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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마을기업 성장 지원 나선다…지역밀착 포용금융 확대

지자체·지역신보와 협력해 금융·비금융 통합지원 체계 구축
전국 1700여 마을기업 대상 지방금융 특화모델 시범 운영
경영 컨설팅·판로 지원 등 지역 기반 상생 금융 강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지역 공동체 기반 사회적경제기업인 마을기업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밀착형 금융 지원을 강화하며 포용금융 확대에 나선다. NH농협금융지주는 마을기업을 핵심 파트너로 삼아 지자체와 지역신용보증재단 등과 협력해 금융·비금융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기반 사회적경제 조직의 안정적인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마을기업은 지역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공동체 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조직이다. 행정안전부가 지정·육성하고 있다. 정부는 2024년 말 기준 전국 1726개 마을기업이 운영중이다. 이중 84%가 비수도권에 위치하며 연간 매출 규모는 약 3070억원에 달한다.

 

농협금융은 오는 2026년 8월 시행을 앞둔 ‘마을기업법’을 계기로 지방금융 특화 모델을 시범 운영하고 향후 전국 단위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마을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금융 지원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농협금융은 일부 지역에서 사회적경제기업 대상 금융 지원을 이미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와 경상남도와 협약을 체결해 협약 대출을 운영 중이다. 이 대출은 지자체 기금과 이차보전 지원,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을 기반으로 한다. 이를 통해 금융 접근성이 낮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자금 조달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고 있다.

 

농협금융은 전국 시군 단위로 구축된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자체와 지역신보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보증과 이차보전 등 금융 지원뿐 아니라 비금융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마을기업 경영 컨설팅, 상품 경쟁력 강화, 지역농협 및 중앙회를 통한 판로 개척 지원 등을 추진한다. 이같은 지원을 통해 마을기업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농심을 바탕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것은 농협금융의 본질적인 사명”이라며 “마을기업법 시행을 앞두고 공적 지원과 민간 금융이 조화를 이루는 포용적 금융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마을기업이 지역경제의 든든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