동식 보관함으로 옮기는 역할을 수행한다. 아틀라스는 머신 러닝 비전 모델을 활용해 부품의 위치와 종류를 인식하고 정확한 파지점을 판단해 물체를 집어 들어 이동식 보관함의 각 부품별 수납 공간에 꽂아 넣는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측은 수행 과정에서 원격 조작은 없으며, 모든 동작은 로봇의 인지-판단-제어 과정을 통해 자율적으로 생성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재미있는 점은 동작 실패 상황까지도 대응하는 부분이다. 영상에서 아틀라스는 작업을 수행하다가 부품이 수납공간에 걸리는 실수를 하지만 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