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T가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KT 에이블스쿨(AIVLE School)’ 9기 교육생 모집에 나선다. KT는 오는 2026년 1월 7일까지 에이블스쿨 9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에이블스쿨은 KT와 정부가 함께 운영하는 기업 실무형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AI와 클라우드 분야 인재를 필요로 하는 기업과의 일자리 연계를 통해 국가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KT는 2021년부터 에이블스쿨에 선도 기업으로 참여해 왔으며, 현재까지 누적 교육생 수는 약 3,500명에 달한다. 수료생들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개발, 데이터 분석, IT 운영 등 핵심 디지털 직무를 수행하며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이번 9기 교육은 ‘AI 개발자’와 ‘DX 컨설턴트’ 두 개 트랙으로 운영된다. AI 개발자 트랙은 전공자를 중심으로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기업 비즈니스 가치를 높이는 서비스 개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DX 컨설턴트 트랙은 AI와 클라우드 교육에 더해 제안 전략 수립 과정을 포함해, 기업 내 다양한 영역에서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수 있는 실무형 컨설턴트를 육성한다.
9기 교육생은 내년 3월 말 입교해 약 5개월간 교육을 받게 되며, 34세 이하 미취업자 중 4년제 대학 6학기 이상 수료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교육 기간 동안 총 840시간에 달하는 이론과 실습 교육이 제공되며, 실제 기업 환경을 반영한 프로젝트 수행에도 참여한다.
KT는 교육생들이 지역에 관계없이 동일한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전용 온라인 실습 플랫폼 ‘에이블에듀(AIVLE-EDU)’를 제공하고 있다. 프로젝트 기반 학습 방식을 통해 과제 발굴부터 서비스 구현까지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도 특징이다.
수료생에게는 KT그룹 채용 지원 시 우대 혜택이 주어지며, 다수의 연관 기업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에이블스쿨은 고용노동부 주관 ‘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에서 4회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아 국내 대표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