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1일 중동 사태 발발에 따라 지주사를 중심으로 전 계열사 비상대응체계를 즉시 가동하고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한 긴급 점검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그룹은 유동성 상황과 외환·자금시장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며 리스크 관리에 나섰다.
임종룡 회장은 위기 상황일수록 시장 변동성에 철저히 대비하고 고객 보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금융시장 모니터링 체계 강화 △해외 근무 직원 안전 확보 △중동 관련 거래기업 지원 △사이버 보안 점검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긴급 점검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두바이, 바레인 등 중동 지역에 근무 중인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비상연락망과 대응 매뉴얼을 재점검하는 한편, 현지 상황 변화에 따른 단계별 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다. 또한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중동 관련 거래기업과 취약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디도스 등 사이버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전사적 보안 점검을 강화하고, 우리은행을 비롯한 전 계열사가 추가 점검 회의를 열어 위기 대응 태세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2일 열리는 아시아 금융시장의 반응이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고 상황 추이에 따라 비상근무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금융당국의 '비상대응 금융시장반' 가동 등 시장 안정화 조치에 발맞춰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며, 금융회사로서 시장 안정을 위해 협조할 일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차질 없이 동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