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3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메뉴

"적자 탈출 청신호 켜졌다"...컴투스홀딩스 정철호號 2분기 적자폭 축소

하반기 대작 및 신작 출시해 실적 향상 기대감 커져
2분기 매출 273억원, 영업손실 22억원...적자 축소
‘아레스’ 대만 지역 출시로 실적 향상
모바일·PC·콘솔 다양한 장르 신작 출시로 게임사업 강화
자회사 컴투스플랫폼 ‘하이브플랫폼’ 중심 가파른 성장
금융산업 등 맞춤형 솔루션 개발 사업 첫 걸음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컴투스홀딩스 정철호호(號)가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적자 경영이 지속되지만 적자폭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4분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컴투스홀딩스의 경영전선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73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전 동기대비 28.0% 감소한 금액이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2억원, 당기순손실은 6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44.5% 증가, 당기순이익 0.4% 감소했다. 즉, 영업적자는 줄었지만 당기순손실은 좃금 커진 셈이다. 또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2.4%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31.2%, 당기순손실은 6.8% 각각 개선됐다. 경영지표가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스테디셀러 ‘소울 스트라이크’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70%에 달했다. 이 게임은 글로벌 인기 IP와의 지속적인 컬래버레이션으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하반기 대작과 다양한 신작 라인업으로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3분기에는 대형 MMORPG ‘아레스’를 대만·홍콩·마카오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 국내에서 흥행성과 게임성을 인정받은 만큼 대만 현지 쇼케이스 개최와 유명 크리에이터 협업 등 맞춤형 현지화 전략으로 흥행을 노린다는 방침이다.

 

컴투스홀딩스는 또 메트로배니아 장르의 PC·콘솔 액션 RPG ‘페이탈 클로’를 4분기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기로 했다. 어는 11월 스팀 얼리액세스 론칭이 예정된 상태다. 이 게임은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조작감이 강점이다. 모바일 퍼즐 신작 ‘컬러스위퍼’와 ‘파우팝 매치’도 연내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아울러, 총 상금 100억원 규모의 ‘게임 챌린지’ 공모전을 통해 창의적 게임 발굴에도 나선다.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은 게임 백엔드 서비스 ‘하이브플랫폼’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또 현재 국내외 125개 게임이 해당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AWS·텐센트클라우드·엑솔라 등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이달에는 독일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5’에 참가해 해외 세일즈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축적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증권사 차세대 웹 트레이딩 시스템(WTS) 개발 등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의 신작 출시, 글로벌 시장 확대, 플랫폼 사업 고도화를 통해 하반기 실적 반등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의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