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태풍 시기 강풍에 의한 간판 낙하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8월 한 달간 위험간판 집중 정비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간판 낙하·탈락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순찰을 강화해 위험간판을 발굴하고, 민원이 접수된 추락 위험이 높은 간판은 신속히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집중 정비 대상은 ▲노후 ▲고정불량 ▲전기배선 탈락 ▲부식 등의 이상 징후가 있는 간판으로, 필요시 옥외광고협회와 협조해 긴급 안전점검을 병행해 '위험' 판정을 받은 간판을 즉시 철거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천구는 노후하거나 훼손이 심한 '위험간판'과 주인 없는 '무주간판'에 대해 무료 정비사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업기간을 한정하지 않고 연중 상시로 확대 운영해, 주민이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정비가 필요한 간판에 대해서는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정비를 희망하는 간판 소유자 또는 간판이 설치된 건물 소유자(또는 관리인)는 '신청서'를 작성해 건물 소재지 동주민센터 또는 양천구청 건설관리과에 제출하면 되고, 현장조사 및 위험도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아시아 최고 축구 스타’ 손흥민(33)이 미국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FC(LAFC)로의 이적을 확정 지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LAFC는 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7일 오전 6시(한국시간) BMO 스타디움에서 중대한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AP통신은 보도자료 직후 "손흥민과 LAFC가 이적 계약에 최종 합의했다"고 속보를 전하며 사실상 이적이 완료됐음을 확인했다. 기자회견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손흥민은 LAFC의 상징인 검은색과 금색 유니폼을 처음으로 입고 팬들 앞에 설 예정이다. 구단이 영어와 한국어로 보도자료를 동시에 배포한 점은 손흥민의 글로벌 위상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이적은 MLS 역대 최고액을 기록할 전망이다. ESPN은 이적료가 약 2700만달러(약 375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AP통신 역시 "2,000만달러 이상으로 MLS 사상 최대 규모"라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2월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의 라테 라스 영입 당시 최고 기록(2200만달러)을 경신하는 금액이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10년간 활약하며 공식전 454경기 173골,
◇ 과장급 전보 ▲ 국립보건연구원 재생의료안전관리과장 정지원
▲김정선씨 별세, 정원정(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씨 부인상 = 6일,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 31호, 발인 8일 오전 8시30분, 장지 용인 아너스톤, 02-2258-5940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정부가 택배 노동자의 안전 강화와 업계내 불공정 하도급 거래 관행 근절을 위해 주요 택배사에 대한 합동 점검에 들어갔다. 고용노동부(고용부)는 국토교통부(국토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와 협력해 6일부터 오는 14일까지 CJ대한통운, 쿠팡로지스틱스,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 로젠 등 5개 주요 택배사를 대상으로 불시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폭염 속 과중한 업무에 노출된 택배 노동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고, 본사와 대리점간 불공정 거래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대응 조치다. 특히 최근 쿠팡 물류센터에서 ‘온도계 조작’ 의혹이 제기되면서 폭염시 작업환경 개선과 휴게시간 보장 요구가 커진 상황에서 진행돼 주목된다. 지난 1일 쿠팡 노조는 본사 앞에서 하루 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모든 물류 현장에 냉방시설 설치와 폭염시 2시간당 20분의 휴게시간 보장을 요구한 바 있다. 고용부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폭염안전 5대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시원한 물 제공, 냉방장치 가동,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보장, 보냉장구 지급, 119 신고 체계 구축 등이 주요 점검 항목이다. 특히 서브허브와 배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농심 신동원 회장이 그룹 계열사 현황을 허위로 제출해 대기업집단 지정을 회피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6일 신 회장이 2021~2023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자료를 제출하면서 친족회사 10곳과 임원 관련 회사 29곳 등 총 39개사를 누락한 사실을 적발하고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신 회장은 외삼촌 일가가 지분을 보유하며 경영에 참여한 전일연마, 구미물류, 일흥건설, 남양통운 등 10개 친족회사를 제출 자료에서 고의로 제외했다. 또 이 기간 동안 친족회사 임원들이 보유한 회사 29곳 역시 누락된 것으로 파악됐다. 누락된 친족회사들의 자산총액은 약 938억원에 달한다. 농심의 2021년 제출 자산총액(4조9,339억원)에 이를 합산하면 대기업집단 지정 기준인 5조원을 초과한다. 이로 인해 농심은 같은해 대기업집단 지정에서 제외됐다. 최소 64개 계열사가 사익편취 금지와 공시 의무 등 규제 적용을 피한 셈이다. 