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배달의민족(배민)이 운영하는 무료 장사교육 플랫폼 ‘배민아카데미’가 2025년 성과를 공개하며 외식업 파트너들의 핵심 성장 지원 역할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에 따르면 올해 배민아카데미 연간 교육 프로그램의 평균 만족도는 10점 만점 중 9.6점에 달했다. 프로그램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누적 수강생 수는 33만 6,949명, 누적 교육 횟수는 4,343회를 기록했다.
올해는 특히 외식업 운영에 AI를 도입하려는 파트너들이 늘며 관련 교육 프로그램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 ‘ChatGPT로 편리하게 가게 운영하기’ 강의에는 515명이 현장 참석했고, AI를 활용한 장사 효율화 방법을 다룬 ‘배민AI 장사스쿨’에는 545명이 참여해 교육 수요가 확인됐다.
영상 교육 역시 활발했다. △‘배민셀프서비스 200% 활용법’에는 2,980명, △‘1인 고객을 사로잡는 메뉴 기획 노하우’에는 1,805명이 참여해 실제 배민 앱 활용법과 메뉴 전략을 체계적으로 익혔다. 교육의 높은 질 덕분에 재수강 비율도 상당했다. 배민아카데미 출범 이후 최다 수강자는 무려 306회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올해 최다 수강자는 연간 92회의 교육을 들었다.
배민아카데미는 단순 강의를 넘어 실질적인 운영 성과로 이어지는 ‘가게 성장 프로그램’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상·하반기 진행된 ‘배민가게 성장컨설팅’은 전문가와 함께 메뉴 기획·마케팅·손익관리·앱 품질 개선·사진 촬영 등을 심층 분석했다. 그 결과 1·2기 참가 파트너들의 평균 주문수가 31% 증가해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한 참가자는 “스스로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컨설팅을 통해 부족한 점을 찾아 방향성을 다시 세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메뉴 사진 무료 촬영 프로그램인 ‘배민사진관’도 지속 확대됐다. 2022년 시작한 이후 올해까지 누적 16회, 총 1,507컷, 282개 파트너의 메뉴 사진을 제작했다. 특히 ‘경기편’ 진행 결과, 참가 매장의 평균 메뉴 클릭수는 16.5%, 평균 주문수는 24.9% 증가해 실질적인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1인 메뉴 전문 레시피 개발 프로그램, 업종 특성에 맞춘 음료·주류 시음클래스 등 다양한 실전형 교육이 운영됐다. 배민외식업광장에서는 오는 21일까지 연간 성과 공개와 함께 추천 교육 수강 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우아한형제들 권용규 파트너성장센터장은 “파트너들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교육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왔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교육 확대와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 등 더욱 폭넓고 깊이 있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