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토피 피부염은 유아기나 어린 시절에 자주 나타나는 만성적인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지루성피부염, 화폐상습진, 접촉성피부염, 주사피부염 등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가려움과 건조함, 발진을 동반하는 특징이 있다. 이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며, 아이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소아 아토피 피부염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결합하여 발생하는데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첫째, 가족 중에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면 아이에게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두번째, 미세먼지나 건조한 실내 환경, 특정 식품(우유, 계란, 견과류 등), 강한 자극을 주는 화학 성분 등이 피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세번째,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외부 자극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며, 피부 장벽이 쉽게 손상될 수 있다.
소아 아토피 치료에서는 면역력을 강화하여 아이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소아의 면역체계는 아직 완전히 자리 잡지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면역력을 높이는 동시에 건강한 면역체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체질과 증상에 적합한 한약을 사용해 기혈 순환을 촉진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시에 피부의 재생 능력을 높이는 치료도 필요하다. 또한, 침과 약침을 환부에 직접 시술하여 염증을 완화하고 정상적인 피부 조직으로 회복시키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아토피 피부염은 치료와 함께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의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루 2~3회 보습제를 사용하고, 목욕 후에는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바로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또한, 너무 뜨거운 물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로 목욕시키고, 향이 강한 비누나 샴푸 대신 순한 제품을 선택한다.
이와 함께 음식이 피부 상태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특정 식품이 아토피를 악화시키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고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통해 피부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생기한의원 강남역점 박치영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