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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K-Food 스케일 업 프로그램’ 출범…5년간 농식품 투자 1조원 확대

국내 최대 4100억 농식품 펀드→1조원 규모 확대…스마트농업·푸드테크·그린바이오 육성
농식품 특화 ML모형으로 여신 30조 돌파·연체율 감소…AI 기반 생산적 금융 고도화
NH투자증권, 청년 농업인 온라인 판로 지원 확대…농산업 생태계 전주기 지원 선언
이찬우 “농식품기업 발굴·투자부터 농업인 판로 지원까지 농산업 생태계 육성할 것”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NH농협금융(회장 이찬우)은 계열사가 개별적으로 수행해오던 농식품기업 투자와 금융 지원, 판로 지원 등을 통합해 그룹 차원의 ‘K-Food 스케일 업 프로그램’으로 확대하고, 이를 농업 분야 대표 생산적 금융 모델로 육성하겠다고 9일 밝혔다. 현재 NH농협은행·NH투자증권·NH농협캐피탈·NH벤처투자는 총 4,100억 원 규모의 농식품 펀드를 운용하며 국내 최대 농식품 투자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농협금융은 향후 5년간 펀드를 최대 1조 원까지 확대해 스마트농업,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등 농식품 미래산업을 주도할 혁신기업 투자를 대폭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 NH농협금융은 앞으로도 농산업 투자, 청년 농업인 육성, 온라인 유통 경쟁력 강화 등 농업 생태계 전반에 걸친 생산적 금융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NH농협은행은 농업의 구조적 변화와 기술혁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농식품 모태펀드 운용사로 선정되며 농식품 투자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6월 500억 원 규모 모태펀드 운용사에 이어 11월에는 은행권 최초로 200억 원 규모 농식품 모태펀드 단독 운용사로 선정되며 투자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또 농식품 기업 특성을 반영한 ‘농식품특화 ML모형’을 도입해 혁신기업·스마트팜·그린성장 기업에 대한 여신 심사를 고도화하고 있다. 운영 결과 농식품 기업여신은 30조 2,900억 원으로 확대됐다. 연체율은 0.22%p 줄어드는 등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AI 알고리즘과 대안정보 기반 평가를 통해 우량 기업에는 금리 우대·한도 확대를 제공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한다.

 

한편 NH투자증권은 ‘농업인 판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농업인의 실질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단순 지원이 아닌 온라인 플랫폼(네이버) 판매 경험과 라이브커머스 운영 비용을 제공해 농업인이 스스로 시장 경쟁력을 갖추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청년농부사관학교·애그테크창업캠퍼스 수료생을 대상으로 한 지원도 확대 중이다.

 

이찬우 회장은 “농식품기업 발굴·투자부터 농업인 판로 제공까지 전 주기를 책임지는 유일한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농식품 투자 전문성과 ML모형을 기반으로 농업 분야 생산적 금융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는 “농업인 판로 확보는 지속가능 농업의 핵심”이라며 지원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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