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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인재 확보 나선 삼성…상반기 경력사원 채용

삼성전자·디스플레이·SDI 등 총 10개사 참여
3월 중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예정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삼성이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외국인 인재 확보에 팔을 걷어붙였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E&A, 삼성중공업 등 10개 사는 연구개발(R&D) 분야 외국인 경력사원 채용 절차에 들어갔다. 지원 자격은 한국어능력시험(TOPIK) 3급 이상을 보유자로 학사 취득 후 2년 이상 유관 경력 보유자는 우대한다. 석·박사 학위취득(예정)자의 경우 수학 기간을 경력 기간으로 인정해준다.

 

각 사 서류 전형과 면접, 건강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결정되며 선발된 외국인 직원은 국내 사업장에서 국내 임직원과 동일한 조건으로 근무하게 된다.

 

삼성이 국내 사업장에서 일할 외국인 경력사원을 채용하는 것은 이번이 4번째다. 삼성은 글로벌 R&D 인재 확보를 위한 리쿠르팅 활동과 별개로 지난 2023년 8월 국내 근무를 희망하는 외국인 인재를 뽑는 외국인 경력사원 채용을 첫 도입했다. 도입 당시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3곳이 참여했으며 지난해에는 10곳으로 참여사가 늘어났다.

 

삼성은 내국인을 대상으로도 채용에 나선다. 3월 중으로 관계사별 채용 공고를 내고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절차를 시작한다. 신입 채용 절차는 직무적합성검사와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면접 등으로 진행된다. 삼성은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정기 채용 제도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R&D 인력 대상 경력직 채용도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를 도입한 데 이어 1993년 최초로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했다. 1995년에는 입사 지원 자격에서 학력을 제외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2022년 10월 회장 취임 후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창업 이래 가장 중시한 가치가 인재와 기술"이라며 "성별과 국적을 불문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인재를 모셔오고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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