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산업계 전반에서 친환경 전환과 안전 강화, 디지털 기반 운영 효율 개선을 중심으로 한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에너지 비용 부담 확대가 맞물리면서 기업들은 단순 생산성 경쟁을 넘어 운영 효율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전략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현대자동차는 전동화 플랫폼 ST1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수거차 실증사업을 통해 폐기물 처리 방식 개선에 나섰다. 서울 성북구에서 진행된 시연에서는 재활용품 수거와 적재 과정을 자동화한 차량을 공개했다. 저상 설계와 전기 기반 구동 시스템을 적용해 작업 편의성과 환경성을 동시에 개선했으며, 착용형 보조기기를 통해 작업자의 신체 부담을 줄이는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향후 실증 결과에 따라 지자체 중심의 적용 확대 가능성이 주목된다. 에너지 관리 분야에서도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KT는 차량 5부제를 전국 사옥으로 확대 적용하고, 건물 에너지 사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강화했다. 냉방과 서버 운영 효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전사적 에너지 절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고객 안전과 서비스 영역에서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상용차 운전자를 위한 긴급출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식품업계가 저당 제품과 프리미엄 원료, 협업 상품을 중심으로 제품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플레저’ 소비가 확산되면서 단순한 맛 경쟁을 넘어 기능성과 원료 차별화를 결합한 전략이 빠르게 확산되는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저당·기능성 식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제품군 확대가 주요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다. 동원F&B는 100% 제주산 마늘을 활용한 ‘동원 제주마늘’ 브랜드를 선보이며 육가공 제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제주 현무암 토양에서 재배된 마늘과 저온 숙성 돼지고기를 결합해 풍미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지역 농가와의 협업을 통한 원료 수급과 상생 모델 구축에도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저당 식품 확대 흐름도 뚜렷하다. 파리바게뜨는 저당 케이크를 출시하며 건강 디저트 라인업을 강화했고, 서울우유는 대체당을 적용한 그릭요거트를 선보였다. 설탕 섭취를 줄이면서도 맛을 유지하려는 소비자 수요 증가가 제품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트렌드형 원료를 활용한 제품도 확대되고 있다. 오리온은 한정판으로 선보였던 말차 제품을 정식 출시하며 관련 시장 공략에 나섰고, 파스쿠찌는
▲김기문씨 별세, 김원하·원권·원삼(제주항공 홍보팀장)·미혜씨 부친상, 박경인·윤소정·강민정(NH농협금융지주 ESG상생금융부 팀장)씨 시부상 = 9일 오전 7시49분, 제주 그랜드부민장례식장 4호실, 발인 11일 오전 9시30분. 064-742-5000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두나무가 금융당국의 영업 일부정지 처분에 맞서 제기한 행정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두나무 측의 고의·중과실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게 1심 재판부의 판결 이유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는 금융정보분석원(FIU)이 내린 3개월 영업 일부정지 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하며, 두나무의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번 판결의 핵심은 규제 기준의 명확성 여부다. 재판부는 100만원 이상 거래에 대해서는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와의 거래를 차단할 수 있는 규정이 존재하지만, 100만원 미만 거래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규제가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특히 당국이 사업자가 따라야 할 구체적 조치나 지침을 제시하지 않은 상황에서 두나무가 자체적인 모니터링과 차단 시스템을 운영해 온 점을 고려할 때, 이를 사후적으로 ‘불충분’하다고 평가하는 것만으로 고의·중과실을 인정하기는 어렵다고 결정했다. FIU는 앞서 두나무가 미신고 해외 가상자산사업자와 거래하고 고객확인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판단해 제재를 내렸다. 이에 두나무는 즉각 소송과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이에 법원은 이미 지난해 집행정지를 인용해 제재 효력을 중단시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정부와 이동통신 3사가 해킹 사태로 흔들린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인공지능(AI) 시대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보안 체계 혁신과 통신 복지 강화, AI 네트워크 투자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며 통신 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9일 서울 강남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신뢰 회복·민생 체감·미래 투자’를 3대 축으로 한 협력 방안을 마련했다. 이날 회동은 통신 3사 신임 대표 취임 이후 정부와 CEO가 처음으로 함께한 자리로 산업 구조 전환의 방향성과 실행 과제가 집중 논의됐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해 해킹 사태는 통신 산업의 책임과 역할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였다”며 “이제는 환골탈태 수준의 쇄신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단순한 보안 강화에 그치지 않고 이용자 보호 중심의 체계로 전환하고, 디지털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을 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와 정재헌 SK텔레콤 대표가 통신의 본질인 신뢰 회복과 AI 경쟁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셀트리온이 항체-약물접합체(ADC) 기반 항암 신약 개발에서 연속 성과를 내며 글로벌 신약 기업으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셀트리온은 9일 ADC 신약 후보물질 ‘CT-P71’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Fast Track Designation) 지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상은 기존 치료 경험이 있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환자다. 