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26~27일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로제텔’ 및 ‘로제텔핀’의 임상적 유용성을 주제로 연구자주도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이종질환 다제 복합제의 실제 치료 효과와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하나의 제제로 치료하는 ‘다제 복합제’ 전략의 최신 근거와 활용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다. 전국 종합병원 및 개원의 등 10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해 활발한 논의를 이어갔다.
행사에서는 약 1,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로제텔’ 관찰 연구의 중간 결과가 소개됐다. 연구는 관상동맥 중재술(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 PCI) 이후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반 치료하고 있는 환자에게 ‘로제텔’을 투여하고, 24주 및 48주 시점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중간 분석 결과, 24주 시점에서 혈압(BP)과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목표를 모두 충족한 환자 비율은 치료 전 대비 약 27% 개선되는 뚜렷한 결과를 보였다. 각각의 수치를 따로 분석한 결과에서도 두 항목 모두 목표 도달률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며 이종질환 복합제 전략의 임상적 가치를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다양한 환자군에 대한 실제 치료 사례가 공유되며, ‘로제텔’과 ‘로제텔핀’의임상적 유용성과 대상 환자 확대의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어졌다.
GC녹십자 국내영업총괄 남궁현 부문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복합제 치료 전략이 실제 진료 현장에서 가지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축적해 의료진에게 더 많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