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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성북1구역 공공재개발 수주…올해 도시정비 수주 6.3조원 돌파

성북1구역 공공재개발(9,278억원) 시공사 선정… 연간 누적 6조 3,461억원 달성
재개발 8개 단지·재건축 2개 단지… 총 10개 단지 15,980세대 수주
‘자이(Xi)’ 기술·상품·디자인 경쟁력 기반으로 내년에도 핵심 정비사업 집중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GS건설이 성북1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연간 누적 수주액 6조3000억원을 넘어섰다. GS건설은 20일 기준 올해 도시정비사업 10개 단지를 수주해 누적 수주액 6조3,461억원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2022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6조원대를 회복한 성과다. 이는 침체된 시장 환경 속에서도 대형·우량 사업지를 중심으로 한 선별 수주 전략이 주효했다는 게 GS건설 안팎의 평가다.

 

올해 GS건설의 주요 수주 실적으로는 지난 7월 시공사로 선정된 잠실우성아파트 재건축사업(1조6,427억원)을 비롯해 봉천14구역 재개발사업(6,275억원), 그리고 이번 성북1구역 공공재개발 사업(9,278억원)이 꼽힌다. 전체 수주 구성은 재개발 8개 단지(1만2,524세대), 재건축 2개 단지(3,456세대) 등 총 10개 단지 1만5,980세대 규모다. 지역별로는 서울 7개 단지가 핵심 비중을 차지했으며, 부산·창원 등 주요 도시에서도 수주를 이어가며 전국 단위 정비사업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에 수주한 성북1구역 공공재개발은 서울 성북구 성북동 일원에 지하 6~지상 30층, 27개 동, 2,086세대로 조성되는 대형 사업이다. 총공사비는 9,278억원이다. 이번 수주로 지난해 정비예정구역 지정 이후 장기간 표류했던 사업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재개발 참여를 계기로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은 이번 성과의 배경으로 주거 브랜드 ‘자이(Xi)’가 축적해 온 기술·상품 경쟁력을 꼽았다. LH 품질시험에서 1등급 성능을 받은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를 비롯해 히든 라이팅 시스템, AI 기반 자이 사운드스케이프 등 주거 품질을 높이는 기술을 지속 적용하고 있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독일 iF·Red Dot·IDEA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과 IFLA, 대한민국조경대상 수상 등 성과를 거두며 브랜드 완성도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자이(Xi)는 부동산R114의 ‘2025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조사에서도 종합 1위를 차지했다. GS건설 관계자는 “도시정비사업 수주 6조3천억원 돌파는 시장의 신뢰를 다시 확인한 결과”라며 “내년에도 성수전략1구역, 서초진흥아파트, 압구정, 성산시영 등 핵심 정비사업에서 경쟁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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