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KB스타뱅킹에서 제공 중인 ‘KB Quick Send’ 해외송금 서비스 대상을 기존 외국인에서 내국인으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내년 1월 1일 시행되는 정부의 무증빙 해외송금 한도 체계 개편에 맞춰 해외송금 고객의 실질적인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것이다.
서비스 확대에 따라 국내 거주 내국인 고객은 건당 미화 5000 달러까지 ‘KB Quick Send’를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API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서비스는 중계수수료와 전신료 없이 송금수수료 5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처리 기간도 최대 1영업일 이내로 단축돼 미국과 유럽 등 최대 47개국 주요 은행 계좌로 빠른 송금이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미 달러화 송금에 대해 100% 환율 우대와 송금수수료 전액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또 100만원 이상 해외송금 이용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삼성 갤럭시S25 휴대폰도 증정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환율 환경 속에서 고객들의 해외송금 비용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춘 외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