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일시멘트 임원 승진 ▲ 양재선 상무 ◇ 한일산업 임원 승진 ▲ 황현욱 상무 ◇ 한일E&C 임원 승진 ▲ 이은호 상무보 ◇ 한일VC 임원 승진 ▲ 박종언 상무보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지하안전법 시행 이전에 착공된 다수의 지하공사가 여전히 법적 관리망 밖에 방치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손명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 경기도,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상당수 공사 현장이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지하안전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지하안전평가를 받지 않은 채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안전법은 2018년 1월 1일 시행돼, 굴착 깊이 20m 이상인 지하공사나 터널공사의 경우 지반 및 지질 현황, 지하수 변화, 지반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시행 이전 착공된 공사들은 평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사실상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상태다. 손 의원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수도권에서 착공된 지하공사는 총 28건(경기도 23건, 서울시 5건)에 달했다. 이들 모두 지하안전평가를 거치지 않았다. 이중 12건은 지하철·복선전철 등 대규모 굴착공사로 지반침하 위험이 특히 큰 것으로 확인됐다. 손 의원은 “이번 통계는 광역지자체 발주 공사만 포함된 수치로, 민간사업이나 기초지자체 발주 공사까지 포함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는 11월 남미의 강호 볼리비아와 아프리카의 전통 강팀 가나를 상대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대표팀의 11월 첫 번째 평가전 상대로 볼리비아를 확정한 데 이어, 두 번째 상대로 가나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월 14일 볼리비아, 18일 가나와 차례로 맞붙는다. 이번 평가전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앞두고 대표팀의 전력을 점검하는 중요한 무대다. 홍 감독은 지난 9월과 10월 A매치를 통해 대표팀의 전술 완성도를 높여왔으며, 남미와 아프리카 스타일의 팀들을 상대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첫 번째 상대인 볼리비아(FIFA 랭킹 77위)는 최근 남미 예선 최종전에서 브라질(6위)을 1-0으로 꺾으며 대륙 간 플레이오프(PO) 진출권을 따낸 저력을 보였다. 한국은 볼리비아와의 역대 전적에서 1승 2무로 앞서 있으며, 2019년 울산에서 열린 마지막 맞대결에서도 이청용(울산)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두 번째 상대로 확정된 가나(랭킹 75위)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에서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경기 광명시가 지난 4월 발생한 신안산선 광명구간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에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투명하고 책임 있는 공사를 요구했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날 시청 집무실에서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사장과 면담을 갖고 “이번 사고는 단순한 시공 과정의 문제가 아닌, 사업 전반의 안전관리 체계 부실이 원인인 중대한 사안”이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모든 공정을 투명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특히 “사고 구간 통로 박스와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GIDC) 앞 환기구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상가 및 입주민에 대한 피해보상을 신속히 이행해야 한다”며 “공사 진행 상황을 시민에게 정기적으로 공개해 불안감을 해소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송치영 사장은 “신안산선과 광명서울고속도로 광명구간에서 잇따라 발생한 사고로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을 깊이 사과드린다”며 “철저한 원인 규명과 함께 재발 방지 대책을 신속히 시행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광명시 안전건설교통
▲ 농업혁신정책실장 김정욱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경찰청·국방부·소방청·보건복지부 등 정부 주요 기관이 사용하는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카드(이하 ‘긴급면제카드’)의 부정 사용 사례가 최근 10년간 900건에 육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실제 부과된 제재는 단 한 건에 불과해 제도 실효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손명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긴급면제카드 부정사용 적발 건수는 총 898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9건 △2021년 1건 △2022년 58건 △2023년 108건 △2024년에는 308건으로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기관별로는 △경찰청이 328건으로 가장 많았고 △보건복지부 255건 △국방부 187건 △소방청 128건 순이었다. 대부분 공무 목적이 아닌 개인 차량 등에서 긴급면제카드를 사용해 통행료를 면제받은 사례였다. 긴급면제카드는 '유료도로법'에 따라 수사·치안·구급·소방 등 공무 목적으로 운행되는 차량에 한해 발급되는 전용 하이패스 카드다. 