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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P파리바 카디프생명, 불법채권추심 피해 예방 '시니어 신용케어 아카데미'

50대 이상 시니어 불법채권추심 피해 예방 및 구제책 마련 위한 ‘빛이 되어주세요’ 캠페인 실시
영상, 오프라인 교육, 현황 조사로 시니어 불법추심 문제해결에 대한 통합적ᆞ장기적 방안 제시
전체 응답자 중 58.7% “전문상담 희망”…내년 1월까지 신청자 대상 이메일 및 전화상담 계획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이 시니어층의 불법채권추심 피해 예방과 신용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캠페인을 진행하며 고령층 금융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금융위원회 산하 비영리법인인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함께 ‘시니어 신용케어 아카데미’를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고령층을 겨냥한 불법사금융과 불법채권추심 피해 사례가 늘어나는 가운데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기존 신용관리 교육을 넘어 실질적인 피해 예방과 구제 연계를 목표로 ‘빛이 되어주세요’ 캠페인을 기획했다.

 

올해 아카데미는 불법채권추심 인지 제고를 위한 바이럴 영상 배포, 시니어 대상 오프라인 예방 교육, 온라인 현황 조사 및 전문 상담으로 구성됐다. 바이럴 영상은 불법추심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자기역량강화편’과 가족의 관심이 예방의 핵심임을 강조한 ‘보호적 공감편’으로 제작돼, 당사자뿐 아니라 주변의 역할도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서울 소재 협력기관에서 열린 오프라인 교육에서는 전문 강사가 합리적인 신용관리 방법과 불법추심 대응 요령을 소개했으며, 빚의 대물림과 대출 미상환에 대비할 수 있는 대안으로 신용보험의 개념도 함께 안내했다.

 

아울러 전국 50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시니어층의 금융 취약성과 불법추심 노출 경로, 대응 방식도 분석했다. 조사 결과 주요 불법추심 유형으로는 법적 절차를 가장한 허위 안내, 변제자금 마련 강요, 반복적·야간 연락이 꼽혔다.

 

그러나 불법추심을 인지하더라도 40% 이상이 회피하거나 무대응하겠다고 답해, 체계적인 대응 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전문 상담기관의 지원을 받을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58.7%였다. 하지만 신용보험을 빚 대물림 방지책으로 고려해본 경험은 20.3%에 그쳤다.

 

오준석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불법채권추심으로부터 시니어를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이 확대되고 있다”며 “사전 예방 교육부터 전문 상담까지 아우르는 캠페인을 통해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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