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bhc가 설 연휴 기간 전년 대비 36.2% 증가한 매출을 기록하며 ‘명절 대세 먹거리’로 존재감을 재확인했다. 귀성 대신 집에서 연휴를 보내는 ‘홈설족’과 혼자 명절을 보내는 ‘혼설족’이 늘어나면서 배달과 포장 주문이 크게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bhc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설 명절을 포함한 5일간 전국 매장 매출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36.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 음식을 직접 준비하기보다 가족과 함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외식 및 배달 메뉴를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점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남녀노소 모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치킨 메뉴가 명절 상차림을 대체하는 선택지로 자리 잡았다.
사회 전반의 명절 문화 변화도 영향을 미쳤다. 농촌진흥청이 수도권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설 연휴에 귀향하겠다는 응답은 47.3%에 그쳤고, 차례를 지내지 않겠다는 응답은 63.9%로 전년 대비 12.4%포인트 증가했다. 전통적인 명절 방식에서 벗어나 각자의 방식으로 연휴를 보내는 가정이 늘고 있는 셈이다.
비대면 소비 확산과 고물가 상황 속에서 모바일 금액권과 메뉴 교환권을 활용한 ‘언택트 선물하기’ 문화도 주문 증가를 뒷받침했다. 실제로 이번 설 연휴 기간 bhc 앱을 통한 모바일 상품권 결제 주문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휴 기간 가장 많이 판매된 메뉴는 시즈닝 치킨 ‘뿌링클’이었다. 이어 바삭한 식감을 앞세운 ‘콰삭킹’과 매콤달콤한 맛의 ‘스윗칠리킹’도 판매 상위권에 오르며 인기를 이어갔다.
bhc 관계자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명절 음식 대신 외식이나 배달을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이번 설 연휴 기간에도 bhc 치킨 주문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bhc는 명절과 같은 특별한 기간은 물론 고객의 일상 속 순간에도 만족할 수 있는 외식 경험을 드리기 위해 차별화된 메뉴를 지속 선보이고 다양한 혜택을 계속해서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bhc는 조리 공정과 소스 관리 기준을 세분화해 매장 간 맛 편차를 줄이고, 신메뉴 출시를 통해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최근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기업 선호도 조사에서 치킨 프랜차이즈 부문 ‘다시 찾는 브랜드’ 1위로 선정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