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2 (목)

  • 맑음동두천 7.2℃
  • 흐림강릉 2.0℃
  • 맑음서울 10.1℃
  • 구름많음대전 10.6℃
  • 흐림대구 7.8℃
  • 맑음울산 6.0℃
  • 연무광주 8.9℃
  • 맑음부산 8.5℃
  • 맑음고창 5.0℃
  • 맑음제주 9.0℃
  • 맑음강화 8.1℃
  • 구름많음보은 9.0℃
  • 구름많음금산 8.5℃
  • 구름많음강진군 8.1℃
  • 맑음경주시 6.8℃
  • 맑음거제 9.1℃
기상청 제공
메뉴

한미약품, 황상연 대표 사내이사 내정…첫 외부 영입 CEO 추진

종근당홀딩스 대표 출신…주총 거쳐 대표 선임 예정
박재현 대표 연임 불발…경영진 변화 예고
금융·투자 경험 기반 R&D 경영 시너지 기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황상연 HB인베스트먼트 프라이빗에쿼티(PE) 부문 대표가 한미약품 지휘봉을 잡는다. 한미약품이 종근당홀딩스 대표 출신인 황상연 HB인베스트먼트 프라이빗에쿼티(PE) 부문 대표를 사내이사 후보로 내정하는 내용의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에 들어갔다. 

 

한미약품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황 대표를 사내이사 후보로 올리는 안건을 의결했다. 해당 안건은 이달 31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되며, 황 대표는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뒤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황 대표는 서울대 화학과 학·석사를 졸업하고 LG화학 기술연구원에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와 리서치센터장,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지냈으며 종근당홀딩스 대표를 역임했다. 지난해에는 HB인베스트먼트 신설 사모펀드(PEF) 부문 대표로 합류했다.

 

황 대표 선임이 확정될 경우 한미약품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외부 영입 인사가 대표이사를 맡게 된다. 그동안 한미약품 대표는 내부 출신 전문경영인이 맡아왔다. 이번 인사와 함께 박재현 대표의 연임도 사실상 무산됐다. 업계에서는 금융과 투자 경험을 갖춘 황 대표가 연구개발 중심 기업인 한미약품의 성장 전략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한편 박재현 대표는 임기 종료와 함께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한미의 정체성인 ‘임성기정신’을 기반으로 전문경영인 체제가 이어져야 한다는 원칙을 존중한다”며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어 대주주와 이사회에 “임성기정신과 품질경영 가치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오늘의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