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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2025년 제3차 ESG위원회 ‘안전보건계획 점검 및 탄소감축 추진 전략’ 논의

2025 안전보건계획 이행 현황 및 대응 방안, Scope 3 인벤토리 구축 결과 보고
“ESG경영의 내실 높이고 구체적 활동 강화해 지속가능경영 관련 역량 높일 것”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올해 세번째 ESG위원회를 개최해 안전보건경영 현황을 점검하고 탄소 감축 전략을 논의했다. 고려아연은 ESG위원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김보영 ESG위원장을 비롯해 지난 8월 새롭게 합류한 권광석 위원과 제임스 앤드류 머피 위원을 포함한 4명의 위원 및 관련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1일 열렸다. 주요 논의 사항은 ▲2025년 안전보건계획 이행 현황 점검 및 대응 방안 ▲스코프(Scope)3 온실가스 배출량 인벤토리 구축 결과 및 향후 활용 방안 등이다.

 

먼저 ESG위원회는 안전보건경영 시스템, 공정안전관리 등 올해 초 이사회가 승인한 안전보건계획의 진행 상황을 검토했다. 고려아연의 안전보건계획은 ‘안전보건 최우선’ 가치를 기반으로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조직 전반의 안전 수준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총 12개 항목, 115개 세부 과제로 구성된 계획은 3분기까지 86%가 완료됐다. 나머지 과제도 연중 지속 추진될 예정이다. 회사는 추가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정책을 고도화하는 등 안전 수준 강화를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이어 2021년부터 구축중인 Scope3 인벤토리 결과가 보고됐다. Scope1·2가 기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직·간접 온실가스를 의미한다면, Scope3는 공급망 전반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까지 관리 범위를 확대한 개념이다. 이는 글로벌 ESG 흐름에서 기업의 실질적 기후 대응 역량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로 자리 잡고 있다.

 

고려아연은 Scope3 인벤토리 구축을 위해 밸류체인 경계 설정, 배출원 식별, 데이터 수집 등을 정교화하고 외부 검증을 통해 정확도를 높여왔다. 그 결과 지난해 기준 전체 15개 카테고리 중 11개 카테고리의 배출량 측정을 완료했다. 향후 통제 가능한 항목을 중심으로 세부 감축 전략을 마련하고, Scope3를 포함한 기후변화 대응 거버넌스 및 중장기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고려아연은 ESG위원회 운영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의 실효성을 높여왔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국가 기간산업을 책임지는 기업으로서 사외이사 의장 선임, ESG위원회와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 설치 등을 통해 ESG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해왔다”며 “올해는 안전보건과 환경 중심의 주요 과제를 집중 검토했고, 앞으로는 실행 로드맵을 정교화해 실질적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아연 ESG위원회는 지난해 12월 기존 대표이사 자문기구에서 이사회 산하 정식 위원회로 격상됐다. 위원장인 김보영 사외이사는 한양대 경영대학원 교수이자 한국국제경영관리학회장을 역임한 ESG 경영 전문가로,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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