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자본확충을 위해 2,000억 원 규모의 영구채 발행을 결정했다. 상반기 이후 원·달러 환율 급등과 고환율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선제적으로 자본을 확충해 부채비율을 낮추고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최근 신용등급 평가에서 아시아나항공은 1노치 상승한 BBB+를 획득하며 2015년 이후 10년 만에 해당 등급을 회복했다. 이는 화물기사업부 매각 완료로 합병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영구전환사채 차환 시 대한항공의 전액 인수로 모회사 지원 의지가 확인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신용등급 개선과 통합 기대를 바탕으로 신용보강 없이 자체 신용으로 영구채 발행에 성공했으며, 향후에도 안정적 통합을 위한 재무개선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