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7 (월)

  • 맑음동두천 0.0℃
  • 맑음강릉 5.8℃
  • 맑음서울 2.4℃
  • 맑음대전 2.8℃
  • 구름많음대구 6.1℃
  • 구름많음울산 7.6℃
  • 구름많음광주 6.4℃
  • 구름많음부산 8.7℃
  • 흐림고창 6.3℃
  • 흐림제주 10.4℃
  • 맑음강화 1.0℃
  • 맑음보은 1.8℃
  • 구름조금금산 3.0℃
  • 흐림강진군 7.0℃
  • 흐림경주시 7.1℃
  • 구름많음거제 9.4℃
기상청 제공
메뉴

DL이앤씨, ‘부산항 진해신항’ 공사 현장서 근로자 사망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DL이앤씨가 시공 중인 부산항 진해신항 남측방파호안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한 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17일 오전 8시39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수도동의 해상 공사 구역에서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 A씨가 작업 중 바다로 추락해 숨졌다.

 

사고는 벌크시멘트 트레일러(BCT)에서 바지선으로 해상 공사용 자재를 하역하던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인근에 있던 A씨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바다에 빠졌고,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DL이앤씨는 고정 작업을 마친 뒤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고 직후 현장 작업은 전면 중단됐으며, 고용노동부는 근로감독관을 급파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며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DL이앤씨 계열사에서는 지난 8월에도 중대재해가 발생한 바 있어 안전 관리 실태에 대한 추가 점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오늘의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