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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 개최…스타트업 협업 성과 공유

지속가능식품·AI·Ag-Tech 중심 10개 스타트업 협업 성과 공개
신규 혁신 플랫폼 ‘풀무원 서스테인허브’ 론칭…오픈이노베이션 전담 조직화
실증 과제 기반 상용화·투자 연계 추진…지속가능 식품 생태계 확장 선언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풀무원은 10일 서울 강남구 수서동 본사에서 ‘2025 풀무원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를 개최하고 올해 진행한 10개 스타트업과의 협업 성과를 공유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운영되며, 지속가능식품부터 AI, 애그테크, 블루테크까지 기술 분야가 크게 확장된 것이 특징이다.

 

올해 데모데이에는 약 300개 스타트업이 참가 신청을 하며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PoC(기술 실증) 협업 기업 수도 지난해 4곳에서 올해 10곳으로 늘어나는 등 오픈이노베이션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풀무원 내부 기술부서와 디지털 조직의 참여 역시 강화되며 실질적 협업 기반이 한층 단단해졌다는 평가다.

 

협업 스타트업은 ▲람다원·한밭아이오티(AI 기반 비파괴 검사 및 계란 품질 모니터링) ▲새팜·프레시어스(위성·AI 영상 분석 기반 콩 생육관리 및 선도 유지 기술) ▲태그리스코리아(김치 절임 공정 IoT 자동화) ▲아케미·유니원(식물성 원료·업사이클 소재 활용 디저트·스낵 개발) ▲와이어드컴퍼니(AI 기반 소셜커머스 최적화 솔루션) ▲해신(해삼 부산물 활용 기능성 화장품 개발) ▲에스엠해썹(AI 품질관리 플랫폼·스마트팩토리 구축) 등으로 구성됐다. 발표는 과제별 10분씩 진행됐으며, 풀무원 담당자의 협업 배경 설명 후 스타트업의 기술 성과 공유,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또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김영준 혁신사업실장은 키노트 스피치를 통해 국내 오픈이노베이션 트렌드와 민관 상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올해 실증 과제들은 내년 상반기 상용화 및 투자 연계 검토가 진행되며, 풀무원은 협업 완성도·사업화 가능성·ESG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최우수상(1팀, 2,000만 원)과 우수상(1팀, 1,000만 원)을 선정한다. 우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전략적 투자 및 공동 R&D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데모데이에서는 오픈이노베이션 전담 브랜드 ‘풀무원 서스테인허브’가 공식 론칭됐다. 서스테인허브는 ‘지속가능한 식품 혁신의 중심 플랫폼’을 목표로 만들어진 풀무원의 신규 브랜드로, 스타트업·학계·지자체·기관·투자사 등 다양한 혁신 주체를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풀무원의 창업가 행동양식(Entrepreneurial Behavior Model)을 기반으로 협업·실증·공동 개발·투자·산학연 네트워크 등 오픈이노베이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풀무원 이우봉 총괄CEO는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스타트업과의 협업 성과를 공유하며 풀무원이 지향하는 혁신의 방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속가능식품·AI·Ag-Tech 분야의 성과는 풀무원의 핵심 전략인 지속가능식생활을 향한 신기술의 응용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앞으로도 오픈이노베이션을 적극 추진해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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