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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가 안세권, '줄여주는 비서들2' 통해 26kg 다이어트 성공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줄여주는 비서들2'가 이번에는 '팬텀싱어2' 출신 성악가 안세권을 새로운 의뢰인으로 출연시켜 눈길을 끌었다. 평생을 '우량아'로 살아온 안세권은 태어날 때부터 4.5kg, 초등학생 때 80kg, 고등학생 때는 100kg을 훌쩍 넘는 등 한 번도 날씬했던 적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팬텀싱어2'에서 3위를 차지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던중 불어난 체중으로 인해 무대에서 머리가 핑 돌고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 심각한 상황을 겪었다. 특히 고음을 내다가 뇌출혈로 쓰러질 뻔한 충격적인 경험까지 했다는 안세권은 결국 위절제술까지 감행했다. 하지만 여전히 103.6kg의 체중으로 인해 결국 '줄여주는 비서들2'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1일 1뷔페'를 즐길 정도로 음식 사랑이 남달랐던 안세권은 심지어 집을 고른 이유도 '주변에 뷔페가 많아서'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랑받는 성악가로 다시 무대에 서고 싶다는 간절한 포부를 밝히며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그러나 셀프캠에서 수상한 장면이 포착됐고 이어진 관찰 카메라에서는 초밥을 폭풍 흡입하는 모습이 보여지며 담당 비서 한해를 실망시키기도 했다.

 

4개워간 쥬비스다이어트의 전문적인 관리를 받았다는 안세권은 무려 26kg이나 감량하며 달라진 모습으로 스튜디오에 등장, 출연진은 한참동안 입을 다물지 못했다. 103.6kg에서 77.2kg으로 변신한 안세권의 모습에 비서단은 기립 박수를 보냈다. 한해는 "저보다 8kg이나 덜 나간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체중 감량 후 건강에 제일 좋아졌다는 안세권은 이전에 복용하던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약을 모두 끊게 됐다. 안세권은 실제 검진 결과에서도 역류성 식도염이 호전되고 당뇨, 고지혈증, 간 수치 등 모든 수치가 정상 범위로 돌아왔다. 특히 정상의 3배에 달했던 내장지방 수치까지 정상 범위로 들어오며, 완벽하게 건강한 다이어트에 성공했음을 입증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충격적인 다이어트 결과를 선보이는 '줄여주는 비서들2'는 다음 회, 임신중독으로 인한 체중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녀 개그우먼 한혜영의 이야기가 예고되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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