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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 발표 초읽기…보안·AI 리더십 시험대

박윤영·주형철·홍원표 3파전…내부 2명·외부 1명 구도
보안 이슈 대응 능력과 AI·신사업 전략이 핵심 기준
16일 발표·면접 거쳐 1명 확정…내년 3월 주총서 선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T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통신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16일 최종 후보군 3명을 대상으로 발표와 면접을 진행한 뒤 대표이사 최종 후보 1명을 확정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군에는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 주형철 전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 홍원표 전 SK쉴더스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박 전 사장과 홍 전 대표는 KT 내부 출신, 주 전 대표는 외부 인사다. 박 전 사장은 1992년 한국통신 입사 이후 기업부문장을 역임한 정통 KT맨으로, 기업대기업(B2B) 사업과 해외 사업 경험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번이 세 번째 대표이사 도전으로, 조직 이해도와 내부 안정성이 평가 요소다.

 

홍 전 대표는 KT 재직 후 삼성전자와 삼성SDS 대표를 거쳐 SK쉴더스 대표를 맡은 글로벌·보안 전문가다. 최근 불거진 보안 이슈와 관련해 위기관리 경험이 주목받고 있다. 주 전 대표는 SK텔레콤 출신으로 공공·정책 경험을 갖췄다. 과거 개인정보 유출 논란이 있었지만 당시 사태 수습을 주도한 이력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최근 KT가 겪은 보안 사고 대응 능력과 함께 AI 경쟁력 강화, 신사업 발굴 전략, 재계 13위 규모 조직을 이끌 리더십과 비전이 최종 선임의 핵심 기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확정되는 최종 후보는 내년 3월 말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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