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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한국기업 최초 ‘시총 1조달러 클럽’ 입성

글로벌 상장사 12위…월마트·일라이릴리 제쳐
메모리 호황·AI 기대감에 주가 7% 급등
아시아 3위…TSMC·아람코 이어 존재감 확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한국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했다. 26일 글로벌 시가총액 집계 사이트 컴퍼니스마켓캡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시총은 우선주를 포함해 1조200억달러를 넘어섰다. 전 세계에서 시총 1조달러를 넘긴 기업은 13곳뿐으로, 삼성전자는 월마트와 일라이릴리를 제치고 12위에 올랐다.

 

아시아에서는 TSMC와 사우디 아람코에 이어 세 번째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13% 오른 21만8000원에 마감하며 연초 대비 약 70% 상승했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 회복과 AI 확산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 엔비디아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투자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원화 기준 시총을 달러로 환산할 경우 1조달러에 소폭 못 미친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럼에도 삼성전자가 글로벌 ‘1조달러 클럽’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증시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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