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 CNS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와 협력해 NPU(신경망처리장치) 기반 AI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공공 AX(AI 전환)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 CNS는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본사에서 퓨리오사AI와 ‘AI 인프라 사업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LG CNS AI클라우드사업부 김태훈 부사장과 퓨리오사AI 백준호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퓨리오사AI는 AI 연산에 특화된 NPU를 설계·개발하는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이다. 퓨리오사AI의 2세대 NPU ‘RNGD(레니게이드)’는 대규모 AI 서비스에 요구되는 고성능을 충족하면서도 GPU 대비 전력 소모와 운영 비용을 크게 낮춘 것이 강점이다. 회사는 지난 1월 TSMC로부터 RNGD 4000장을 인도받으며 양산에 성공, 글로벌 시장 보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사는 LG AI연구원 컨소시엄으로 참여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도 협력을 강화한다. LG CNS는 퓨리오사AI의 RNGD를 적용한 K-엑사원(EXAONE) 기반으로 AI 서비스 성능을 최적화하고 상용화를 추진한다. 퓨리오사AI는 안정적인 RNGD 공급과 함께 NPU 관련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토종 AI 모델과 서비스, 인프라, AI 반도체로 구성된 소버린 AI 생태계를 강화하고 공공 AX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협력의 첫 단계로 LG CNS는 자체 개발한 기업용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AgenticWorks)’ 구동 인프라에 퓨리오사AI NPU를 적용해 기술 검증을 진행한다.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복잡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특성상 고성능·고효율 인프라가 필수적인 만큼, NPU 기반 인프라로 전력 효율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높인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양사는 NPU 기반 GPUaaS(GPU as a Service) 성능 최적화 기술도 실증한다. GPU를 가상화해 제공하는 GPUaaS는 AI 학습과 서비스 운영, 추론 전 과정에서 활용도가 높은 모델로, NPU 적용을 통해 전력 효율과 비용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훈 LG CNS AI클라우드사업부장은 “NPU 기반 AI 인프라 기술력과 전문 인력을 확보해 에이전틱 AI 활용 효율을 높이겠다”며 “국가대표 AI 모델 고도화와 국내 AI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