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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정용진 “고객 삶 속으로 들어가야 성장”…스타필드 빌리지서 ‘패러다임 시프트’ 강조

정용진, 스타필드 New 콘셉트, 로컬 커뮤니티 밀착형 ‘빌리지 운정’서 2번째 현장경영
“2026년 성장 위해선 패러다임 시프트 절실, 새 고객 접점 창조한 이 곳이 바로 모범 사례”
아파트 단지 한복판에 ‘슬리퍼 신고 애완견이랑 놀러오는’ 문 앞 테마파크 구현
오픈 한 달여 만에 100만명 방문, 지역민 70% 이상 차지⋯재방문율도 40% 달해
“더 나은 일상 선사하는 공간 더 가까이 더 많이 있어야⋯우리가 쉬지 않는 이유”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16일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에 문을 연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을 찾아 “고객이 찾아오길 기다리는 시대는 끝났다. 고객의 삶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는 ‘패러다임 시프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이 2026년 신년사에서 제시한 성장 키워드를 현장에서 다시 꺼내 든 것이다.

 

정 회장은 스타필드의 새로운 콘셉트인 ‘빌리지’를 통해 기존의 차를 타고 찾아가는 대형 복합쇼핑몰에서 벗어나, 언제든 문을 나서면 닿을 수 있는 ‘문 앞 복합쇼핑몰’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지역 커뮤니티 한가운데로 들어가 일상의 일부가 되겠다는 구상으로, 고객 중심 경영 철학을 공간에 직접 반영한 사례다. 정 회장은 “고객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면 고객도 우리에게 한 발짝 더 다가온다”며 “그만큼 서로의 거리는 확 줄어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의 이번 방문은 지난 6일 스타필드마켓 죽전점 현장 점검 이후 올해 두번째 현장경영이다. 당시 “가장 빠르고 바른 답은 현장에 있다”며 더 많은 현장을 찾겠다고 밝힌 지 열흘 만에 다시 실천에 나선 셈이다.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은 아파트 단지 한복판에 자리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기존 스타필드의 절반 규모지만, 주거타운과 맞닿아 있는 구조 덕분에 오히려 더 넓고 친근하게 느껴진다는 평가다. 개장 한 달여 만에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운정신도시 인구의 3배, 파주시 전체 인구의 약 2배에 달한다. 방문객의 70% 이상이 인근 거주민이고, 재방문율도 40%에 이르며 지역밀착형 리테일 모델로 빠르게 안착했다.

 

공간의 핵심은 ‘머무는 경험’이다. 1~2층 중앙의 ‘센트럴 파드’와 계단형 라운지 ‘북스테어’에는 약 3만6000권의 도서와 카페, 라운지가 어우러져 독서와 휴식,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3층 곡선형 놀이 공간 ‘업스테어’와 ‘별마당 키즈’, ‘클래스콕’은 아이들의 놀이와 교육, 부모의 취미·교양 활동까지 아우르며 가족 단위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있다. 입점 매장의 60% 이상을 지역 최초 브랜드로 채운 점도 신선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요소다.

 

정 회장은 “부모가 가고 싶어 아이가 따라오거나, 아이를 위해 부모가 와도 모두가 즐거운 곳이어야 한다”며 “공간 혁신이 한 단계 더 진화했다”고 평가했다. 현재는 복합쇼핑몰 형태의 ‘센트럴’만 개장했지만, 인접한 근린생활시설이 1분기 중 문을 열면 학원, 병원, 생활형 점포까지 결합된 지역 커뮤니티 허브로 완성될 예정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운정을 시작으로 서울 가양, 충북 청주, 대전 유성, 경남 진주 등으로 ‘빌리지’ 모델을 확장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고객이 즐거움을 느끼는 공간이 더 많은 사람들의 집 더 가까이에 있다면 고객의 일상이 얼마나 좋아지겠냐”며 “신세계그룹과 내가 쉴 수 없는 이유”라며 웃었다. 끝으로 정 회장은 “일상 속에 풍요로움을 주는 공간이 집 가까이에 더 많아질수록 우리 그룹이 존재하는 이유도 분명해진다”며 “그래서 쉴 수 없다”고 웃으며 현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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