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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보유 자사주 전량 소각 결정…주주가치 제고 가속

보통주·우선주 감자 안건 주총 상정…자본금 소폭 감소
2000년대 합병·분할로 취득한 자사주 대상
연이은 자사주 소각·매입…환원정책 강화 신호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가 보유 중인 자기주식 전량을 소각하는 감자를 결정했다. LG전자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749주와 우선주 4,693주를 소각하는 안건을 의결하고 이번 안건을 오는 3월 23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감자에 따라 주당 액면가액 5,000원을 기준으로 LG전자 자본금은 기존 9,041억6,903만 원에서 9,041억3,682만 원으로 소폭 감소한다. 발행주식 수는 보통주 1억6,288만6,387주, 우선주 1,718만5,992주에서 각각 1억6,288만4,638주와 1,718만1,299주로 줄어든다.

 

소각 대상은 2000년 구(舊) LG정보통신 합병과 2002년 지주회사 체제 전환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취득한 자사주다. LG전자는 주주총회 승인 절차를 거쳐 해당 물량을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앞서 지난해 7월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사주 76만1,427주를 소각했다. 또 지난달에는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도 공시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자사가 보유한 자기주식에 대해서만 무상 소각할 예정으로, 일반 주식의 소유 주식수에는 변동이 없고 구주권 제출 및 신주권 교부 절차도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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