이번 지정은 지난해 12월 비편평 비소세포폐암(NSCLC)을 적응증으로 한 ‘CT-P70’이 패스트트랙에 오른 이후 약 4개월 만의 성과다. 이에 대해 업계는 셀트리온 ADC 파이프라인의 연속성이 입증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폐암과 요로상피암 등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큰 암종에서 잇따라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신약 개발 경쟁력도 한층 강화됐다. FDA 패스트트랙은 중증 질환 치료제 개발을 가속하기 위한 제도로, 지정 시 개발사와 FDA 간 긴밀한 협의가 가능하다. 특히 임상 설계 단계부터 규제기관과 상시 소통이 이뤄지고, 우선심사 및 가속승인 가능성도 확대된다. 셀트리온 측은 "자료가 준비되는 대로 제출해 심사받는 ‘롤링 리뷰’가 허용돼 전체 개발 일정 단축 효과가 기대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미국과 이란이 전쟁 39일째인 7일(현지시간) 2주간의 전격 휴전에 합의했다. 하지만 확전 위기를 앞두고 양측이 '일단 멈춤'에 합의했다는 점에서 ‘위기 봉합형 휴전’이라는 평가가 뒤따르고 있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안전한 개방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2주간 모든 공격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조치가 단순한 민간 인프라 공격 유예를 넘어 ‘전면적 휴전’에 해당한다고 강조하며 “완전한 승리이자 세계 평화를 위한 위대한 날”이라고 자평했다. 이란 역시 곧바로 휴전안을 수용했다.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는 성명을 통해 “미국이 이란이 제시한 종전 조건을 수용했다”며 승리를 선언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도 “기술적 한계를 고려해 2주간 해협의 안전한 통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혀 해상 교통 정상화 의지를 내비쳤다. 이스라엘 또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지지하며 휴전에 동참했다. 이번 합의로 그동안 봉쇄됐던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및 물류 운송이 일부 재개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도 숨통이 트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국내 주요 기업들이 ESG, 스포츠 마케팅,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등을 중심으로 경쟁 전략을 다각화하고 있다. 고유가와 산업 구조 변화, 디지털 전환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단순 제품 경쟁을 넘어 사회적 가치와 기술 경쟁력, 글로벌 확장을 결합한 복합 전략이 확산되는 흐름이다. 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기업들은 비용 부담 증가와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동시에 장기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있다. 사회공헌과 브랜드 마케팅, 기술 투자, 인재 확보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SK이노베이션 울산CLX는 지역 사회복지시설 103곳에 총 1억 원 규모의 유류비를 지원했다. 장애인 시설과 재가노인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등에 주유상품권 형태로 제공되며, 방문 돌봄과 이동 지원 서비스의 운영 부담 완화에 초점을 맞췄다. 유가 상승으로 차량 운행 비용이 증가한 상황에서 이번 지원은 지역 복지 서비스의 지속성을 보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타이어의 티스테이션은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11년 연속 후원을 이어가며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메인 스폰서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국내 금융권이 ESG 경영과 디지털 전환, 고객 접점 확대를 중심으로 경쟁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 금융상품 제공을 넘어 문화·사회공헌·플랫폼 서비스를 결합한 복합 경쟁 구도가 확산되는 흐름이다. KB금융그룹은 화랑미술제 특별전을 통해 신진 작가 지원에 나서며 금융과 문화의 접점을 확대했다. 우리은행은 ‘NEXT ESG’ 전략을 수립해 탄소중립과 상생금융 등 50개 과제를 추진하고, 카카오페이는 차량 5부제와 전력 절감 등 전사적 에너지 절감 활동을 시행하며 ESG 실천을 강화하고 있다. 금융사 간 협업과 고객 혜택 확대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BNK부산은행은 현대자동차와 제휴해 금융상품과 차량 구매 혜택을 결합한 서비스를 선보였고,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어린이보험 할인 혜택을 확대해 육아 가구 부담 완화에 나섰다. 디지털 기반 서비스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해외주식 양도세 신고 전 과정을 처리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했고,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간편 가입 구조를 앞세워 국내여행보험 가입자 수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토스뱅크 역시 K-패스 체크카드로 젊은 층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산운용과 투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주요 식음료 업체들이 건강과 간편함, 기능성을 결합한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말차와 저당, 고단백, 웰니스, 디지털 헬스케어 등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과 서비스가 대거 등장하면서 시장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단순히 맛이나 가격에만 초점을 맞추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건강을 고려하면서도 일상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상품 설계가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최근 ‘LIGHT&JOY 저당 소스’ 2종을 내놓으며 건강 지향 조미식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저당 스위트칠리소스’와 ‘저당 삼겹살 양파절임소스’는 모두 100g당 당류 4g 이하로 설계됐다. 당 섭취 부담을 줄인 것이 핵심이다. 스위트칠리소스는 기존 시장 상위 제품 대비 당을 95% 낮췄다. 삼겹살 양파절임소스 역시 당을 86% 줄이면서도 익숙한 외식 풍미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류와 소스 시장에서도 건강 지향 흐름을 반영한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 크러시’를 리뉴얼해 국내 최초의 오트 생 라이트 맥주를 선보였다. 이번 리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