현재 약 3만6000여 장이 발급돼 사용 중이다. 한국도로공사는 발급 시 “등록 차량 외 비면제 차량에 사용 시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한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는 16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공동으로 ‘제17회 KBCSD 리더스 포럼 및 제7회 Sustainable Business Innovation Forum’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산업계의 혁신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ESG·탄소중립 경영의 해법을 모색하는 고위급 민관 플랫폼이다. 이 행사는 ‘새로운 국제통상질서와 청정산업 전환을 위한 AI 솔루션’을 주제로 진행됐다. 포럼에서는 탈탄소와 AI 전환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글로벌 통상질서 변화가 산업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청정산업 전환을 국가 성장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이경호 KBCSD 회장은 개회사에서 “글로벌 통상질서 변화로 청정산업 정책의 추진 동력이 약화되는 상황에서, 국내 산업계가 제조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탄소중립으로 나아가기 위해 청정 전략기술 자립화와 AI 기반 지속가능성 전략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한승 기후에너지환경부 차관은 “AI 역량 강화와 산업의 녹색 대전환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정부는 탈탄소 전환 로드맵을 명확히 제시하고, 제도·재정·기술 지원을 통해 탄소중립 산업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이 회사 자금 16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받았다. 지난 2018년 1월 기소된 이후 7년 9개월 만에 내려진 대법원 결론이다. 대법원은 배임 혐의는 모두 무죄로 판단하고, 횡령 혐의에 대해서만 유죄를 인정했다. 16일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법리 오해가 없다”며 조 회장과 검찰 양측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조 회장은 2013년 자신이 대주주로 있던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GE)가 상장에 실패하자, 투자 지분을 되사기 위해 유상감자와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면서 주식 가치를 부풀려 약 179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배임)로 기소됐다. 조 회장은 또 2008~2009년 개인 자금으로 구입한 미술품 38점을 효성 아트펀드가 고가로 매입하도록 해 12억원의 이익을 챙겼다는 배임 혐의, 2002~2012년 사이 측근과 지인을 허위 직원으로 등록해 급여 명목으로 16억여원을 빼돌린 횡령 혐의도 적용됐다. 1심은 아트펀드 관련 배임과 횡령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대법원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1조3800억 원을 지급하라고 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재산분할의 근거로 제시된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 원 비자금을 불법 자금으로 판단해, 노 관장의 기여로 인정할 수 없다는 취지다.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16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 상고심에서 “노 전 대통령의 300억원 금전 지원은 뇌물에서 비롯된 불법 자금으로, 재산 형성 기여로 참작할 수 없다”며 원심을 일부 파기했다. 다만 위자료 20억 원은 그대로 확정했다. 이번 소송의 쟁점은 노 전 대통령이 SK의 전신인 선경그룹에 제공한 300억 원이 ‘부부 공동재산의 형성에 기여했는가’였다. 법원은 “노 전 대통령이 대통령 재직중 받은 뇌물을 사돈 관계인 최종현 회장에게 제공한 것은 반사회적·반윤리적 행위로 법의 보호영역 밖에 있다”며 “불법 자금에서 비롯된 이익은 정당한 분할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명확히 했다. 이에 따라 노 관장이 주장한 ‘부친의 지원이 SK그룹 성장의 기초가 됐다’는 항소심 판단은 효력을 잃게 됐다. 대법원은 “피고(노 관장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최근 5년간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20대 건설사에서 발생한 산업재해로 148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70% 이상은 추락, 낙하물 사고, 붕괴 등 기본적인 안전조치만 이행했어도 막을 수 있었던 ‘후진국형 사고’로 지적됐다. 15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20대 건설사 사고재해 현황’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5년 6월까지 발생한 사고재해 사망자는 총 148명에 달했다. 이중 추락·낙하물 사고·붕괴 등 3대 재래형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05명(71%)이었다. 재래형 사고는 안전수칙 미준수나 현장 관리 소홀 등 구조적인 문제로 반복 발생하는 산업재해로,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보건조치 의무만 제대로 지켰다면 대부분 예방이 가능하다. 사고유형별로는 ‘떨어짐(추락)’이 54건(36.5%)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물체에 맞음(낙하물 사고)’ 29건(19.6%), ‘무너짐(붕괴)’ 22건(14.9%) 순이다. 추락·낙하물·붕괴 3가지 유형으로 인한 사망자가 전체의 70%를 넘었다. 연도별 사망자는 2021년 36명, 2022년 37명, 2023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