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국내 5개 완성차의 올해 1월 자동차 판매 실적에서 엇갈린 흐름을 보여 주목된다. 현대차와 기아, KGM 등은 내수시장에서 판매실적이 강세를 보인 반면 GM과 르노는 수출부문에서 양호한 성적표를 받는 등 상반된 모습을 나타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1월 국내 5만208대, 해외 25만7,491대를 포함해 총 30만7,699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1.0%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9.0%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가 2.8% 줄며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국내에서는 그랜저·쏘나타·아반떼 등 세단이 1만5,648대를 기록했고, 팰리세이드·싼타페·투싼 등 RV는 1만8,447대가 팔렸다. 제네시스 브랜드도 8,671대를 판매하며 프리미엄 라인업의 존재감을 유지했다.
기아는 같은 기간 글로벌 시장에서 총 24만5,557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2.4% 성장했다. 국내 판매는 12.2% 늘며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4만7,788대로 글로벌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고, 셀토스와 쏘렌토가 뒤를 이었다. 해외에서도 스포티지가 4만1,773대를 기록하며 주력 차종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기아는 신차와 전기차·하이브리드 SUV 확대를 통해 연간 6.8%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GM 한국사업장은 1월 총 4만4,703대를 판매하며 전년대비 41.4% 급증했다. 수출이 4만3,938대로 44.6% 늘며 실적을 견인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각각 두 자릿수 이상 증가세를 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호응을 얻었다.
KG 모빌리티는 ‘무쏘’ 효과로 총 8,836대를 판매해 9.5% 성장했다. 내수는 전년대비 38.5% 늘었고, 수출도 유럽·중동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르노코리아는 총 3,732대로 2.2% 감소했지만, 수출은 22.8% 증가하며 반등의 신호를 보였다. 업계는 2월 이후 신차 출시와 친환경차 확대가 본격화되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