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의 알뜰폰 브랜드 ‘KB리브모바일’이 LG유플러스의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ixi-O)’를 도입해 업계 최초로 AI 기반 알뜰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익시오(ixi-O)’는 AI를 활용해 통화 녹음 요약, AI 전화 대신 받기, 의심 전화 차단 등 다양한 안전·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LG유플러스의 차세대 통화 서비스다. KB리브모바일의 이번 적용은 지난달 KB국민은행과 LG유플러스가 체결한 ‘보이스피싱 예방 공동 대응 협약’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KB리브모바일은 금융·통신 데이터를 융합해 3단계 보이스피싱 보호 체계를 구축한다. 우선 1단계 사전 탐지에서는 통화 내용을 AI가 실시간 분석해 고위험 거래를 감지하면 즉시 경고 알림을 제공한다. 또 2단계 출금 차단은 ATM 이용 중 통화가 있을 경우 현금 출금을 제한해 실제 피해를 최소화한다. 3단계 피해 보상으로는 보이스피싱 피해 시 최대 1,000만원의 보험을 지원해 사전 예방부터 사후 보상까지 이어지는 종합 보호 시스템을 완성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알뜰폰 업계 최초로 AI 통화 기능을 도입해 고객 안전과 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했다”며 “금융·통신 데이터의 결합을 통해 차별화된 알뜰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시스템을 고도화해 올해 1~10월 약 1,253억원의 피해를 예방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고객 자산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