일부 회사는 중소기업으로 인정받아 세제 혜택까지 누린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는 신 회장이 농심과 농심홀딩스 대표이사로 장기간 재직한 점, 계열사 감사보고서와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서울 신세계백화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글을 올려 대규모 대피 소동을 일으킨 중학생과 유사한 협박 댓글을 남긴 20대 남성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주 서부경찰서는 이날 형법상 공중협박 혐의로 중학교 1학년생 A군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A군은 지난 5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합성 갤러리’에 ‘신세계백화점 폭파 안내’라는 제목으로 폭발물 설치를 주장하며 테러를 암시하는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글에서 “오늘 신세계백화점 절대로 가지 마라. 어제 1층에 폭약을 설치했다. 오후 3시에 폭파된다”고 적었고, 이 글로 인해 백화점 직원과 고객 40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경찰특공대를 포함한 242명의 인력이 투입돼 약 1시간 30분간 폭발물 수색을 벌였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백화점은 게시글이 허위로 확인된 후 정상 영업을 재개했다. 경찰은 글 게시 6시간 만인 전날 오후 7시께 제주시 노형동 소재 A군 자택에서 그를 검거했다. A군은 만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으로 형사처벌 대신 가정법원 소년부 송치 등 보호처분이 검토될 예정이다. 한편, 경남 하동경찰서는 같은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김건희 여사가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피의자 신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6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출석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23분부터 약 1시간 36분간 1차 조사를 진행한 뒤 점심 식사 후 오후 1시부터 재조사를 시작했다. 이번 조사는 역대 대통령 배우자가 피의자 신분으로 공식 수사기관에 공개 출석한 첫 사례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11분께 특검 사무실에 도착해 포토라인에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수사 잘 받고 오겠다”고 말한 뒤 조사실로 들어갔다. 특검팀은 별도의 준비 시간 없이 즉시 조사를 시작했다. 오전에는 인적 사항 확인과 기본적인 신문이 이뤄졌다. 김 여사는 조사 영상 녹화에 동의하지 않아 이번 조사는 기록 없이 진행됐다. 특검은 이날 김 여사에게 제기된 16개 의혹 중 수사가 진척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 ▲건진법사 청탁 및 통일교 로비 의혹 등 5대 핵심 사안을 집중 조사했다. 조사에는 한문혁 부장검사 등 부장검사급 인력이 투입됐다. 김 여사 측에선 채명성·최지우·유정화 변호사가 입회했다. 점심 시간에는 경호처가 준비한 도시락으로 식사를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포스코이앤씨 현장에서 반복되는 중대 인명사고와 관련, 정부 차원의 강력한 대응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현행 법률상 가능한 모든 행정·법적 조치를 검토하라”며 “건설면허 취소와 공공입찰 금지 등 강도 높은 제재까지도 염두에 두라”고 강조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6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대통령은 포스코이앤씨가 안전 매뉴얼을 제대로 준수했는지 여부를 면밀히 확인하고, 사고가 충분히 예방 가능했는지 조사하라고 지시했다”며 “반복되는 산업재해에 대해 대통령이 심각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에만 4건의 사망 사고와 최근 발생한 이주노동자 감전 중상 사건 등으로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반복되는 사망 사고는 사실상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며 포스코이앤씨를 공개적으로 질타했음에도 불과 일주일 만에 또다시 중대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이번 사고 이후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이 대국민 사과와 함께 전날 사의를 표명했고, 대통령실은 즉각 관계 부처에 특별점검과 재발방지 대책을 지시했다. 이 대통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사회안전약자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방범 보호장치를 제공해 생활 안전망을 강화하고자 '주거안전 취약계층 침입방지 장비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하고, 오는 9월 12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한다고6일 밝혔다. 경찰청 범죄통계를 보면, 절도 범죄 중 주거침입 유형은 전체의 약 44%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로 단독·다세대 주택 등 외부 노출이 많은 저층 주거지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인 가구, 노년층 가구 등은 상대적으로 방범장치가 부족해 범죄에 더욱 노출되기 쉽다. 이에 구는 전·월세 보증금 또는 주택가액 2억5000만원 이하 연립·다세대주택 등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총 66가구를 선정해 ▲창문잠금장치+문열림 센서 ▲외벽침입 감지기 ▲창살 없는 방범창 중 1가구당 최대 13만 원 상당의 방범 장비를 무상 지원한다. 창문 잠금장치는 창문을 통한 침입을 막는 데 도움이 되고, 문 열림 감지장치는 스마트폰으로 알람을 받을 수 있는 장치이다. 외벽 침입 감지장치는 가스배관이나 건물 외벽에 설치해 음성 송출과 LED 점등으로 침입을 알리는 방식이고, 창살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