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기후테크 전문기업 써모랩코리아(대표이사 최석)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25 대한민국 순환경제 페스티벌’에서 순환경제 산업 유공 포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포상은 재활용 촉진과 폐기물 감축 등 순환경제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수여되는 정부 포상이다. 써모랩코리아는 친환경포장재 ‘에코라이너’의 상용화를 통해 플라스틱 저감과 자원순환 구조 실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에코라이너는 기존 스티로폼 박스를 대체하는 종이 기반 단열 포장재로, 종이섬유 단열재와 크라프트지 외피로 구성돼 사용 후 종이로 분리배출이 가능하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동시에 재활용성을 확보한 설계로, 폐기 이후에도 환경에 잔존물을 남기지 않는다. 특히 한국을 비롯해 유럽연합과 중국 등 주요 국가의 친환경 포장 기준을 충족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포장재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에코라이너는 실질적인 탄소 감축 효과가 수치로 확인된 제품이다. 스티로폼 박스 대비 평균 50% 이상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보이며, 연간 1,000만개의 대체수요 발생시 현 제품 기준으로 약 1만9,530톤 이상의 탄소 감축이 가능하다. 이는 제품의 기능적 효용을 넘어 기업의 환경성과 관리지표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구조로 평가받는다.
보냉효율과 물류 효율성 또한 경쟁력을 갖춰 다양한 산업군에서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콜드체인, 제약물류, 식품 배송 등 분야에서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 강화되는 친환경 포장재 규제 흐름에 따라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공급 영역도 넓혀가고 있다.
써모랩코리아 최석 대표는 “에코라이너는 단열 성능과 재활용성, 물류 효율, 탄소저감 효과를 모두 갖춘 혁신적인 지속가능한 포장재”라며 “이번 장관상 수상은 기술력뿐 아니라 환경적ㆍ사회적 책임까지 공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포장재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써모랩코리아는 실질적 대안을 제시하는 기업으로서 친환경 비즈니스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