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명진 기자] 넷마블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7,97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2.9% 성장했다. 같은 기간 EBITDA는 1,489억원으로 102.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08억원으로 214.8% 급증했다. 다만 무형자산 손상 처리 영향으로 당기순손실 359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이어갔다.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 2조 8,351억원, EBITDA 4,840억원, 영업이익 3,525억원, 당기순이익 2,451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각각 6.4%, 63.5% 증가했다. 분기와 연간 매출 모두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70배 이상 급증하며 실적 개선 흐름을 분명히 했다.
4분기 해외 매출은 6,143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7%를 차지했다. 연간 누적 기준으로도 해외 매출은 2조 704억원으로 전체의 73%에 달했다. 국가별로는 북미가 39%로 가장 높았고, 한국 23%, 유럽과 동남아가 각각 12%를 기록했다. 장르별 매출 비중은 RPG 42%, 캐주얼 게임 33%, MMORPG 18% 등으로 특정 장르에 치우치지 않은 구조를 유지했다.
넷마블 측은 해외 자회사들의 계절성 업데이트 효과와 ‘세븐나이츠 리버스’ 등 기존작의 지역 확장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전사적인 비용 효율화 기조로 영업이익도 꾸준히 개선됐으나, 무형자산 손상 처리로 순이익 변동성은 남아 있다는 평가다.
넷마블은 올해 총 8종의 신작 출시를 예고하며 성장 모멘텀 강화에 나선다. 1분기 ‘스톤에이지 키우기’,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을 시작으로, 연중 다양한 기대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회계연도 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의 30% 수준인 718억원을 현금 배당하고, 자사주 4.7% 전량 소각을 결정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도 확대한다.
넷마블 김병규 대표는 “지난 해에는 다장르 신작 3종의 흥행과 라이브 서비스 역량 강화 및 비용구조 효율화 등을 통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 해는 그간 심혈을 기울여 개발해 온 8종의 신작들을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이면서 의미있는 성장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